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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by 4기홍정민기자 posted Mar 22, 2017 Views 16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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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뉴스1 여주연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 실업자 수는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국가적 위기상황까지 겹쳐진 현 시국은 그야말로 총체적 개혁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가장 근본적인 교육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교육 개편 공약을 발표하였다.


안 의원은 2017년 2월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과정에서 ‘초등 5년, 중등 5년, 직업학교 2년’이라는 혁신적 학제개편을 제안하였다. 그는 새로운 체제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반발을 고려하여 학부모, 교육전문가, 행정 관료와 여야정치권 등의 합의를 통해 종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철수를 포함한 정치권과 학계는 교육부 폐지와 함께 10년 임기의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이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입맛에 맞춰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교육 정책이 바뀌지 않도록 10년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다. 이러한 과감한 공약들에 대하여,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 학생으로서 현행 교육제도의 대표적인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장지현 (성복고등학교, 2학년) : 현행 교육제도 안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명확한 장래희망을?품기 힘들다. 목표도 없이 무작정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양서희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우리나라 교육시스템 자체가 필요 이상의 경쟁을 부추기다 보니 너무 확연히 보이는 사람들의 차별적인 시선에 아이들이 감당하기가 버겁다. 현행 교육제도는 고입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고등학교에서 또한 되풀이된다. 이러한 평가방식은 몇 퍼센트의 상위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특성상 대우를 못 받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에 거주할 시, 대학을 향한 길은 더욱 좁아진다.



● 이번 대선의 공약으로 발표한 안철수 의원의 교육 정책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천예린(가온고등학교, 2학년): 초등학생 때는 학문의 기초를, 중고등학생 때는 학문의 호기심을 증진 시키는 시기이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거친 이후에 직업탐색의 과정까지 이루어진다면 증진된 호기심을 자기 미래 직업군에 연관을 지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박근주 (성복고등학교, 2학년) :직업탐색 2년 과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의 인식으로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만 보더라도 그 짧은 학기 동안 학생들을 사교육에 시달리게 하였다. 이처럼 직업탐색이 그만의 본색을 갖춰 자리 잡기까지는 과연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 우려된다. 

-김현수 (홍천고등학교, 2학년) : 이미 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자리 잡은 6-3-3 체제가 쉽사리 바뀌지 못할 것 같기에, 위 제도의 실현 가능성이 미약하다고 본다. 



필자는 변화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하여 어떤 정책이 되었든 바람직한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그러나 매년 바뀌는 교육정책에 학생들은 쉽사리 갈피를 잡지 못하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안철수의 공약은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되지만, 현재 새롭게 진행 중인 정책들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의문이다.


누구보다도 교육의 주요 수요층은 학생이므로, 학생들의 의견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교육정책을 자세히 파고들어 정책을 구체화하고, 진행 과정을 꼼꼼히 평가한다면 현실적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는데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홍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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