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by 4기방상희기자 posted Jun 19, 2017 Views 163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616_195232512.jpg

(혼자 공부하며 푼 문제는 다 맞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상희기자]

"이상하게 시험 볼 때만 되면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파요.", "시험 본다는 것 때문에 긴장해서 시험을 더 잘 못 보는 것 같아요." 공부를 열심히 해도 긴장하는 탓에 성적이 나오지 않아, 시험 결과에 실망하는 친구들이 꽤나 있다. 인천하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00 친구는 유독 중요한 시험만 되면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집중이 잘 안 돼서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평소엔 아무 걱정 없다가도, 시험만 다가오면 나빠지는 컨디션, 왜 그런 것일까?

이는 바로 "시험 불안증" 때문이다. 시험 불안증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심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신체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시험 불안증을 없애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2011년 1월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실은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진은 시험을 치르기 10분 전에 마음속의 걱정들을 종이에 써 내려가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이 실험은 대학생들에게 배운 적이 없는 분야의 수학시험을 치르게 했다. 이때, 일부 학생들은 시험 직전에 자신의 감정을 종이에 적게 한 후 시험을 치르게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평소에 보던 대로 그냥 시험을 보게 했다. 그 결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 종이에 써 내려간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 5%가 향상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직접 써 내려가면서 정리하는 행동은 마음을 비우고 좀 더 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시험을 볼 때, 불안감을 느낀다면 종이에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긴장감을 덜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자신을 믿고 컨디션을 유지해나가며 시험에 임하는 것이다. 불안하고, 걱정되는 시험이지만 나를 좀 더 믿고 공부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방상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다정기자 2017.06.23 01:06
    저도 시험을 보기 전 배가 아파서 시험을 망친 경험이 많았는데,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 ?
    4기김소희기자 2017.06.23 01:35
    제 친구 중에도 시험보기 전마다 항상 배가 아프다고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에게 기사내용을 소개해줘야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6.23 17:55
    저도 시험 불안증세 때문에 항상 시험기간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이 기사 내용에서 도움을 받아 꼭 이번 시험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
    4기윤하은기자 2017.06.23 21:14
    정말 저에게 딱 필요한 기사네요!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 ?
    4기이채은기자 2017.06.25 21:24
    저는 이 글 보고 딱 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시험 치기 전에 유난히 긴장이 심해서 아는 문제도 실수하는 경우가 잦아지더라구요!! 기사 내용처럼 한 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411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144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4446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16609
2020 씨밀레, 높은 도약의 첫걸음 file 2020.03.02 조윤혜 16605
빅뱅 태양 팬클럽, 불우 이웃을 위한 쌀 화환 4톤 기부 1 file 2017.08.31 조수진 16605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16605
세종대왕 탄생일을 아시나요? 1 file 2016.05.25 강기병 16605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16603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인류의 선택은? 2017.03.04 신온유 16597
2018 평창올림픽,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가 궁금하다면? 1 file 2018.03.03 김응민 16591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16590
정월대보름, 다양한 지역축제 7 file 2016.02.22 장정연 16582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16575
계속 발전하는 논산시, 그 끝은 어디인가 file 2017.10.10 윤우경 16573
'데이 마케팅'에 가벼워지는 지갑 2 file 2016.03.20 3기김유진기자 16566
높은 금리의 금융상품 고르기 file 2017.09.21 박나린 16559
드라마 '보이스'의 골든타임, 우리의 골든타임 5 file 2017.03.15 최서은 16559
상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활동보고회' 성공적으로 개최 1 file 2016.11.25 김용훈 16546
영화 ‘피터 래빗’ 시사회 성황리에 개최..허팝·나하은 등 참석 file 2018.05.08 디지털이슈팀 16539
쓰레기 산으로 가려진 아이들의 밝은 웃음, 필리핀의 란필 지역에 가다 18 file 2017.02.21 이지안(이소미) 16538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4 file 2019.02.14 조햇살 16534
기다려도 오지않는 엠블런스 1 file 2016.08.30 최호진 16531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6526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6522
2019 양산웅상회야제 file 2019.06.03 김서현 16518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6511
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file 2016.03.19 정송희 16507
'K-좀비', <킹덤>의 귀환 4 file 2020.03.27 조은솔 16499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16490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16481
tvN 인기드라마 '시그널'의 방송종료 5 file 2016.03.18 김윤정 16480
『제2회 환경을 생각하는 과학/공학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file 2019.12.30 고서영 16478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19 진해군항제' 3 file 2019.04.09 백휘민 16477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16477
IBM 왓슨: 의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file 2017.05.24 이민정 16473
단풍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2 file 2019.11.27 이채원 16472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16470
'한국의 우주공학과 천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청소년천문우주공학회' 학술회 개최 7 file 2017.02.21 양민석 16466
독립기념관에 가다 2019.01.25 전서진 16463
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 1 2017.12.26 안지수 16462
작지만 큰 나라 대만 - 명소5선 1 file 2016.03.26 이다연 16452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16452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박물관.. 그 안의 치명적인 그림자 2 file 2017.04.01 이현지 16451
양천구 반려견 문화축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활동도 함께 하다 1 file 2017.11.06 단승연 16449
우리의 여가시간, 무엇으로 보내고 있을까? 2 file 2016.03.19 신경민 16447
제3회 학교 흡연예방을 위한 '블루리본 주간' 운영! 2 file 2018.06.08 김리나 16446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6444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6438
영월, 그곳의 여름은 1 file 2019.08.14 이지수 16437
말레이시아의 불,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자! file 2018.04.04 이초은 164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