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트와이스의 3년, 이제 변화구를 던질 차례

by 8기이수민기자A posted Nov 20, 2018 Views 157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DSC00118.JPG

▲지난 3년간 발매된 트와이스의 앨범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수민기자]


DSC00116.JPG 

▲데뷔 앨범(왼쪽)과 가장 최근 발매된 앨범(오른쪽)의 표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수민기자]


지난 11월 15일에 방송된 '엠카운트다운'. 발표된 11월 셋째 주 1위는 'Yes or Yes'의 트와이스. 엑소, 비투비 등 두터운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과도 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그러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멜론을 비롯하여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뮤직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의 실시간 차트에서 지키던 1위를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SOLO'에게 크게 밀려 2위를 겨우 지키고 있다. 불과 1~2년 전과 비교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그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보게 되었을까?


답은 그들의 컨셉에 있다. 트와이스는 음악방송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한 'Cheer Up' 이후로 청량한 에너지를 주는 상큼 발랄 귀여운 소녀의 컨셉을 유지하고 있다. 컨셉에 큰 변화 없이 지금까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의 변하지 않는 컨셉에도 팬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지지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데뷔 때 모습을 떠올리며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그 이유는 데뷔 앨범인 'The Story Begins'와 타이틀곡인 'Ooh-Ahh하게'의 컨셉은 '와일드 엣지'로, 흔히 말하는 "걸크러쉬" 성격이 강한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지금의 트와이스가 유지하고 있는 컨셉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즉,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팬들의 주장은 "걸크러쉬"의 컨셉을 가진 트와이스를 보고 싶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컨셉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는 많지만 일부인 팬들의 주장만이 전부가 아니다. 지난 9월 17일, 트와이스 데뷔 2주년 기념 팬미팅의 DVD 예약 판매가 시작되었고 이는 약 1주일 만에 예약 단계에서 매진되었다. 해당 팬미팅은 이름인 'Once Begins'에 맞게 트와이스도 데뷔 당시의 의상과 컨셉인 '걸크러쉬'를 꺼내 들었다. 이것을 DVD로 소장하고 싶은 것이 현재로서는 보기 어려운 걸크러쉬한 트와이스를 언제든지 꺼내 보기 위함이라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물론, 컨셉을 유지한 것이 완전히 잘못된 선택인 것은 아니다. 걸그룹 최초로 뮤직비디오 4억뷰를 달성한 'TT'는 'Cheer Up'을 제작한 프로듀서의 손에서 탄생하여 컨셉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오히려 트와이스만의 색깔로서 자리 잡도록 만들었다. 또한 정규 1집의 타이틀곡 "Likey" 역시 이 프로듀서와 작업하며 이 컨셉을 통해 트와이스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것도 증명해낸 바 있다.


한편, 변화를 주는 것 역시 정답은 아니다. 미니 5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Signal'은 JYP의 수장 박진영의 주도 아래 초능력을 쓰는 '외계인 또는 4차원 소녀'의 컨셉을 들고 나타났다. 성공적인 활동을 한 음원이긴 하지만 음원 공개 초기, 대중은 이들의 노래와 음악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을 거부했다. 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박진영의 SNS에 공격적인 댓글과 반응을 남기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사례가 있다.


따라서, 열렬한 지지를 보낸 팬들 중 일부도 컨셉을 바꿀 것을 주장하는 동안, 일반 대중에게서 큰 변화가 없는 컨셉만으로는 트와이스의 음악과 콘텐츠가 소비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3주년을 넘어 4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음악과 컨셉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높은 자리로 오르는 동력이 될 것이다.


