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언론의 탈을 쓴 괴물

by 4기장준근기자 posted Feb 12, 2017 Views 150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수현.jpg소희.jpg

[이미지 제공= 키이스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연예계, 가짜뉴스에 골머리..


지난 27, 한류스타 김수현과 원더걸스 출신 배우 소희의 유래 없는 결혼설이 떠돌았다. 이는 곧바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함께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에 대해 두 배우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고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소문은 우리나라도 아닌 중국의 가짜뉴스에서 시작되었다. 중국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은 중국내에서 돌던 일명 찌라시(거짓소문)를 보도했고 SNS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었다. 둘뿐만 아니라 MC 유재석, 배우 송중기, 공유 또한 중국발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반기문.jpg

[이미지 제공= 반기문 공식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정치권을 뒤흔드는 치명적인 주범


 연예계에서만 가짜뉴스가 문제가 되는가? 그렇지 않다. 가짜뉴스는 정치권에서 골칫거리로 여겨진다. 작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가짜뉴스는 큰 변수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IS에 무기를 팔았고 피자 가게 지하에서 아동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다,’는 루머가 SNS를 통해 광범위하게 퍼졌다. 대선 후 공화당에 패한 민주당에선 악의적인 가짜 뉴스와 선동이 중대 패배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도 역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린다. 지난 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인격살해와 가짜 뉴스로 정치교체 명분이 실종됐다.”라고 말하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실제 지난 1월 초 한 인터넷 매체는 현 유엔사무총장이 반기문 전 총장의 대선출마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가짜 뉴스를 냈다. 이는 곧바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로 인해 대선 불출마에 영향을 미쳤다는 바이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가짜뉴스의 심각성이 세계적으로 거세지자 여러 나라에서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오는 4월 대선을 앞둔 프랑스에선 렉스프레소와 AFP 8개의 주요 언론사가 페이스북과 함께 가짜뉴스를 걸러내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사실여부가 불투명한 뉴스라는 신고가 접수되면 8개의 언론사로 넘겨 이중 2곳 이상이 가짜뉴스로 판명하면 페이스북에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구글과 페이스북도 프랑스 대선을 대비해 팩트 체킹 플랫폼 크로스 체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앞둔 독일에서도 가짜뉴스에 칼을 뽑아들었다. 토머스 오퍼만 사회민주당 총재는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라는 것을 인지한 24시간 내에 조치를 않을 경우 1건당 최대 벌금 50만유로(6억원)을 부과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선을 앞둔 한국 역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흑색선전 전담 IT팀을 운영하여 가짜뉴스에 대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새누리당)에선 사무처 산하 뉴미디어국에서 가짜뉴스를 전담하고 있으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별도의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 기업의 대처 방안도 중요하지만 대중들이 뉴스를 볼 때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가짜뉴스를 봤을 때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SNS 사무국이나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하고 주변 사람에게 가짜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 또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장준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TAG •
  • ?
    4기김지한기자 2017.02.13 01:44
    오 역시 장준근 기자 우리나라 언론의 등불을 밝혀주세요
  • ?
    4기오지은기자 2017.02.13 21:13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 ?
    4기오지은기자 2017.02.13 21:13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 ?
    4기오경서기자 2017.02.16 16:18

    가짜뉴스들이 더 자극적인 소재들로 다가오기에 사람들이 쉽게 현혹당하게 되는 것같아요. 잘못된 기사가 정정되더라도 오보의 희생양들은 이미 심각한 피해를 입은 뒤고, 사람들은 이미 잊혀진 사건에대해 등을 돌리게되기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된 소문을 만들지않고 또 그를 경계하는 태도가 중요할것같아요.
    좋은기사 감사드립니다!

  • ?
    4기정예빈기자 2017.03.11 14:21
    가짜뉴스인지 모르고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이런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개인의 노력은 물론 다양한 제도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
    4기정예빈기자 2017.03.11 14:21
    가짜뉴스인지 모르고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이런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개인의 노력은 물론 다양한 제도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2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83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782
1020 정치참여, '젊은 정치' 가능할까? 10 file 2017.02.11 최은지 27089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214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교통공사 '불법 부착물 떼라' file 2017.02.12 조희진 14892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5938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5182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5090
원자력의 두 얼굴? 뭐가 진짜 얼굴인지 알고 있잖아요! 7 file 2017.02.12 박수지 15988
'김제동 만민공동회'와 13차 울산시민대회의 횃불행진 2 file 2017.02.12 서상겸 15004
1268차 수요집회, 소녀상 곁을 지키는 사람들 3 file 2017.02.13 이윤영 14876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2922
'촛불 vs 태극기' 정월 대보름의 탄핵찬반집회 1 file 2017.02.13 김태헌 23685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0016
'합리적인 금리' 라 홍보하는 이자율 27.9% 2 file 2017.02.13 최민주 15818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242
강추위 속 촛불 3 file 2017.02.13 한지선 16450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6987
비바람에도 꺼지지않는 촛불, 14차 광주시국 촛불대회 1 file 2017.02.13 정진영 16056
완전히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과연? 2 file 2017.02.13 권지현 14683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5277
학교에서 거부한 교과서 '국정교과서' 11 2017.02.14 추연종 16578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5711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4 file 2017.02.15 정주연 14814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4391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3491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5387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4136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3824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5142
헌법재판소 앞의 사람들 5 2017.02.15 안유빈 15460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3919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1 2017.02.16 김유진 12316
소녀가 홀로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할게요. 10 file 2017.02.16 안옥주 15845
정부가 만든 AI사태 2 file 2017.02.16 박현지 12020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228
더불어 민주당 1차 선거인단 모집 시작, 경선의 시작을 알리다. 3 file 2017.02.16 이정헌 14762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4452
솜방망이 처벌로는 동물학대를 막을 수 없다. 8 file 2017.02.17 김해온 30207
'정당한 권리'라는 빛에 가려진 '주어진 권리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그림자 3 file 2017.02.17 이우철 14893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3895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3810
안철수, 대전서 '김밥 같이 드시래요?' 2 2017.02.17 한훤 13956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7064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6589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6857
'대선주자 국민면접'문재인, "저는 취업재수생입니다" 1 file 2017.02.18 유미래 14589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5 file 2017.02.18 정예진 24725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5173
헌법재판소 앞, 식지않는 열기 file 2017.02.18 전태경 162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