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녹둔도를 아시나요?

by 4기유한나기자 posted May 24, 2017 Views 138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녹둔도.jpg[이미지 제공=쾌활정경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조선과 여진의 국경지대이며 1430년대에 세종대왕의 4군 6진으로 우리의 영토가 된 섬 하지만 1860년 베이징조약으로 러시아로 넘어갔으며 오늘날까지 귀속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미수복 영토. 바로 녹둔도이다.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녹둔도는 전초적 기지이자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처분을 받은 이유 또한 녹둔도 전투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청나라가 영국, 프랑스, 러시아와 체결한 베이징조약과 녹둔도는 무슨 관련이 있었던 것일까? 1860 조약을 체결할 당시 청나라는 영국에게 홍콩을, 러시아에는 연해주를 넘겨주었다. 연해주를 넘겨주는 과정에서 청나라 관리의 실수로 녹둔도는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 후에 이 사실을 안 대한제국의 고종은 베이징 조약으로 상실한 녹둔도의 반환을 여러 차례 청과 러시아에 요구하였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그 후 100년이란 시간이 흐른 1990년 대한민국은 러시아에 섬의 반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노력은 북한이 러시아와 국경협정과 국경설정 의정서를 맺게 되며 실패하게 된다. 물론 협상 과정 중 북한은 녹둔도의 문제를 제기했다고는 알려졌으나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이후 러시아는 녹둔도의 남쪽에 제방을 쌓아 섬의 실효적 지배를 유지하고 있다.

 녹둔도는 고려사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여지도 등 각종 지리지와 고지도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1884년경에는 녹둔도에 113가구, 822명의 조선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주민 중 다른 나라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는 자료가 있을 만큼이나 우리 민족의 정서와 한이 담긴 곳이다. 비록 지금 당장은 우리의 녹둔도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녹둔도는 간도와 더불어 미래의 통일 한국이 되찾아야 하는 영토임을 잊어서는 안 되며 반환을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유한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570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304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6091
힙합계의 치트키 쇼미더머니, 각 시즌별 수혜자는 누구? 1 file 2016.07.30 조수민 17356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6935
힐링하는 축제, 유성온천 문화축제 file 2017.05.27 손예은 15788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16357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15090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6529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6721
힐링 여행이 필요하다면, 이웃나라 일본 오카야마. 2 file 2016.09.24 이지수 18273
흰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17.09.19 정은희 14784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6440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15112
희망이란 그 당당한 이름! 청소년과 함께! 2 file 2017.03.15 이지은 15083
희망의 소리, 재능기부봉사로 전해요 2 file 2016.04.09 김선아 18607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6516
희망의 빛과 나눔을 실천하는 '내일을 여는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2017.08.30 노도진 20039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16115
희망더하기 그 첫번째 이야기- '당신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아십니까?' file 2016.11.27 최호진 16626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7015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9596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14489
흐름 속에 알찬 지식 의왕 철도산업홍보관 1 file 2016.08.24 박도은 18106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5317
훌쩍 다가온 가을, 제철음식은? file 2016.09.25 최서영 17869
훈훈한 네티즌들의 선행,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2 file 2016.03.19 전지우 16703
후회 없는 사랑, <목련 후기> 2019.05.13 김서연 17646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15739
후쿠오카, 그 고즈넉함으로 빠져들다 file 2018.02.28 강예빈 13380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3385
후각으로 기억을 되돌릴 수 있을까? 4 file 2017.10.13 박현정 16887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준비물부터 유용한 활용법까지! 4 file 2020.03.17 김윤채 14204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7148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4 file 2017.02.19 이재현 15318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3778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4484
황금연휴 제대로 알자! file 2017.10.13 김나림 13675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2010
활활 타오르는 일러스트의 열기, 지금은 일러스트로 소통하는 시대 2 file 2017.08.08 이정민 16246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16924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4788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4626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15708
환경을 생각하는 텀블러, 리유저블 텀블러 4 file 2019.10.24 박효빈 17656
환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제교류[주니어에코엔지니어링 아카데미] 1 file 2017.02.25 정혜윤 17380
환경을 돌아보는 전시...성북 뮤지엄웨이브 '티타임' file 2023.12.31 이지우 3397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14989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4705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14524
환경부,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12.18 정수민 146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