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장애인 편의시설, 복지국가를 향한 도움닫기

by 6기이유진기자A posted Jun 04, 2018 Views 137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즈음 특수교육에 관련된 소식들을 흔히 접할 수 있다.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겪는 부당한 차별과 교육 기회 부족 등의 사회적 문제들이 하나씩 지적되며 개선되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수교육 대상자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기까지 그들에게 닥쳐오는 어려움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를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다. 교육 시설까지 가고 그 시설을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어야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한 환경에 안착하기 때문이다.


장애인 편의 시설에 관한 법률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개정 전의 본래 있던 규정조차도 지키지 않고 있는 시설들이 다수이다. 장애인 화장실을 청소도구 창고용으로 쓰고 있는 건물, 점자블록이 잘못 설치되어 있는 건물, 시각 장애인용 음성 안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건물 등 사람들의 장애인에 대한 부족한 배려와 안일한 인식 등에서 비롯된 결과들을 흔히 찾을 수 있다.


작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에서 서울특별시 소재 주민 센터 424곳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서울특별시 25개 구청 내 주민 센터에 설치해야 할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항목 수는 총 6879개로 이중 단 1681개인 24.4%만 올바르게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출처: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시련에서 조사한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기준을 어기고 있는 건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건물 및 공공장소 또한 이 결과에 포함되어 있다.

본인 동네의 학교들만 봐도 아이들이 다 함께 다니는 교육적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계단, 엘리베이터가 없는 환경, 가파른 경사로 이루어진 입구 등 특수교육 대상자 아이들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충분히 불편해할 만한 시설들이 많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는 단순히 장애인의 편의에 국한되어 의미 있는 것이 아니다. 당연시 보장받아야 할 장애인의 교육권리와 이동 권리가 더 이상 한계점에 마주하지 않도록 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 동정이 아닌, 이해와 공감에 바탕 된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그들의 앞길을 막지 않고, 더불어 점차 복지국가로서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KakaoTalk_20180425_185804200.jpg

특수교육 대상자 학생들의 교실 앞에 설치된 휠체어 전용 경사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유진기자]



KakaoTalk_20180425_185803556.jpg

교내 입구에 설치된 휠체어 전용 경사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유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이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이지은기자A 2018.06.24 20:09
    복지국가가 되려면 생각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몸이 불편할 뿐이다.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분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이지은기자A 2018.06.24 20:09
    복지국가가 되려면 생각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몸이 불편할 뿐이다.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분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최영서기자 2018.07.03 20:23
    저 또한 학교에 있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잘 관리가 되어있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기사에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잘 써주셨네요. 우리나라도 다른국가들에게 영향을 받고 복지국가가 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488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223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5250
힐링 여행이 필요하다면, 이웃나라 일본 오카야마. 2 file 2016.09.24 이지수 18270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릴레이 독서운동 실시 20 file 2016.02.15 박은진 18257
자율 감각 쾌락 반응, ASMR을 아십니까? 6 file 2017.01.23 이슬기 18256
오로라를 품은 땅 스웨덴 키루나, 그 이면의 문제점 1 file 2021.03.29 문신용 18254
토론을 통하여 환경, 인권 문제를 생각해 보아요! file 2017.08.04 최은수 18252
5월은 야경의 도시 홍콩으로 1 file 2018.04.27 김수민 18246
증권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곳, 한국 거래소 file 2017.12.01 한채은 18239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그리고 싱어롱 문화 1 2018.11.28 김수민 18229
쇼트트랙,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다 file 2018.09.11 정재근 18222
C++과 게임개발의 밀접한 관계 C++ Korea와 함께하는 제3회 마이크로소프트 멜팅팟 세미나 4 file 2017.02.26 하민준 18214
눈과 발을 이끄는 정월대보름행사 열리다! 3 file 2017.02.12 강진경 18204
고대부고 제1기 자치법정 '성북구청과 김앤장 로펌이 함께하는 모의법정 캠프' 5 file 2016.02.24 이선범 18199
'행복한 소리 Dream' 목소리를 기부하다 1 2017.09.20 이태녕 18189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4 2019.02.27 김채은 18188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18187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18184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18181
문화로 인한 갈등 그리고 공존 file 2019.09.30 이승환 18175
장성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 1 file 2021.03.30 박연수 18166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백일장, 신동엽 시인 50주기 맞아 뜨거운 문학의 열기 file 2019.04.16 정다운 18155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의 역사, 책 한 권에 담아내다 file 2019.05.23 오동택 18146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열리다 1 file 2018.05.28 조햇살 18139
결코 즐길 수만은 없는 '김해 부경동물원' 1 file 2017.08.21 최희수 18135
상주시청소년수련관 학생토론동아리 '브레인' 을 만나다. file 2016.07.22 김용훈 18133
학생들은 왜 성당 독서실을 이용하지 않을까...? file 2016.05.22 신정효 18123
'내 가수를 위해서라면...' 더 다양해지는 팬 문화! 4 file 2017.04.25 김예진 18102
흐름 속에 알찬 지식 의왕 철도산업홍보관 1 file 2016.08.24 박도은 18102
제 17회 옥천 묘목축제 열리다. file 2016.04.03 곽도연 18100
2018 인천구치소 참관의 날 2018.02.02 정성욱 18099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18075
삼성전자의 새로운 멤버들 태어나다! file 2018.08.13 김찬빈 18071
'프로듀스101'이 불편한 두 가지 이유 10 file 2016.03.27 조수민 18070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 신호등 공원! 2 2017.08.27 신주원 18058
문이과 통합형 인재? PSL에서 경험하라! 7 file 2016.02.25 이은경 18040
김광석 거리, 그 시절 그때로 4 file 2018.02.27 구승원 18027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 1 2017.03.21 박소연 18013
현대문화의 결정체 스마트폰의 두 얼굴 8 file 2016.02.22 최우석 18008
과학적이고 아름답다!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file 2018.01.30 곽승용 18001
롯데리아의 새 모델,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 발탁 3 file 2017.11.30 김다정 18000
넓어지는 문화의 장, 테일즈샵 파티 2017 file 2017.08.31 김종윤 17999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17999
꿈을 키우는 EBS 방송국 견학, 함께 해요! 3 2018.04.30 우소영 17989
[기획] 사회적 경제는 왜 필요한가? file 2018.04.16 김민우 17989
진짜를 구별하여라!(위조지폐 구별) 1 2017.10.12 김건우 17981
포항시 포은도서관 ‘Fun! Fun! 만화축제!’ 성료 file 2016.04.25 이유수 17974
‘고등래퍼’ 좋은 시선이 될 수 있을까? 14 file 2017.02.25 안수현 17969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왜곡된 사실. 2017.04.17 박환희 17968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드디어 개장 file 2019.03.26 민서윤 179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