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by 4기박민선기자 posted Feb 22, 2017 Views 281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9일 춘천에서 오후 2시부터 춘천시 로데오거리에서 태극기 집회가 열렸으며, 오후 5시부터 태극기집회와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두 집회 간의 거리가 가깝기에 경찰은 질서를 위해 차 벽을 설치했지만 틈으로 빠져나가 두 집회의 대치가 있기도 하였다. 또한, 촛불집회 가는 길목에서 태극기집회 참여자들이 김제동은 빨갱이라며 촛불집회에 가지 못하게 막다가 경찰에 제지당하는 해프닝이 발생하였다.


IMG_1679.jpg

▲19일 태극기집회에 참여하여 발언 중인 김진태 자유 한국당 의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박민선 기자]


오후 2시 태극기집회에 김진태 의원이 참여했다. 김진태 의원은 "특검한테 그렇게 당하고 특검을 연장해줘야겠습니까? 제가 있는 한 절대 기간 연장이 안 됩니다.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 말입니다."고 특검 연장 반대를 주장하였다. 또한 "지금 고영태 일당 녹취록 정말 말이나 됩니까? 이 애송이들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걔'라고 합니다. 대통령이 친구입니까? 이 많은 시민이 있는데 그걸 막아내지 못한다면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라며 "저는 당당하게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촉구합니다. 지금 당장 법무부에 고영태 일당 수사를 지시하세요. 그리고 법무부는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발동해서 고영태를 구속하라."고 고영태 구속을 주장하였다.


IMG_1683.jpg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대통령 탄핵 기각,특검 해체,고영태 구속을 주장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박민선 기자]


"우리가 이기고 있는데 왜 울고 있습니까"라며 "이미 분위기는 반 뒤집어졌습니다.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진다."라고 발언하며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때까지 제 이름을 불러주십시오. 여러분들이 저를 지켜주시지 않으면 대통령을 지킬 사람이 없습니다. 탄핵이 기각될 때까지 저를 지켜주시고 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하였다.


이후 김진태 의원 사무실까지 행진하고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IMG_1685.jpg

▲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김진태 의원 사퇴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박민선 기자]


오후 5시 촛불집회에는 방송인 김제동 씨와 함께 참여하였다.

김제동 씨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공화국의 뜻은 왕이 없는 나라이다. 그리고 바꾸어 말하면 우리가 모두 왕인 나라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한 사람의 뜻에 따라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을 말하며 시작하였다.


IMG_1684.jpg

▲집회참가자와 김제동 씨가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박민선 기자]


이날 집회에서는 집회 참가자들과 김제동 씨가 소통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마이크를 주어 발언할 기회를 주었다.

원주에서 온 한 시민은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인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자영업자분들이 가장 많이 받지 않았나."라는 고민에 대해 김제동 씨는 "대기업이 700조씩 쌓아 두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주머니에 돈이 쌓이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말했다. 또한 "누가 거창한 경제 정책 수장을 맡든지 간에 일하는 사람들을 존중해 줄 수 있는 사람, 추울 때 추운 곳에서 더울 때 더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을 보고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닌 '추울 때 추운 곳에서 더울 때 더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거야. 고마워해야 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어느 곳에서든 일하는 사람을 보더라도 누군가에게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사람이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덧붙여 "법무부 장관 같은 사람들은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법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헌법에 의해서 진짜 주권자인 우리가 힘이 있을 수 있도록 우리 편에 설 수 있는 법무부 장관이 있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김진태 의원 사무실까지 행진한 후 촛불집회가 마무리되었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정치부=4기 박민선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주연기자 2017.02.24 19:02
    촬영된 이미지들에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깔끔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기대할게요!
  • ?
    6기박우빈기자 2017.02.28 03:53
    어느 한쪽의 의견에 치우치지 않은 공정한 기사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폭력 등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최은희기자 2017.03.01 01:31
    흥미로운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취재하느라 고생하셨어요~
    내일 광화문과 서울광장에서는 부디 큰 충돌 없이 무사히 집회를 마쳤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55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14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071
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file 2023.07.15 이주하 4004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15520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정당별 총평편 file 2018.07.23 정민승 8798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시장편 2 file 2018.06.25 정민승 10206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도지사편 file 2018.07.12 정민승 9220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9711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0694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8884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8501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9649
제25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그가 내세운 공약은? 1 file 2017.05.24 최현정 10456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5935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은 어디까지일까... file 2018.09.03 정다원 8378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4 file 2017.05.10 이가영 9783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1 file 2017.05.24 김소희 9468
제14차 광화문 촛불집회... 아직 꺼지지 않는 촛불 2 file 2017.02.11 김동근 13225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077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3051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0654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9652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9474
제 14회 민족정기선양 3.1독립만세재현 활동 개최 file 2017.03.25 조혜준 10243
제 1316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file 2018.01.05 김민하 11582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3469
정치인의 길 file 2017.03.22 윤영민 9206
정치인에게 책이란? 4 file 2017.02.23 강민 13639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1 2017.02.16 김유진 12318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9579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file 2020.06.23 이예빈 8355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7224
정의당 원내대표 故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7 file 2018.07.31 허기범 10596
정시 확대, 조국이 쏘아올린 작은 공 2019.11.11 정혜원 9094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6913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10301
정부의 단호한 '8*2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우려 1 file 2017.09.27 고다정 9401
정부와 부산시는 당장 영화인들을 향한 횡포를 멈추십시오 2 file 2016.03.19 이강민 14839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8835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3831
정부가 만든 AI사태 2 file 2017.02.16 박현지 12022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7456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5903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7204
정부 VS 시민단체 "노동자상은 어디에?" 2 file 2018.05.25 서고은 8862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0131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2017.11.13 신수현 29762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9186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1 file 2019.06.03 송수진 8792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168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