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혹시'나 '옥시'만은

by 3기조민성기자 posted May 15, 2016 Views 153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 전 대표가 구속됐다. 이로서 옥시불매운동에 조금이나마 탄력을 받은 듯 하다. 아타 사프달 한국법인 대표가 공식적인 사과 기자회견을 한 이후 아무런 조치도 없어, 결국 이번도 무마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과 우려가 확산되던 상황이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불매운동은 모두다 별 성과없이 끝났기 때문이다. 과거 남양유업 같은 경우는 한 영업직원이 대리점사장에게 욕설등 갑질을 한 것이 드러나 불매운동이 시작되었지만, 결과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이번 불매운동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지가,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 관심거리다.


불매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으려면, 시민적인 움직임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대형마트같은 판매처의 도움이 필요하다. 단순히 시민단체의 의지만으로는, 대기업의 물량공세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옥시제품은 성능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4fd8515bedf99b28e3e6ce9639aebc37.JPG

<대표적 옥시 제품>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조민성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하지만 본 기자가 조사해본 결과, 홈쇼핑을 제외한 여러 마트에서는 아직도 옥시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옥시제품의 대다수는 제조회사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옥시제품인지 알아내기 어렵다. 한 기업의 비윤리적인 행동이 사회에 드러난 이 상황에서, 이를 뿌리뽑지 않는다면 피해보상은 물론이고 예방조차 실패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이번 불매운동은 단순히 옥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다른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안겨주는 의의를 가진다. 사회적 이슈가 쉽게 커지고 쉽게 잊혀지는 우리나라에서, 미래 대한민국 기업의 윤리성은 온전히 시민들에게 달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조민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최호진기자 2016.05.20 09:54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다시한번 옥시 사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3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94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868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 file 2017.05.20 이동준 9454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239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5931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4801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5246
14일 '충주시민 반기문 환영대회' 열리다. 3 file 2017.01.25 김혜린 15958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9067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520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398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346
1270차 수요집회-1270번째 대답없는 메아리 2 2017.05.24 이하은 9246
1270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중 3 file 2017.02.23 김규리 14840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4876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503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808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9046
10월 국산 소형 SUV 판매량, 1위는 누구? 2 file 2017.11.20 김홍렬 11734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file 2017.11.20 성유진 10499
10월 25일, 독도의 날 1 2017.11.22 박민영 9497
10원과 50원짜리 동전, 이대로 괜찮은가 5 file 2018.08.24 강민규 11791
10대 청소년, “우리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드나요?” 2 file 2017.05.21 홍세영 8887
10대 범죄 문제 약하게 처벌하면 제자리걸음 file 2019.07.23 김이현 11149
10년 만에 다시 재조명된 ‘장자연 사건’...청와대 국민청원 3위 기록 1 file 2019.04.05 안서경 11484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27090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7728
100만원짜리 콘서트 5 file 2016.03.25 장채연 15703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8943
'혹시'나 '옥시'만은 1 file 2016.05.15 조민성 15316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야당 주자 문재인 4 file 2017.01.22 김다현 16635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6734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5818
'한강 사건 타살 가능성 낮다'라는 전문가에게까지 근거 없는 억측 file 2021.06.03 박지훈 8545
'학원 집 학원 집...' 초등학생들의 이야기 file 2018.11.22 박서현 10786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1372
'학교폭력 의혹' 서수진, 연예계 문 다시 두드린다 file 2023.10.21 이가빈 3741
'하얀 계란' 아직 생소하신가요? 14 file 2017.01.25 정수아 28572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7250
'폭염에 이어 폭우', 기습적 피해 받은 영동 1 file 2018.08.07 이선철 10245
'폭력에서 자유로운 나라?'...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 사건 발생 1 file 2017.10.10 허석민 20836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7489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16749
'투'덜대지 말고, '표'현하세요. 6 file 2017.05.05 이주은 10303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004
'탄핵 지연 어림없다' 광화문을 밝힌 84만 명의 사람들 4 file 2017.02.19 김현수 14412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피해 입다 2020.03.26 이수미 6956
'최대 산유국, 이상적인 무상복지국가, 미인 강국'의 몰락 2021.03.29 김민성 8477
'촛불'이 일궈낸 대선, 대선이 일궈낼 더 나은 대한민국 4 file 2017.05.07 김유진 9396
'촛불 vs 태극기' 정월 대보름의 탄핵찬반집회 1 file 2017.02.13 김태헌 236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