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2018 정월대보름 행사를 다녀오다!

by 6기정성욱기자 posted Mar 08, 2018 Views 132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년의 첫 번째 음력 15일마다 우리는 볏짚을 엮어서 태운다많은 정월대보름 행사 장소가 있지만필자는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다대레포츠공원의 볏짚 태우기를 감상하였다정월대보름에는 자신의 소원과 함께 속옷을 봉지에 넣어서 같이 태우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그래서 필자 또한 같이 태우기로 하였다.


 역시나 정월대보름답게 많은 사람이 와 있었으며 소방차도 2대 정도 배치가 되어있었다본 행사가 진행되는 곳 반대쪽은 천막을 차려놓고 어묵떡볶이막걸리두부김치파전 등 행사를 보다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먹거리 등을 살 수 있었다.


 7시 30분이 되자 오늘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볏짚 태우기를 시작하기 위해 기름을 뿌렸는데 기름 냄새가 상당히 고약했다. 잠시 후 다대2동 청년회 회원들이 불을 들고 들어와 볏짚을 태우는 동시에 사람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놓은 풍선을 날렸는데, 몇 백개의 풍선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이 장면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장면 중 하나였다


대청기 3월 기사 II.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성욱기자, 불이 순식간에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옆에는 사람들의 소원과 함께 '무술년'이라고 적힌 풍선이 하늘 높이 날아가고 있다.]


 볏짚이 활활 타오르면서 예상과 다르게 불똥이 여기저기로 떨어지기 시작하였는데, 워낙 불똥이 가벼운 탓에 바람이 불고 있는 남서쪽으로 대부분의 떨어지고 있었다. 필자도 사진을 찍기 위해 가장 가깝게 불을 볼 수 있는 남서쪽에 있었던 덕분에 오랜만에 열심히 뛰었다. 혹시나 하는 부상 때문에 사람들도 다 같이 열심히 대피(?)하셨다. 마치 조그마한 화산이 폭파하여 대피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후에 들은 바로는 불똥이 작고, 또 추운 겨울이다 보니 겉옷을 겹쳐 입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똥이 몸에 직접 닿지 않는 이상 큰 부상은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큰 것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었다. 필자 옆에 계신 한 어르신은 때아닌 불똥 때문에 오늘 운동 좀 했다.”라며 머쓱해 하셨다


 7시 30분에 태우기 시작한 불은 필자가 다시 돌아온 9시까지 무려 1시간 30분 이상이나 불은 계속하여 타고 있었다. 활활 타는 이 불과 함께, 하늘 높이 날아간 풍선처럼 여러분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소원들도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한다.  


 한편, 내년 정월대보름은 2019년 2월 19일 화요일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정성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615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353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6613
베트남 사파를 아시나요? file 2020.01.14 정다솜 19123
땅 파서 버는 돈, 비트코인 file 2017.04.03 장혜련 19123
가을과 코스모스, 연천군 코스모스 축제 file 2017.10.19 이다은 19114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과학 원리, 내부 저항값 측정으로 확인하는 배터리의 상태 2020.11.02 신찬우 19102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에 가다 9 file 2017.01.15 임수연 19081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 미네랄의 효능 2018.07.25 임서정 19080
세계 어디까지 느껴봤니? Ulsan Global Festival로 렛츠기릿! file 2019.05.24 문유정 19070
'2020년 실패박람회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file 2020.04.14 이채원 19060
우리 아이들의 미래, 이젠 노란 신호등이 지킨다. file 2017.09.01 안소희 19056
설날인가, 가족모임인가 26 file 2016.02.13 김나림 19055
소확행,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 스타듀밸리 3 file 2020.04.28 이유진 19025
진도 울돌목에서 '명량대첩' 재현하다 file 2018.09.28 조햇살 19003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 및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1 file 2017.04.04 문정호 18997
도시가 더 더운 이유는? 3 file 2017.07.30 김서영 18983
'19금' 정치 속,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 문재인 당선 1 file 2017.05.15 최문봉 18955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 모집 file 2016.02.01 온라인뉴스팀 18955
2월의 소형 SUV 판매량 순위를 알아보자! file 2018.03.08 정진화 18947
모드리치, 호날두·메시 시대의 막을 내리다. file 2018.10.01 전도헌 18924
진주아카데미, 학생들의 진로개척에 도움을.. file 2016.06.07 안성미 18919
쿨한 그녀들의 화려한 SNS라이프, '언프리티 소셜스타' file 2018.03.13 박선영 18906
한국축구의 뿌리, K리그 연간회원! 4 file 2016.02.25 박성현 18902
1930s 근대, 이야기 속으로! 군산시간여행축제 file 2017.09.29 김주빈 18892
동성애에 대한 인식, 어떻게 바꿔야 할까? 2 2017.05.08 박수지 18883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 file 2019.03.13 이서진 18855
[문화칼럼] 가장자리와 가장자리 사이에 있었더라면 file 2017.06.22 김정모 18855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홈카페 레시피 9 file 2020.03.19 박효빈 18833
지구를 지키는 클린 테이블 캠페인 6 file 2017.01.20 4기기자전하은 18822
리우 올림픽, 정말 끝일까? 4 file 2016.08.25 신수빈 18806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18805
30초 만에 만드는 나만의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mini' 2 file 2020.11.02 이채림 18804
3D 펜을 체험해보다 2 file 2018.11.12 손준서 18799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18796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18794
우리가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1 file 2018.04.24 옥예진 18790
기하학 건축 게임 "Euclidea(유클리드)" file 2017.03.20 전제석 18788
'내 꿈을 소리쳐!' - 제8차 청소년 연설대전, 막을 올리다 file 2017.07.25 홍정민 18776
영화, `모아나' 논란 10 file 2017.01.25 전인하 18776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수련관, 홍보대사로 댄스팀 U.A(유에이) 위촉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18770
우리가 축제를 만든다고! <제5회 이천시청소년연합축제> file 2019.05.16 현승필 18765
일산에서 제 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리다 file 2014.10.24 양세정 18763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1 2017.02.26 정보경 18762
마음에 와닿는 감성영화 추천! BEST 4! 19 file 2020.03.24 민아영 18759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18753
MBN Y 포럼, 2030년도의 미래 인재들에게 글로벌 멘토링을 전하다! file 2019.02.13 배연비 18752
스머프의 고향, 벨기에 만화박물관에 빠지다 1 file 2017.10.16 박미진 18737
스포츠 산업과 미디어가 만나다! ‘그들의 긴밀한 관계…’ file 2016.08.16 한세빈 18733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 1 file 2018.02.27 강서빈 18722
카페,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원 더숲 1 file 2017.07.22 신현민 187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