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by 4기박세은기자 posted Jun 28, 2017 Views 123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_2407.JPG

[이미지 촬=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세은 기자]

              현재 미국의 대통령들 중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 받는 사람들을 고를 때 링컨 대통령은 언제나 순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곤 한다. 링컨 대통령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예 해방'을 먼저 떠올리곤 할 것이다. 링컨 대통령의 업적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노예 해방이었다. 하지만, 노예 해방이 이루어질 당시에는 지금처럼 노예 해방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당시 미국 남부에서 대농장을 경영하던 사람들 중에는 링컨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연극배우로 활동 중이던 John Wilkes Booth도 마찬가지였다. Booth는 결국 링컨을 암살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기사를 쓴 기자 본인은 2017 5월 미국 워싱턴 DC를 여행하던 중 링컨이 암살을 당한 장소인 Ford's Theater과 그가 총에 맞은 후 옮겨진 장소인 Petersen House를 직접 방문한 후 이 기사를 작성했다.


Ford's Theater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있다. Ford's Theater 바로 뒤에는 길 건너 Petersen House가 있다. 아침부터 Ford's Theater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많은 관광객들과 학교에서 온 단체들 은 모두 이 극장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링컨이 죽은 극장 안에 직접적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극장 지하에 만들어진 작은 박물관에서 잠시 둘러볼 시간이 주어졌다. 이 박물관에는 링컨과 미국 남북 전쟁과 관련된 많은 유적들이 있었다. 이런 유적들 중에는 링컨이 맞은 총도 있었다. 링컨을 암살할 당시 Booth는 자신의 범행을 최대한 숨기기 위하여 작고 소리도 크지 않은 총을 사용했는데 실제로 이 총의 길이는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합쳐 놓은 정도의 크기 밖에 되지 않았다.