변화가 녹록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변화가 있어야만 성장하는 법이다. 이제는 항상 던져왔던 정공법의 직구가 아닌 새로운 변화구를 통해 팬들을 넘어 대중의 이목과 지지를 이끌어 낼 때가 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이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안종현기자 2018.12.09 22:48
    저도 트와이스 팬 입장에서 지금처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밀고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기사에서 말하셨듯이 처음 1등한 곡도 cheer up이고.. 팬층이 다양하긴 해도 학생 팬층이 많기때문에 지금처럼 사랑스러운 모습을 유지하면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데 역시 변화가 꼭 돌파구가 되는건 아니라는 말이 맞는 말인것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512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246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5484
전농로 벚꽃 축제, 외국인도 즐기고 싶어요! file 2016.05.28 임주연 13950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14116
수학여행 보고서 file 2016.05.28 이서연 22470
서울환경영화제, 광화문을 초록색 물결로 물들이다 1 file 2016.05.28 오지은 14411
경험을 통한 학습의 필요성 file 2016.05.29 김지원 14744
화성 효 마라톤 대회 그열정의 현장 속으로 file 2016.05.29 신수현 15173
서초구 여성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1 file 2016.06.01 정수민 15643
마케팅의 기본, 분석법을 배우자!! file 2016.06.04 김성현 47701
청소년의 달 맞이,,,5월. 제4회 부산시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2016.06.05 윤춘기 13383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23058
우리가 지켜야 할 시간이 있는 DMZ 그 곳에 가다 2016.06.05 김형석 13808
[이달의 세계인]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의 주역, 데보라 스미스 2 file 2016.06.06 정가영 14864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1 file 2016.06.07 박소윤 16266
진주아카데미, 학생들의 진로개척에 도움을.. file 2016.06.07 안성미 18845
파주 영어마을에 갔다오다. file 2016.06.09 황지혜 15649
성공리에 개최된 '2016 공정무역 축제' file 2016.06.10 김태경 12837
제 61회 현충일, 당신은? 1 file 2016.06.11 이유수 12400
자원봉사나눔박람회,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려 2 2016.06.12 박은진 13261
천헤의 속살, 천지연 폭포를 바라보다 file 2016.06.12 박도은 14676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file 2016.06.12 전지우 14237
안 쓰는 헌 옷 기부하여 청각장애 어린이들 도와요 1 file 2016.06.17 이현진 15811
꿈을 위한 한 걸음, 호남고 팬아트 동아리 file 2016.06.18 이봉근 14604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file 2016.06.19 장서윤 13824
2016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 상상이 현실이 되다 1 file 2016.06.19 이예진 12981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file 2016.06.19 김수미 16799
청소년들의'Green zone' 부평 문화의 거리 1 file 2016.06.20 최찬영 13756
시청, 새로운 땅으로... file 2016.06.20 3기박준수기자 12848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19494
민주주의의 꽃이 피워지기까지 file 2016.06.24 최원영 14957
생각이 떠다니는 곳, 카페 ‘생각구름’ 대표 최정진 시인을 만나다 file 2016.06.24 유성훈 17853
생활 속에 존재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세상을 밝힌다 1 file 2016.06.24 안성주 13814
다양한 교육법,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16.06.25 지예슬 14040
강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토정비결, 법무법인 율촌에 다녀오다. file 2016.06.25 류지석 16812
야간 자율 학습,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율성과 집중도는? file 2016.06.25 최호진 26641
통일을 향한 움직임... 통일공감 대토론회 열려 file 2016.06.25 황지연 14087
제 7회 중학생 생활법 퀴즈 캠프 대회, 다양한 즐거움! 1 file 2016.06.25 황지연 14759
부산 제2회 가정·학생폭력 역할극 발표대회 9팀 경연 2 file 2016.06.25 노태인 13855
한중청소년교류 file 2016.06.25 장우정 16766
코엑스에서 체험하는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 file 2016.06.25 강예린 13634
방문해보세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file 2016.06.25 김영현 14512
수원 화성에 숨어 있는 과학 1 file 2016.06.25 강기병 16859
브랜드에 따른 청소년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분석에 대한 연구 file 2016.06.25 권주홍 25614
소셜테이너의 방송출연, 과연 문제일까? file 2016.06.25 양소정 15295
2016 글로벌 리더십 외국어 경연대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6.30 홍준영 13476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OLED기술력, 과연 무엇이 특별할까? file 2016.07.04 이도균 13157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19614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13716
동전 없는 사회 가능할까 2 file 2016.07.10 이현진 150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