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by 박채원대학생기자Z posted Dec 30, 2023 Views 22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텍스트 1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채원 대학생기자]


최근들어 평소 내가 기억하고 있었을 때의 과자 한 봉지의 양에 비해, 근래 구매한 과자의 양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체감한 적이 있는가. 실제로 최근 많은 식품기업에서 제품의 양을 줄였다. 


슈링크 플레이션과 스킴플레이션 현상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슈링크 플레이션이란, 양을 줄인다는 의미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이라는 의미의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진 말이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제품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다. 통조림의 용량을 낮추거나, 한 봉지당 갯수를 줄이는 것이 모두 포함된다. 스킴플레이션은 스킴프(skimp)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인데 물건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줄인다는 말로 품질을 떨어트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착즙주스의 과즙 함량을 80%에서 50%로 줄인다거나, 올리브유 100% 오일에 올리브대신 해바라기유를 섞는 등이 스킴플레이션의 예시이다. 


식품기업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원재료값의 상승으로 기업차원의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격을 올리기에도 곤란한 상황이기에, 적자를 면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 기업들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 소비자는 기자에게 "눈속임으로 가격을 올린 것과 다름 없다"며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부가 나서서 식품 기업의 가격인상을 막고 있기는 하다.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한 것인데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가격이 급격히 오르지 못하도록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전담하는 품목들을 정하고, 매일 매일 수급이나 가격을 점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품 기업들이 양을 줄이거나 질을 낮추는 것이 범법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당장에 이러한 현상을 막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따라서 프랑스, 브라질 등의 국가와 같이 한국 정부도 제품 중량이 줄었을 때 소비자가 알 수 있는 방안을 구축 중에 있다. 소비자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정부 차원에서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대학생기자 박채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704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56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532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그룹홈 아동 원가족복귀 지원 사업 완료 file 2022.08.25 이지원 4379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6827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9198
한국목재재활용협회, 오염된 폐목재의 무분별한 중고거래 대책 마련 촉구 file 2022.09.13 이지원 5012
한국디스펜서리 주관 ‘2022 식약용 대마 분석·보안 컨퍼런스’ 12월 23일 개최 file 2022.12.16 이지원 4685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6464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5087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9856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7280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9722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0896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1528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4074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0238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3286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8550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0395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9246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9572
한겨레교육, 꼭 알아야 하는 글쓰기 교육 11월 개강 file 2022.11.01 이지원 12212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 관계 개선될까? file 2017.10.20 박현규 10098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9231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6357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5617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19432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3455
한 달이라는 시간을 겪은 카카오뱅크,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1 file 2017.10.31 오유림 12501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049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1385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1755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file 2019.12.30 이소민 10594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3808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1751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8182
학생의 눈높이로 학생 비행 바라보다! "청소년 참여 법정" file 2017.10.30 서시연 10876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7633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9007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0042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4984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5501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2595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3588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1920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5583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8656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5398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277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98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