박물관에서 약 30분 정도의 관람 시간을 가진 후, 극장으로 이동하여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한 자리를 보게 된다. 물론, 링컨이 죽은 자리까지 올라가서 앉아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한 자리에는 미국 국기와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국기와 초상화는 모두 이 극장의 주인이었던 Ford가 링컨이 극장에 공연을 보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걸어 놓은 것들이었다. 극장에서는 각자 자리를 잡은 후 박물관 해설사의 설명을 듣게 된다. 설명은 물론 영어로 진행되며 학 30분 정도 걸린다. 해설사의 설명은 매우 친절하고 링컨 암살을 둘러싼 많은 의문점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해설이 끝난 후, 우리는 Petersen House로 길을 하나 건너 이동하게 된다. Petersen House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는 링컨이 죽은 방을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링컨이 극장에서 죽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링컨이 실제로 죽은 장소는 이 곳이다. 총에 맞은 후 링컨과 함께 있던 사람들은 미국의 대통령이 극장에서 죽는 것만큼 수치스러운 일이 없다고 하여 링컨을 Petersen House로 옮긴다. 이곳에서 링컨은 1865 4 15일 오전 7 22분에 사망한다. Petersen House에는 링컨이 죽은 후, 그의 장례식과 링컨의 암살범들을 잡게 된 과정과 관련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이 전시까지 모두 돌아보면 Ford's Theater과 관련된 전시를 모두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워싱턴 DC는 미국의 수도이자 대통령이 사는 곳인 만큼 많은 관공서와 미국에서 가장 큰 박물관인 Smithsonian Museum, 대통령의 삶에 관련된 공간들 등 미국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장소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워싱턴 DC는 매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미국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워싱턴 DC에서 Ford's Theater에 가보는 것은 미국의 역사와 링컨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세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7651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7392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97019
스마트 IT 기기의 중심, 2017 KITAS file 2017.08.25 고유경 12481
스마트 세상에 살아갈 우리를 위한 '제5회 테크+ 제주' 1 2017.09.08 신온유 12479
삼성 갤럭시 S8 베일 벗다 2 file 2017.03.24 유근탁 12479
'2019 MBN Y 포럼'이 청년들에게 주려는 메시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4 김가연 12478
“누구나 한 번쯤 소문의 주인공된다” 푸른숲주니어, '소문의 주인공' 신간 출간 file 2021.01.04 디지털이슈팀 12477
‘보우덴 5.1이닝 노히트, 에반스 결승포’ 두산 3연승 질주 1 file 2017.07.18 박환희 12477
연세대, 제 7회 KSCY 성공적인 개최 6 file 2017.02.28 최서진 12475
우리 함께 기부를 해볼까요? file 2017.10.30 최예은 12474
삼성의 야심작 Galaxy S8 무엇이 문제일까 2017.04.24 임유리 12472
다름과 틀림, 그 사이 어딘가 file 2017.05.24 김규리 12470
'더 멀리' 가기 위해 더 천천히 가요, 『더 멀리』 2017.03.18 황지원 12469
담뱃갑 혐오 그림, 과연 효과있나 2 file 2017.05.24 김수연 12468
코로나19가 만들어낸 팬 콘텐츠, 방방콘 1 file 2020.04.27 정서윤 12466
굿뉴스코 단원 귀국 콘서트 '세계문화페스티벌' file 2019.03.04 정유영 12466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 제 41회 가야문화축제 file 2017.04.14 박수지 12465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KBO리그의 옥에 티. 6 file 2017.03.13 박환희 12463
대규모 핸드메이드 페어,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file 2017.07.22 이나영 12462
우리나라의 미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참여기구 4 file 2020.06.12 송윤슬 12461
마지막을 장식하다 2016.05.24 김지현 12460
요즘 대세는 4차 산업혁명! file 2017.05.13 한윤성 12459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file 2021.07.15 김하은 12454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12453
제 61회 현충일, 당신은? 1 file 2016.06.11 이유수 12453
'날아오르다' 대구 위안부 기림일 행사 file 2017.09.12 윤성식 12452
치킨값 인상… 소비자 얼굴에도 인상! 1 2017.03.18 장예나 12452
사라져가는 돈, 박물관에서 보게 되는 날이 오고있다 2 file 2017.03.17 이세희 12451
[해외특파원 뉴스] Discover India: 인도 탐방기 file 2016.03.20 이지선 12451
‘국제출판인들과의 북한인권 대화’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3.25 강지원 12449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2448
삼봉 정도전, 그의 탁월한 안목 1 file 2017.02.25 천예원 12448
일본의 한 시골 마을 5 file 2017.03.22 최유정 12446
'페이스 북 = 영화공유소'? 7 file 2017.03.19 김다현 12446
배구계 새로운 국제대회, 'VNL'에 대하여 2018.08.08 김하은 12441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2439
알츠하이머를 잘라내다? 2 file 2017.02.17 권지민 12438
'서울의 끝을 예술로 채우다' 북서울 아트 페어 file 2018.10.29 장민주 12437
하교 후, 갈 곳 없는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이동 상담실' file 2019.11.25 어율 12436
계란에 표기된 숫자,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21.03.26 김정희 12434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다 ‘청년몰’ 1 file 2017.07.25 이한빈 12434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를 찾아서 file 2019.08.27 정다솜 12432
책으로 떠나는 '언택트 피크닉' 5 file 2021.02.25 정다빈 12427
반려식물 키우기로 '마음건강' 챙기기 7 file 2020.04.13 진효원 12426
제15회 SEFF,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5 유지연 12421
자동차가 혼자 움직여?…좋은걸까 나쁜걸까? file 2017.03.25 이효건 12421
코로나19로 변한 덕질 문화, 온라인 콘서트에 대해 알아보자 2020.10.29 김경현 12417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2415
당신의 6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습니까? file 2018.06.25 서재은 12415
전북, 가시와레이솔 징크스 깨며 짜릿한 역전승 1 file 2018.02.21 6기최서윤기자 124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