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by 5기이승우기자 posted Aug 05, 2017 Views 173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즈음 대두되고 있는 길거리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해보기 위해 본 기자는 인천시 서구 마전동 주변을 이곳저곳 돌아다녀보았다. 어제 81, 집에서부터 멀리가지 않아도 산더미처럼 높고 넓게 쌓여있는 길거리 쓰레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악취는 물론이거니와 보행자들의 진로까지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쓰레기더미 옆에 버려진 먹다 남은 수박에 벌레들까지 꼬여 해결해야 할 상황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20170802_165406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승우 기자]

여기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쓰레기 더미가 모여 있는 전봇대에 "경고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걸리면 벌금 부과"라는 경고문이 있었다는 것이다분명 이러한 경고문이 대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길거리 쓰레기 단속은 전혀 되지 않고 있었다.


마전동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2015년 초부터 계속해서 서구청에 전화해 민원을 넣었지만 관리가 되기는커녕 더 심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관리가 되지 않는 길거리 쓰레기 문제에 대해 아쉬움과 분노를 표했다.


이처럼 환경문제를 담당하는 구청관계자들의 무책임한 대응 앞에서 길거리 쓰레기문제는 완벽히 해결될 수 없다. 하지만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개인들이 정부가 내놓은?제도만 탓하지 말고 정부가 개개인의 실천만 강조하지 않는 것처럼사회적이고 개인적인 실천과 노력이 융합되어야 길거리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퇴치가 가능해질 것이다.

 150163471914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승우 기자]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웃나라인 일본의 길거리는 매우 깨끗하다같은 문화권에서 성장한 우리나라와 일본이지만, 길거리 환경은 확연히 일본이 우수하다. 길 위의 쓰레기들은 물론 불법주정차들도 찾아보기 힘들다.


2017522일부터 25일까지 극심한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서귀포시는 일본의 이러한 선진 생활쓰레기 정책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히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도시의 쓰레기 업무 담당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다.


길거리 쓰레기 해결을 위해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다. 더 나아가 생각해본다면 이웃나라인일본을 무조건 욕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선진 쓰레기 정책을 본받아 그동안 우리가 실행시켜오던 쓰레기 관리정책에 대해서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이승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용환기자 2017.08.20 00:41
    시민의식의 향상이 간절해 보이는 사진이네요.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정말 이기적인 생각 인거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86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41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346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3056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4667
딜레마에 빠진 청와대 국민청원,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7 남홍석 8538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911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9267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7064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4641
드론 야간 비행 허용 국회 통과 ···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니야 1 file 2017.07.25 이정수 10418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5116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8498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0752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19503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1495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3396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7836
돌아오지 못한 눈물, 스텔라 데이지호 4 file 2017.09.26 임용택 13273
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13 file 2016.02.22 김승겸 16243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6771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7548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248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1031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295
독도는 협상 조건이다? file 2019.06.13 맹호 10996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9886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10401
독도, 기억해야 할 우리의 땅 2017.10.25 김민영 11036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7076
독감백신 사망자 점차 증가 1 file 2020.10.29 박정은 6988
독감 예방주사, 선택이 아닌 필수다 2 2017.10.20 박채리 12254
독감 백신, 대체 어떤 종류가 있길래? 4 2020.11.02 김태은 12551
도편 추방제와 탄핵 1 file 2017.02.25 김지민 15428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누진세 개편 file 2016.12.25 장서윤 28375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7615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17356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8063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4437
도로 위의 무법자, 버스 7 file 2017.01.21 신승목 16340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7792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8923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다 1 file 2017.07.25 류혜원 9956
도날드 트럼프와 할리우드, 그 불편한 관계 6 file 2017.01.25 장윤서 15528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4주 연장...송환 장기화 2 file 2017.02.25 박지호 12585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file 2019.05.29 남윤서 9046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가? 1 2018.12.19 이유경 10860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7995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673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6406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73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