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by 6기김수현기자 posted May 28, 2018 Views 152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뮤지컬 공연 속에서 노래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들

그들의 출현은 예술적 접근일까? 상업주의적 접근일까?


뮤지컬 출연진을 살펴보면 우리가 잘 아는 가수들의 이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올해 공연되는 뮤지컬 10여 편을 살펴본 결과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는 20명이 넘으며, 그중 아이돌가수는 7명 정도다.

이러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들은 대부분 주연을 맡은 반면, 전문 뮤지컬 배우는 성공한 배우 외에는 조연을 맡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렇게 가수들을 섭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뮤지컬은 배우도 중요하지만 관객 또한 중요하기에, 상업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2C4CE9D-9967-455F-A739-4FDFF0EFA19E.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수현기자]


그 예로는 ‘박효신’을 들 수 있다.

이번 공연으로 4번째 뮤지컬에 도전하는 박효신은 첫 번째 시도였던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예매율 1위를, 두 번째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역시 예매율 1위를 하였으며 세 번째 뮤지컬 ‘팬텀’에서는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9월에 나오는 뮤지컬인 ‘웃는 남자’에서는 티켓 오픈 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며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보인다.

이렇듯 가수가 뮤지컬에 도전해서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이라는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의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공연을 다녀온 관객과 인터뷰를 한 결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의 실력이 다른 뮤지컬 배우보다 뒤처져 실망스러웠다’, ‘가수의 팬들 때문에 집중이 어려웠다.’ 등의 비난이 있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를 섭외한다는 것이 홍보의 효과는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뮤지컬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뮤지컬을 시도하는 가수들은 뮤지컬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

예술성이 아닌 상업성을 띤 섭외는 공연의 예술성을 실추시킬 수 있다.

뮤지컬이란 음악과 춤이 극의 전개와 어우러져 상연하는 종합 무대 예술이다.

모든 예술은 상업성을 필요로 하지만 예술성이 토대가 되기에 극본과 배우 중심의 극의 흐름을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인기에 연연하지 않으며 예술성과 상업성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수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김도연기자 2018.07.08 23:02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영화 배우도 하고, 뮤지컬 배우도 하고, 광고도 찍고, 모델도 하고, 참 많은 분야로 뻗어 나가고 있죠. 그러나 가수가 불합당하게, 또는 불합리한 방법으로 뮤지컬 배우의 길에 들어선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실력으로만 겨뤄 가수가 뮤지컬 배우로 뽑힌다면 그것이 불공평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실력이 정말로 뮤지컬 배우 못지않게 뛰어난 가수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상업적 이유로 섭외가 늘어나는 추세는 맞는듯해요. 정말 많더라고요, 아이돌 출신인 뮤지컬 배우들. 기자님 말대로 예술과 상업을 잘 균형 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511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243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5519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눈물의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들의 주인공 위안부 할머니들. 2 file 2015.08.27 정주현 24791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21893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21783
서울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서비스 '따릉이' , 한 번 이용해볼까? 2 file 2015.11.25 박소미 25549
[포토뉴스]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file 2015.12.29 온라인뉴스팀 20122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 모집 file 2016.02.01 온라인뉴스팀 18951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19986
민족 대명절 설 제대로 알고 보내자 13 file 2016.02.08 김상원 17549
[곰이 문 화과자] 문화행사 TIP_A to Z 15 file 2016.02.09 박서연 32032
초등학생들의 전유물 ‘만들기’, 우리 삶에 녹아들다! 14 file 2016.02.09 이봉근 20214
국립대구박물관 2016년 설맞이 문화행사,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11 file 2016.02.10 김윤지 15279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16485
[곰이 문 화과자] ' 2월 ' 문화행사 A to Z 19 file 2016.02.11 박서연 35614
설날인가, 가족모임인가 26 file 2016.02.13 김나림 19051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이겨낼 수 있을까? 14 file 2016.02.15 신경민 19469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릴레이 독서운동 실시 20 file 2016.02.15 박은진 18313
[해외특파원 뉴스] 일본, 후쿠오카의 관광지 21 file 2016.02.15 서지민 27413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23960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착한 건축 26 file 2016.02.17 장서윤 17498
[이색 나들이] 한복 입고 거닐기 좋은 코스 34 file 2016.02.18 전채영 24455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16675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 "Grammy Awards 2016(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9 2016.02.20 신재윤 18655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29142
다가오는 봄, 다가오는 꽃샘추위! 10 file 2016.02.21 안세빈 16163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14634
'질문은 발견' 유스보이스, 청소년의 목소리 지원하는 컨퍼런스 개최 6 file 2016.02.21 서소연 17646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18219
[현장취재]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으로 본 자유 학기제 9 file 2016.02.21 홍승아 25512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18799
상처받은 아이들, 아동학대 15 file 2016.02.21 김가현 15782
아름다운 가게를 아시나요? 10 file 2016.02.22 박채운 26725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16375
현대문화의 결정체 스마트폰의 두 얼굴 8 file 2016.02.22 최우석 18031
정월대보름, 다양한 지역축제 7 file 2016.02.22 장정연 16618
오감만족 1박2일부산여행코스 10 file 2016.02.22 문근혜 19203
정월대보름, 다들 부럼 깨셨나요? 8 file 2016.02.23 김규리 15408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16703
봄의 향기를 담은 매화마을-‘매곡동’ 6 file 2016.02.23 유성훈 17597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1761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17170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 9 file 2016.02.24 김은진 24552
집 앞의 숨은 촬영 명소, 부산 동구 12 file 2016.02.24 이민지 20021
고대부고 제1기 자치법정 '성북구청과 김앤장 로펌이 함께하는 모의법정 캠프' 5 file 2016.02.24 이선범 18231
지난 2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열려 14 file 2016.02.24 강예린 16100
검단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전문연수를 다녀와서... 5 file 2016.02.24 이해영 14783
새롭게 태어난 공중전화 박스,이젠 시민의 안전지킴이 7 file 2016.02.24 김영현 21168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기업가 정신 캠프 개최 16 file 2016.02.24 황지혜 17890
영화 '마션'의 현실판... 화성 감자재배 실제로 가능하다? 8 file 2016.02.24 김예지 205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