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Mar 01, 2017 Views 151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27일은 국제 북극곰의 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환경단체 ‘PBI(Polar Bears International)’227일을 국제 북극곰의 날로 정한 바 있다. 국제 북극곰 보호단체인 PBI에 의해 널리 알려진 이 날은 북극곰이라는 상징적인 동물에 대한 인식과 그들이 직면한 위협을 환기하기 위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환경단체들은 '북극곰의 날'로 지정된 227일에 별도의 행사를 열어 기후변화 대응에 목소리를 높였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위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이 바로 북극곰이다.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로 점차 따뜻해지는 북극은 북극곰의 가장 큰 위협이다. 온도 상승으로 해빙의 면적이 작아지고 있다. 이에 북극곰이 물개를 사냥할 수 있는 사냥터를 잃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단적인 변화가 드러나는 곳이 북극이다. 해빙의 면적은 작년 한때 관측 이래 최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극에서 해빙으로 바닷물 면적이 넓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북극곰이 익사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새끼의 생존율도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NASA에 따르면, 북극은 지구의 기온을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즉 북극의 기후변화는 다른 곳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의 결과와도 같다. 북극곰의 생존 위기는 북극해의 얼음과 깊은 관계가 있다. 얼음이 없으면 북극곰이 물개를 사냥할 수 없다. 북극곰의 생존 위기, 곧 인류에게도 닥쳐올 기후변화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숙제를 탄소배출 감축이라고 강조한다. 지구온난화와 북극곰의 위기가 절대적 상관관계를 지닌다며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을 규정한 파리협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라베어.jpg

일본 소품회사 신지카토에서 만든 북극곰 베아와 소라. 지구온난화 방지를 호소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로 판매액의 일정 부분은 환경을 위해 쓴다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태인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 각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나눠 책임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정은 201512월 타결돼 작년 11월부터 발효했다. 하지만 협정을 주도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 검토를 주장하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눈치를 보는 분위기가 목격돼 위기감이 돌고 있다.

북극곰의 멸종은 서식지인 해빙이 지구온난화에 따라 대규모로 녹아 없어지는 것과 연관돼 있어 지구 기온 상승과 북극곰 멸종과의 관계는 아주 명확하다고 PBI는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이산화탄소(CO2)와 다른 온실가스의 배출이 늘어남에 따라 지구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것은 중력의 법칙과 같은 물리적 법칙이라고 단언했다. PBI는 파리협정이 정해놓은 길을 선택한다면 인류는 지구 기온 상승의 기준선을 지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극곰의 날'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가 미국 등 모든 국가 정상들에게 파리협정이 설정한 경로를 계속해서 따라가도록 요구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노태인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민규기자 2017.03.01 23:05
    27일 월요일을 저는 마냥 허무하게 보냈네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대한 협정을 폐기한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북극곰들에게 대신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한한나기자 2017.03.09 21:21

    북극곰의 날이라니 생소하네요 북극에 관한 영상은 몇번 보아서 북극곰들이 얼마나 고통받으며 얼마나 많이 죽고 있는지 대충 알고있는데 내년에서라도 잘 기억하고 조그만한 실청을 해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70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57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545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부의 불평등 2 file 2017.05.16 양현서 11174
우리가 쓰는 하나의 색안경, '빈곤 포르노' 1 file 2018.12.17 이지우 11740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3 2020.03.23 신재연 10119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2 file 2018.02.26 임희선 10471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1 file 2017.04.09 양희원 10345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 과연 바람직하게 하는 방법은? 2 file 2018.05.16 석근호 10161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 고독사 2020.02.19 이수미 10015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9340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0834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18294
우리나라 먹거리의 잔혹사 첫 번째, 우지파동 3 2017.09.04 오동민 15524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5828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 및 대책 file 2016.06.25 조해원 16315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9652
우리생활속의 법 '우리는 아르바이트가 가능할까?' 1 file 2016.07.18 김현승 16499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8751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2143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주범, 미세먼지를 알아보자 2 file 2018.05.23 배민정 9179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 1 file 2020.08.18 권혁빈 6773
우리의 적은 코로나19인가, 서로에 대한 혐오와 차별인가 file 2020.05.25 장은서 7471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제 17차 촛불 집회 열려 1 file 2017.03.01 안준혁 14878
우버와 에어비앤비 더 이상 공유경제가 아니다. file 2018.02.21 김민우 14032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file 2019.04.15 전수이 10543
우주의 탄생, 작은 점이 폭발하다 1 file 2019.01.31 김가영 8342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4979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7337
우크라이나의 '개그맨' 출신 대통령 file 2019.05.22 이서준 11604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6820
운치 있는 해안가 산책로, 쓰레기 투기 빗발친다 file 2020.03.02 이승연 8612
울산 롯데백화점서 2월 첫 촛불집회열려 2 file 2017.02.05 서상겸 18679
울산 모 아파트서 스팸편지 소동...주민들 "편지 때문에 불안" file 2023.12.24 성진원 2901
울산 석유비축시설 지진에 안전한가? file 2018.02.20 오지석 12515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7267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5995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7898
원전 찬반집회가 울산에서 열리다 2017.10.10 박채리 9864
원전밀집도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원전사고에는 無기력 1 2018.02.21 이수안 12663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 중계와 시장 경쟁 file 2018.07.16 김민우 13632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월드컵과 경제 그리고 대한민국 2 file 2018.07.20 김민우 13198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413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7423
위기에 부딪힌 에너지 전환 정책,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file 2018.07.26 박문정 8424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7712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9316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1799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0210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9817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43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