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by 5기박수빈기자 posted Aug 12, 2017 Views 114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87일 국회의사당에서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 시도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매스컴과 19대 대선에서 뜨거운 논란이었던 동성애(동성애 차별금지법, 동성혼 허용, 퀴어 축제 등 동성애에 관한 것을 포괄적으로 포함)’에 대한 움직임이다. 기자회견에는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와 이를 지지하는 분과 대학 교수들이 참석했다. 9시 반부터 약 3시간 동안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의 청년 주도 대응 방안에 관해 대학생 발제와 교수님의 논평이 이어졌다.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한 단체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KakaoTalk_20170808_072052893.jpg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박수빈 기자]



기자회견에 앞서 제양규 교수는 청년들이 잘못된 인권 정책에 물들어 있는데, 이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청년이라며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논평에서는 국회개헌특위가 여성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양성평등은 폐지하고 성평등 항목을 헌법에 새로 신설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다. 성평등은 사실 동성애자들을 옹호하고 변호하기 위한 것인데 이것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모여주신 청년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신의 의견과 함께 청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는 동성애 차별 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 번째로 동성애 합법화는 전통적 가족제도를 붕괴한다. 가족이 갖는 숭고한 가치를 무시하고 사회전체 질서를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두 번째는 의학적 이유인데, 동성 성관계는 에이즈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므로 질병 예방차원에서 금지시켜야한다. 동성애자의 자살률은 이성애자의 3배이며 그들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세 번째는 경제적 측면으로, 현재 에이즈를 무료 치료하고 있기 때문에 동성애 합법으로 인해 에이즈 환자가 늘어난다면 많은 세금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동성애가 합법화된다면 반대하는 표현이 금지될 것이고 이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다.

또한 동성애 합법화 시도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최근 대학교에서 커밍아웃이나 옹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반면, 동성애의 실태와 성윤리를 알리는 동아리는 거의 없다.며 신학교 내 동성애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자고 제안했다. 위안부 소녀상이나 세월호 노란리본처럼 대표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본 법안의 위험성을 알리자는 의견도 나왔다.


KakaoTalk_20170808_072038212.jpg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박수빈 기자]



또한 제양규 교수는 동성애는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동성애 때문에 교회와 청년들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동성애 차별 금지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라며 동성애 혐오와는 선을 그었지만. 실상은 동성애에 반대하는 기독교 신자들의 발표에 그치지 않았다. 논평과 발제에서는 동성애는 사회적 폐해를 일으키는 원인”, “동성애자는 도덕성과 윤리를 벗어나는 일”, “역차별적인 인권 법”, 요즘 대학생들은 창피한줄 모르고 커밍아웃한다.” 동성애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고 교회와 신학교들을 무너뜨리고 위협하는 것과 같은 표현이 난무했기 때문이다. 참석자 모두 동성애 차별 금지법뿐만 아니라 동성애에도 반대하는 입장이었기에 동성애 차별 금지법에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애초부터 동성애를 싫어하기 때문에 동성애를 인정해주자는 변화와 법안도 납득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무시할 수 없다. 이어진 논평에서 황영아 교수는 “힘든 상황에서 함께 모여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고, 용기를 보면서 사회의 선배로서 청년들에게 굉장히 존경을 표한다. 이러한 청년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절감하고, 이는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했지만 과연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피력할 수 있는 기자회견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박수빈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장서윤기자 2017.08.14 19:44
    저는 동성애에 그렇다할 뚜렷한 입장은 없는 편입니다만,
    무교인 저로서는 '하나님의 뜻에 반한다'는 이유로 그들이 잘못되었다 판단하는 일은 어렵다고 생각해요.
    같은 성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사랑하는 감정까지 억제해야 하는 것인지,
    물론 성병감염 등의 요소가 있기 때문이라는 말은 이해하지만
    저는 과연 우리가 그들의 생활까지도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네요..
    여러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기사입니다, 잘 읽었어요!
  • ?
    5기정용환기자 2017.08.20 01:08
    저는 동성애는 존중하지만,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반대하고 있어요.
    동성애를 통한 에이즈 감염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처리하고 있거든요.
    국민의 혈세까지 쏟아 부으면서까지 동성애를 인정해주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29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92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850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3045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4650
딜레마에 빠진 청와대 국민청원,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7 남홍석 8534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905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9260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7060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4626
드론 야간 비행 허용 국회 통과 ···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니야 1 file 2017.07.25 이정수 10410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5105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8488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0748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19496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1492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3390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7832
돌아오지 못한 눈물, 스텔라 데이지호 4 file 2017.09.26 임용택 13268
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13 file 2016.02.22 김승겸 16234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6760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7544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243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1027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284
독도는 협상 조건이다? file 2019.06.13 맹호 10929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9876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10399
독도, 기억해야 할 우리의 땅 2017.10.25 김민영 11028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7070
독감백신 사망자 점차 증가 1 file 2020.10.29 박정은 6985
독감 예방주사, 선택이 아닌 필수다 2 2017.10.20 박채리 12246
독감 백신, 대체 어떤 종류가 있길래? 4 2020.11.02 김태은 12544
도편 추방제와 탄핵 1 file 2017.02.25 김지민 15423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누진세 개편 file 2016.12.25 장서윤 28369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7608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17352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8058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4424
도로 위의 무법자, 버스 7 file 2017.01.21 신승목 16337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7790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8918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다 1 file 2017.07.25 류혜원 9950
도날드 트럼프와 할리우드, 그 불편한 관계 6 file 2017.01.25 장윤서 15524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4주 연장...송환 장기화 2 file 2017.02.25 박지호 12583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file 2019.05.29 남윤서 9038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가? 1 2018.12.19 이유경 10844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7989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665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6395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73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