2019년 3월 1일. 이날이 어떤 날인가. 바로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런 역사적인 날, 충청북도 청주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청주상당교회가 주최하는 3.1절 나라사랑 걷기대회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본 행사에 유관 기관장과 청주시민 50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수많은 청주시민들은 만세 운동의 숭고함과 위인들을 기리며 무심천 자전거도로 5km를 걸으며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과 애국심, 나라사랑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준비위원장인 안광복 목사의 대회사에 이어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한창섭 행정부지사,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의 축사, 내빈 소개, 만세 삼창, NC다이노스 치어리더들의 공연,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의 풍선 날리기와 기념촬영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안광복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3.1절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날 청주시민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이 대회를 계획했다"며 "우리 모두 나라사랑의 뜨거운 마음을 모아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의 간절한 함성과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무심천을 걸으며 행복한 청주를 만들고 평화적 통일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기혁기자]
2019년 3월 1일 충청북도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초미세먼지 경보발령이 나고, 실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가 왔던 상황이었다.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청주 시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 같이 모여 몇 시간 동안 행사에 참여하였다. 본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고국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평화통일을 외치며 마음 한 켠에 애국심을 단단히 박아놓았다. 비록 하늘은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고, 대기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청주시 하늘에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풍선들이 함성과 함께 하늘 높이 날아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김기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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