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상암동 장례식장 건립, 주민들 반대 운동 확산

by 6기도예준기자 posted May 03, 2018 Views 111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577cde1704222bdecded62c389b15c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도예준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 아파트단지 앞에 장례식장이 건립되려 하자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장례식장이 건립되는 장소는 상암동 월드컵파크 9단지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월드컵 파크 9단지는 서울 마포구이지만 장례식장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에 지어진다. 이곳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과 경기도로 갈리는 곳이다.


상암동 주민들이 덕은동 장례식장을 반대하는 이유는 주거지와 너무 가까워서다

장례식장은 덕은동 271-1번지 2504에 연면적 9561지하 2층 지상 4층 빈소 15개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지만, 현재 상암동 월드컵파크 9단지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밀집해 있다. 하늘초등학교, 상지초등학교, 상암초등학교, 상암중학교, 상암고등학교와 일본인학교, 드와이트스쿨(외국인학교) 등 총 7개교가 자리 잡고 있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들까지 포함하면 10개교에 이른다. 학생들의 규모는 하늘초등학교 1077(42학급)을 비롯, 상암중 1020, 상암고 1021, 외국인학교 500여 명 등 6000여 명에 달한다. 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1만여 세대가 입주했다.


이뿐이 아니다. 상암동에는 서울시가 IT·미디어산업 단지로 조성 중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가 자리 잡고 있다. MBC글로벌미디어센터, YTN, SBS프리즘타워, KBS미디어센터, 한국경제신문·TV, 중앙·조선·동아일보의 종합편성채널 방송국 등이 이곳에 들어섰으며, CJ E&M, LG CNS, LG U+, 팬택R&D센터, 누리꿈스퀘어, 한샘 등 대기업 수십여 곳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처럼 학교와 아파트, 빌딩이 밀집된 곳에 장례식장이 건립되자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 장례식장이 건축허가를 받게 된 이유는 장례식장이 속해 있는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에는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주민들이 반대할 것이지만 장례식장이 들어서는 덕은동에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있다.

덕은동에는 646160대지에 4760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다. 2016년에 LH공사가 주민들의 집과 땅을 사들여 아파트 공사에 착수했고 원래 살고 있던 주민들은 보상을 받아서 떠난 상태다.

따라서 장례식장을 지으려는 회사가 고양시청에 건축허가를 낼 때 반대하는 주민들이 아무도 없었다. 이미 철거한 뒤였기 때문이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서울 상암동 주민들이 반대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관할기관이 서울시가 아닌 고양시청이라서 서울 주민들의 민원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고양시청 측은 정상적인 허가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상암동 주민들은 장례식장 건축회사와 허가를 내준 고양시청에 항의하며 서명운동, 촛불집회, 플래카드 내걸기 등을 하면서 적극 반대하고 있다. 상암동 주민들의 말로는 장례식장 반대 서명한 사람들이 3천 명을 넘었다고 한다.

상암동 주민들은 장례식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장례식장 건립이 철회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도예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43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04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972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1322
생활 속에 파고든 알코올 중독,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2018.04.18 정하현 9235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9523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0202
계속되는 'ME TOO' 운동, 이대로 괜찮을까? 1 2018.04.20 윤예진 10982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11102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9261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13660
할랄 그리고 경제 file 2018.04.24 조찬미 9820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9789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9610
술을 판 판매자는 유죄, 술을 산 청소년은 무죄? 1 file 2018.04.27 곽태훈 11105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자! 1 file 2018.04.27 서효정 8833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두 정상 손 맞잡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2521
남북정상, 한반도 평화시대 선언.."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2160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10554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9544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0401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9528
상암동 장례식장 건립, 주민들 반대 운동 확산 1 2018.05.03 도예준 11146
‘4.27 판문점 선언’에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중국 1 file 2018.05.03 박현규 11635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LED 조명등 2 file 2018.05.04 박소윤 9229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10770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9068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13270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1122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 중국이 쥔 양날의 검 3 file 2018.05.11 김명진 10579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2172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7355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 과연 바람직하게 하는 방법은? 2 file 2018.05.16 석근호 10157
뜨거운 한반도, 따뜻한 봄바람 불어올까 3 file 2018.05.17 정민승 10927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서버 오류 발생..네티즌들 “나만 안 되나”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1223
아직은 시작 단계인 남북정상회담. 2 2018.05.21 권오현 10582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0864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7512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주범, 미세먼지를 알아보자 2 file 2018.05.23 배민정 9165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9685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9685
조작되는 정치 여론, 국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3 2018.05.24 황지은 10407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561
북 핵실험장, 남 취재진만 접수 받고 풍계리로 1 file 2018.05.24 노원준 9422
정부 VS 시민단체 "노동자상은 어디에?" 2 file 2018.05.25 서고은 8862
자유한국당 해산심판 청원 등록...'들끓는 민심' 2 file 2018.05.25 양성민 10315
남북 경제협력주, 안전한 걸까? 2 file 2018.05.25 오명석 10367
재건축 안전진단이 뭔가요? 1 2018.05.25 이영재 9474
직장 내 여성 왕따,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3 file 2018.05.25 하예원 9777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3442
몰카피해자, 정부가 나선다 2 2018.05.28 이채원 97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