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by 송은지 posted Aug 01, 2014 Views 216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우리들 중에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담배에는 최루탄에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 발암물질인 니코틴, 아스팔트의 재료 타르 등의 유해물질이 다량 함유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살행위라고 까지 불리는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청소년 흡연 문제는 끊임없이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138월 국회의원관에서 열린 청소년금연정책토론회에서 “10년 전 70%대였던 성인 남성 흡연율을 시민단체·전문가의 도움으로 201147.3%까지 낮췄지만 남자 중학생 흡연율은 9.8%, 남자 고등학생 흡연율은 22.4%로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청소년 흡연실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 흡연 문제는 해결해야 할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청소년 흡연의 원인은 호기심, 친구의 권유도 있겠지만 스트레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실제 한국농촌의학지역보건학회에서 20038월부터 2개월간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구, 경북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기흡연 경험률과 관련 요인을 분석하고자 조사를 하였다. 흡연동기에 대한 응답결과 호기심20.2%로 가장 높았고, ‘친구의 권유9.0%, ‘스트레스 해소6.2%로 나왔다.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습관 때문에53.1%로 가장 높았고 스트레스 해소26.5%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치열한 입시, 시험경쟁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흡연이란 어쩌면 이러한 삭막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씁쓸한 일탈이었는지도 모른다. 청소년들의 조기흡연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 조기흡연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

 

청소년들이 담배를 얻기까지의 경로가 너무 쉽다는 것도 문제의 원인 중의 하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3년 청소년 건강형태 온라인조사 결과 담배를 피는 청소년 중 절반은 담배를 편의점이나 가게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담배 구매 시도자 중 76.5%는 구매 당시 별 노력없이 쉽게 살 수 있었다고 답했다. 청소년 흡연에 대한 국가의 정책과 단속이 부실하다는 증거이다. 정부는 담배구입처에 대해 담배를 구입할 때 미성년자 단속을 강화시켜야 하며 이를 어길 때 엄격한 처벌로 대응해야한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청소년 흡연 문제가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기대해 본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15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9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724
대왕 카스텔라의 부활 1 file 2020.03.19 강민경 8525
대안 문화에서 미숙한 문화로 2014.07.31 조민지 26123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3070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 미리 알고 대비하자 1 file 2020.02.21 우선윤 9015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8096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16017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6619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 그런데 이런 곳에 1급 발암 물질이 있다? 3 2018.08.24 공동훈 11537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5938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6454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9444
대륙이 손을 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file 2017.03.26 김지한 8671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7542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8974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316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1278
당진시장,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 1 2017.01.24 박근덕 16300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3611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950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5662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13567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5181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1652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7434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0325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3 file 2017.03.11 김지민 11833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3862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234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2669
달걀 가격 4000원대로 하락...농가들은 울상 file 2017.10.11 김주연 10919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1315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6488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3751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9325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9713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10497
다시 찾아오는 광복절, 다시 알아보는 그 의미 5 file 2017.08.10 홍동진 10621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537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859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8157
다시 불거진 문단 내 성폭력, 문단계도 '미투' file 2018.02.28 신주희 11217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19502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2981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13788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0732
다스는 누구 겁니까? 3 file 2018.02.20 연창훈 10307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19925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14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