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by 5기고은경기자 posted Jan 29, 2018 Views 125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최저임금 인상은 좋은 것일까?


 지난해 정부는 올해부터 최저임금을 작년보다 1060원이 오른 753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먼저 최저임금이란 근로자가 일을 하여 받는 시간당 임금의 최저 수준을 법적으로 정해 놓은 것을 말한다.

대청기 최저시급 기사 1월.png


[이미지 제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고은경 기자]


그렇다면 최저임금이 인상됨으로써 얻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이 원인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에서 오는 구조적인 문제를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 소득이 증가하여 소비가 활성화됨으로써 성장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임금 상승은 근로자의 소득을 증대시켜 소비를 촉진하는 결과와 함께 노동 시장 인력 수요 감소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임금이 상승하면 근로자들의 소득이 증가한다근로자들의 소득 증가는 소비의 활성화를 가져온다하지만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기업과 점주들에게 임금 상승은 달갑지 않다우리가 먹는 과자로 예를 들어보자. 5000원이 돈이 있다고 가정해보자이전에는 1000원 하던 과자봉지가 2000원이 되었다과거에는 5000원으로 5개의 과자봉지를 살 수 있었던 반면 가격 상승으로 인해 5000원으로는 2봉지밖에 살 수 없게 된다.


노동 시장에서는 수요자인 기업 또는 점주들에게 노동력을 공급받는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들은 노동력을 줄여서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를 줄인다또한 신입 채용을 미루고기존 근로자들의 휴식시간을 늘리는 등의 각종 편법을 사용하여 7530원의 최저임금을 맞춰 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갑론을박이 계속되자 청와대 장하성 정책 실장이 21일에 기자 간담회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 양극화라는 불평등하고 정의롭지 못한 한국 경제 구조를 바꾸면서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정부의 벼락치기 대책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허점이 보이고 있다최저임금에 관한 정책 보완이 시급하다.


최저임금 상승은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먼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최저임금 상승은 우리가 미래의 근로자로서 가치가 상승함을 의미한다이렇듯 현재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을 우리와 관련이 없는 것들이 아니다청소년들도 정책에 대해 주의 깊게 생각해보는 비판적인 안목을 길러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고은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736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479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7945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12564
'당신의 일주일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EVE, 월경 콘서트 file 2018.11.26 장민주 12557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2557
마스크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 2 file 2020.04.03 백진이 12556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 3 file 2018.02.22 김수린 12556
매년 4월22일은??!!? 1 file 2016.04.30 우지은 12556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2018.01.29 고은경 12552
영화 '택시운전사' 흥행의 비결은? 1 2017.08.25 문경은 12551
부평구 청소년운영위원회 기프트, 위안부 캠페인 실시 file 2017.05.25 박소윤 12550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만나는 인문학 file 2018.04.02 강예린 12548
편지에 고마움을 담아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file 2021.04.01 정예인 12542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1인 미디어! 다양한 분야의 1인 미디어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7.08.22 정혜원 12541
“양극화 사회에 전하는 공감과 소통” 푸른숲주니어, '네가 속한 세계' 신간 출간 file 2021.01.11 디지털이슈팀 12538
제3회 한국학포럼, "한국의 매력에 빠져봐~" 1 2017.07.31 김현재 12535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다 ‘청년몰’ 1 file 2017.07.25 이한빈 12535
2017 오토모티브위크 file 2017.10.19 김화랑 12534
강원도 속초에서 전쟁의 상처인 실향민을 통해 ‘삶’을 배우다 file 2017.07.23 박예은 12533
뉴욕 필하모닉, 가을 시즌 공연 취소 2 file 2020.06.29 김민수 12532
다가오는 꽃샘추위 감기 조심해요 2 file 2017.02.23 정민석 12532
' 국민이 주인되다' 1 file 2017.08.23 이지은 12530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이야기 2 file 2017.02.19 최수빈 12530
뜨겁던 1990년대를 엿보다, 슈퍼소닉 3 file 2017.02.21 최윤정 12529
버거킹, 치킨 통가슴살 패티와 매콤함 자랑하는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출시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2528
말 많은 WBC,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7.02.22 최민주 12526
청소년의 힘으로 '소녀상' 세웠다 2 file 2017.04.04 김정은 12523
보령시 청소년 문화의집, 보령시 청소년 운위영위원회 위촉식 진행 file 2017.03.25 이지민 12522
충북, 제7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file 2017.08.17 허기범 12519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2514
소식 없이 끝나버린 토트넘의 이적시장 1 file 2018.08.20 이형경 12514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문화공연- '굿뉴스코페스티벌' 의 앵콜공연 1 file 2017.03.29 김준희 12513
새로운 혁신 도전, 아이폰8 vs 혁신보단 안정성, 갤럭시 노트 8 2017.10.11 이지윤 12512
여름엔 강진 청자 축제! 2017.08.08 박승미 12511
여행에 대한 변화된 생각, ‘현지화’를 꿈꾸는 여행객들 file 2017.03.26 백지웅 12510
멀리서만 보던 명품, 이제는 당당하게 볼 수 있다 1 2017.09.18 김예린 12509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 건강관리는? 1 file 2017.08.27 이서윤 12509
다채로운 과학체험의 향연, 제41회 사이언스데이 file 2018.10.26 명소윤 12508
더 새로워질 교육의 도시, 경기도를 만나다 file 2018.07.05 이지은 12508
별과 함께 빛난 학생들의 열정, 제1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file 2019.11.25 윤혜림 12507
지역 주민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만든 ‘오송 한마음 축제’ file 2017.08.01 박정은 12505
떠오르는 할랄 시장...'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file 2017.08.24 이신희 12501
뜨거웠던 오월의 그날을 우리는 이렇게 기억해요! ? 제 16회 518마라톤대회 file 2016.05.25 오지은 12500
결과는 나왔고, 돌이킬 순 없다. 4 file 2018.02.22 이건 12498
[MBN Y FORUM 2017] 당신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있습니까? 1 file 2017.02.17 김민준 12497
원더우먼 주인공 갤 가돗, "사람은 사람일 뿐..." 논란 file 2021.01.11 임이레 12496
대한민국 최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 개최 file 2016.09.22 박성수 12490
안 그래도 똑똑한 AI, 더 똑똑해졌다고? file 2019.12.19 권민서 12489
2018년도 10월달에 열린 제3회 충북과학교육축제에 가다! file 2018.11.12 조서현 12489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1 file 2017.03.20 오가연 124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