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자수첩] 챗GPT에 높아지는 관심...직접 써보니

by 이성재대학생기자 posted May 06, 2023 Views 50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63, 바둑 인공지능 로봇 알파고는 전직 이세돌을 압도하며 발전이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2211,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챗GPT(Chat GPT)는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GPT‘Generative Pre-trained Trasformer'의 약자로 사람이 입력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모델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사이트에 접속하여 필요한 질문을 적으면 바로 답변해 준다. 사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챗봇과 기능 자체는 비슷하지만, GPT의 답변은 전문가가 작성했다 해도 모를 정도로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기존 대화형 AI는 사람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다. 사람의 문법과 맞춤법을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할뿐더러 언어 해석의 차이가 매우 광범위하여 이상한 답변을 하거나 답변은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반면 챗GPT는 말의 문맥과 이전 대화를 기억하여 대화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최상의 AI를 언어 분야에서 대량으로 학습시켰다. 그 결과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전문가의 지식수준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전에는 사람들에게 본 적 없는 능력으로 놀라움을 주었다


전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인터넷 언어 코딩, 의학의 영역, 법과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시, 수필, 소설과 같은 문학의 영역까지 높은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KakaoTalk_20230428_132651167.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22기 이성재 대학생기자]


알파고가 이세돌바둑 기사를 이기면서 인공지능의 놀라움을 보여주었다면, GPT는 뛰어난 AI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가장 의의라고 생각한다.

 

GP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육산업에도 에듀테크(Education + Techonolgy)가 새로운 바람을 불고 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에듀테크 시장 매출이 2025년에 약 1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듀테크 분야는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학령인구는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AI, 멀티버스 등 다양한 신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교육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챗GPT를 활용한 학습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있다.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프리토킹 등 새로운 교육 방식을 만들어간다. 미국 고등학생의 대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플래시카드(단어 암기용 카드)와 연습문제를 만드는 퀴즐렛(Quizlet)이나 듀오링고(Duolingo) 등 교육 기업들은 이미 챗GPT를 활용해 앱에 통합하였다.

 

하지만 챗GPT가 강인공지능으로 보기엔 한계가 존재한다. GPT는 사용자들이 입력해놓은 수동적인 답변일 뿐 생각에 의한 답변이 아니다. GPT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해 주어진 단어 다음에 올 단어를 확률적으로 계산해 가장 그럴듯한 단어를 꽂아주는 알고리즘이다. 그래서 문장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챗GPT가 각 단어가 무엇이고, 단어가 이 문장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태생적 한계가 존재한다.

 

GPT의 등장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 개발에 나서고 있는 'AI 전쟁이 시작 되었다. 우리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를 다양한 용도로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대학생기자 이성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2기신지윤기자 2023.05.07 16:17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인가요? OpenAi 개발,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아닌가요?
  • ?
    이성재대학생기자 2023.05.19 21:01
    죄송합니다 다른 글을 찾아보니 OpenAi에서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투자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부터는 보다 신경써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16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9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729
[기자수첩] 챗GPT에 높아지는 관심...직접 써보니 2 file 2023.05.06 이성재 5028
[기자수첩] 청각장애인 삶 조명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file 2024.01.28 박한비 2492
[기자수첩] 포토카드 수집 탓에...'미공포' 문화가 부른 환경위기 1 file 2023.12.09 이희원 5479
[기자수첩] 플라스틱 해양 오염, 해답은 무엇일까 file 2023.05.11 이래경 5694
[기자수첩]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 2023.04.03 최민준 4717
[기자수첩] 홍익대학교 길고양이의 죽음이 불러일으킨 불화 file 2023.06.24 김동연 4544
[기자수첩] 화장품 회사들이 환경 보호에 뒷전인 이유 file 2023.10.01 이주하 3300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두 정상 손 맞잡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2517
[단독]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 사칭하는 ‘대한민국청소년협회’ SNS서 활개쳐..네티즌 피해 주의해야 file 2018.02.27 디지털이슈팀 24853
[단독]대구황산테러사건 '태완이법' 4월 임시국회 통과 불발 1 file 2015.05.06 김종담 25031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24774
[미리보는 4월 총선키워드] 노회찬 후보 사퇴, 최대 격전지 노원병 9 file 2016.02.14 이강민 16607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7738
[속보]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연기… 23일 시행 2017.11.15 디지털이슈팀 9320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④ ‘폰지 사기’를 아시나요? 2 file 2017.10.16 오경서 14460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⑤ ‘공유경제’를 아시나요? file 2017.11.28 오경서 12883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19518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2 2017.03.26 홍수민 13173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2 file 2017.04.15 김정모 13208
[이 달의 세계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파나마 페이퍼를 공개하다. file 2016.05.24 정가영 13749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4642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16789
[인터뷰] 경기도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다른 의견 file 2014.09.06 천종윤 20907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7027
[청소년에게 묻다②] 청소년이 말하는 '여성차별'과 '페미니즘' 3 file 2017.10.25 방수빈 12652
[취재&인터뷰] 청소년, 정부에 시위로 맞서다. 16 file 2016.02.28 3기박준수기자 16375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599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17396
[토론광장] 솜방망이 처벌, 일부의 문제 1 file 2017.10.09 위승희 12042
[포토] 대구 떡볶이 축제, 성황리에 개최됐지만...쓰레기로 몸살 file 2023.06.24 이다연 3494
[포토] 민평통 전체회의서 발언하는 윤 대통령 file 2023.12.31 디지털이슈팀 2279
[포토] 서울 광화문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 반대집회 열려 file 2023.12.07 권우석 2401
[포토] 서울 아덱스서 모습 드러낸 최신예 한국 전투기 'KF-21 보라매' file 2023.10.25 박세준 3808
[포토] 진보 시민단체, 윤 대통령 언론정책 비판 도심 집회 file 2023.12.24 김진권 2206
[해외] 미 캘리포니아, 노숙인문제 해결 위해 민간단체가 노력 file 2023.04.26 이승주 4517
[현장취재] 1.14 부산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 박원순 부산서 대권행보 4 file 2017.01.22 박진성 18708
[현장취재] 1.19 바른 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힘찬 출발' 1 file 2017.01.25 박진성 15002
[현장취재] 1.20 문재인 부산서 민심 행보 2 file 2017.01.24 박진성 14909
[현장취재] 고등학생, 미래를 거닐다. 2015 YDMC 전공탐색의 날 열려...... 1 file 2015.02.07 최재원 26518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2990
[현장취재] 서울의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움직인다 8 file 2015.02.07 최윤정 29465
[현장취재] 장흥 물축제가 주변 상권들을 살리다. 2 file 2015.08.04 이세령 20473
[현장취재] 재계 농단, 블랙리스트에 뿔난 촛불민심, 강추위에도 여전히 불타올라 12 file 2017.01.15 김동언 24146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1399
[현장취재]25개국 90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행사, '제 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2 file 2015.05.17 박성은 23796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14861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20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