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by 231442321 posted Feb 10, 2015 Views 400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50210_220302426.jpg

공사중인 집에서 캐낸 콘크리트를 정리하고 있는 근로자. 기자가 직접 촬영.

 

이웃간의 분쟁에서 사회문제가 되어 버린 아파트 층간소음.처음에는 자존심 싸움이라고 생각했던 기자는 윗 집의 공사 소음이 커지기 시작한 3일 전부터 공사가 끝날 오는 26일까지 소음을 듣고 있어야 할 것이다.

 

 


img_info02.gif

출처:국가소음정보시스템

 

윗 집의 공사 소음은 지하철에서의 소음보다 3배정도 더 크게 느껴졌고, 벽과 바닥이 울릴정도였다.공사 중인 집의 2층밑에 있는 집에 찾아가 소음이나 진동이 느껴지지 않냐고 물었을 때 두두두두거리는 소리가 난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발 벗고 나서지 않으면 귀가 터질 것 같아 직접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였다. 해당 사이트 (http://www.noiseinfo.or.kr/index.jsp)에 접속하면 상황에 따른 5가지의 항목이 있다. 기자는 층간 소음에 접속해 보았다. 접수 방법은 온라인 방법이 있다. 우선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다음 등록하면 된다. 그러면 담당부서에서 해결방안을 찾아 민원인에게 전화 상담을 해준다. 이후 민원인에게 만족도 조사를 하고 만족하면 서비스가 끝나지만 만족하지 못 할 경우에는 중앙환경조정분쟁위원회로 안내 해준다.

    

 

SampleForm.jpg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의 양식 샘플이다. 출처:국가소음정보시스템

 

황당한 것은 위원회에 사건이 넘어가면 9월이 돼서야 조치를 취해준다는 것이다.

신청서의 양식 또한 복잡하다. /아래의 주거 현황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준공일시와 총 세대수까지 작성해야한다.

 

전화문의를 해보았지만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고 한다.절차가 길고 청소년에게는 다소 복잡하여 신고를 하지는 않았지만 윗집 주민에게 주의를 요했다.

 

대한민국만이 소음의 피해자가 국가의 도움을 받기위해 이런 수고를 해야 할까? 미국의 층간소음 해결방법을 알아보았다.

 

          미국                         VS                           대한민국

1. 911에 신고를 한다.                       1.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접속한다.

2. 경찰이 온다.                                  2. 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

3. 문을 부순다.                                  3. 신청건수가 폭주하니 대기후 전화상4.체포한다. 담을 한다.

5. 벌금 500달러를 내라고한다.       4. 만족도 조사 참여한다.

6. 해결                                        5. 만족 못하면 위원회로 사건이 넘어 감.

                                                             6. 9월이 되어야 사건을 처리해줌.

 

기자 작성

 

미국과 한국 모두 층간소음에 대한 시스템이있다.

하지만 미국은 해결까지 5분이 걸리고 한국은 언제 해결 될지 아무도 모른다.

미국에 비해 층간소음을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 어찌 단순 경찰신고 보다 못하다는 것인가.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 일본은 소음으로인한 분쟁의 사례는 극히 드물다.

그렇기에 일본에서의 층간소음은 재판에 가서 해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재판에서는 99%이상 소음을 낸 곳이 패소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민사소송을 내어 재판을 받을 수 있지만 승소한다하여도 배상금이 변호사 선임비용보다 적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인경우가 많다.

 

근본적으로 층간소음을 해결할 문제가 없을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주택에 거주하는 것이겠지만 땅값이 비싸고 땅이 좁은 대한민국의 특성상 아파트거주는 불가피하다.

 

바로 지금이 아파트 입주자들의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이광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77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35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271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8833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937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0192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7356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482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559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file 2022.05.09 김명현 6163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889
I-SEIF, 사회적경제기업 위해 해피빈 공감가게 기획전 열어 file 2022.11.01 이지원 4333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8131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635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8933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9320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9422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3051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7424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476
KT&G복지재단,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한다..."사회문제 해결 동참" file 2023.02.07 디지털이슈팀 3757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6834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1877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0414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9806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8773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0904
Netflix가 시작한 OTT서비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file 2019.12.24 이지현 11898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8029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0007
PB상품, 득일까 독일까? 4 file 2017.07.26 서주현 10006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6409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file 2018.11.19 이호찬 12389
S-OIL, 샤힌 프로젝트에 9조원 투자...2026년 6월 완공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4971
SBS, 또 터진 일베논란 3 file 2017.05.22 추연종 14897
SKY 캐슬,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 2 file 2019.02.26 김성철 14010
Snapmaker 2.0 , 킥스타터에서 3D프린터의 틀을 깨다 2019.05.30 박진서 11275
SNS 마케팅에 대하여 1 file 2019.02.21 김세진 11699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9608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3384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1800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1 file 2018.02.28 이현규 14816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0580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9641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229
UAE 홈 팬들의 물병 투척, 당당하지 못한 행동 file 2019.01.31 박상은 9330
UN반기문의 대선출마선언 가능한가?? 7 2017.01.20 한한나 15317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16492
[4.7 서울시장 선거] '이분법정치의 패배'...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file 2021.04.09 김도원 8198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9370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199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