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by 이예진 posted Sep 21, 2014 Views 203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 경남외고 많은 장점과 우려


이예진 인턴 기자(yejin239@naver.com)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어떨까.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행하고 있는 9시 등교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육관계자, 학부모들은 물론, 학생들까지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 학부모는 9시 등교에 반대하는 1인 시위까지 벌이고 있으며 논란은 쉽게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 경기도 교육청은 9시 등교를 도내 학교에 적극 권고했다. 교육청은 등교시간을 늦춰 학생들에게 수면권과 휴식권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과도한 학습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교육정상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9월 안에 9시 등교를 시행하겠다는 학교는 2,250개 학교 중, 2100개로 약 94%의 학교가 9시 등교에 찬성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의정부여중에서 첫 시행을 한 이래 경기도 교육청, 전남 교육청에서 일부 시행하고 있는 9시 등교. 만일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면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현재 재학 중인 경남외국어고등학교는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이다. 기숙사제 학교이기에 등교시간은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지만 각각의 학급에서 개별적으로 정한 등교시간이 있는 경우가 있고, 1교시가 시작하기 전 8시까지 등교하는 경우도 보인다. 학교에서 9시 등교를 시작하게 된다면 1교시 시작 시간을 1시간 정도 늦추게 되는데 이 시간을 학생들은 어떻게 이용하고 영향을 받을까.


1시간의 등교 시간 연장은 학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평소 못했던 자율 동아리 활동이나 독서 활동을 아침시간에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평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하고 싶지만 학교에서의 대부분의 시간은 공부에 관련된 시간으로 쓰이거나 활동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촉박해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지 못했는데 또 다른 비교과 활동 시간 확보에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우려 또한 적지 않았다. 특히 고3 학생들은 수능 공부에 전념해야하는데 9시 등교는 학생들의 해이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9시 이전 등교를 하여 자습을 한다고 해도 같이 기숙사에 살고 있는 후배들의 소란스러움, 산만함이 큰 걱정이 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9시 등교가 시행되고 있지만 전국적 시행은 아직 미지수이다. 하지만 만약 9시 등교의 전국적 시행이 일어난다면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와 같은 특수학교들의 상황 또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교를 실질적으로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의견 반영이 가장 중요하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93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4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414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2792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2172
[현장취재] 서울의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움직인다 8 file 2015.02.07 최윤정 29484
[현장취재] 고등학생, 미래를 거닐다. 2015 YDMC 전공탐색의 날 열려...... 1 file 2015.02.07 최재원 26531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3586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0057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2420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1116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39910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619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28622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5844
저렴한 가격에 교복사고 사랑을 나눠요! 3 file 2015.02.26 김민주 31247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3388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3010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8181
손목만 잡아 당긴 것은 성추행인가 file 2015.03.19 김동욱 30771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403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545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5 file 2015.03.25 이원지 29752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24786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9006
[단독]대구황산테러사건 '태완이법' 4월 임시국회 통과 불발 1 file 2015.05.06 김종담 25050
[현장취재]25개국 90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행사, '제 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2 file 2015.05.17 박성은 23810
서울여중, 활기 찬 봄의 향연 속 백일장/사생대회 실시 1 file 2015.05.21 변유진 28302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4668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316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3575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2141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1843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4139
[현장취재] 장흥 물축제가 주변 상권들을 살리다. 2 file 2015.08.04 이세령 20484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4666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40131
국가보훈처, 제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개최 file 2015.09.09 온라인뉴스팀 24823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2034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3058
자칭 언론사? 정보화 시대와 우리의 과제 2 file 2015.10.25 김진아 27407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3130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1410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19354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9072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1325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16146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14873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7672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7483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76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