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by 임성경 대학생기자 posted Nov 24, 2020 Views 71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20년 3월 12일, WH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약 8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세계는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미국의 경우, 하루 평균 약 10만 명 이상(2020년 11월 21일 기준)의 코로나 확진자를 내고 있어 더는 생활 방역만으로 상황을 해결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유럽, 중동 지역도 생활 방역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업계들은 최대한의 물적, 인적 자원을 투입해 백신 개발에 착수했으며, 현재 시점의 연구 결과에서 하나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물론, 백신이 개발된 이후에도 제조, 유통, 보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하나,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19의 유일한 해결책이 백신이라고 생각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백신 개발 과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KakaoTalk_20201121_19415039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임성경 대학생기자]


 현재 시점에서 영국의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이 가장 큰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의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률 90% 이상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그러나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는 점에서 유통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들은 20일 미국 FDA에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또한,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 3상에서 95% 안팎의 높은 예방률을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이외에도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영국) 등의 많은 제약회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렇다면, 백신 접종 계획은 어떻게 될 것인가? 상대적으로 상황이 심각한 것을 감안해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 중인 화이자의 경우 FDA의 승인이 떨어지는 즉시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접종은 의료 종사자, 고령자, 기저 질환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화이자의 CEO 엘버트 불라는 "연말까지 최대 5천만 회분의 백신을, 내년 말까지는 최대 13억 회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접종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0일 브리핑에서 백신의 확보, 부작용 문제를 신중히 살피며 접종과 관련한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고려해 실질적인 백신 접종은 내년 2분기 이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 전망된다. 하지만 화이자의 백신이 보관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 신생기업인 모더나가 백신 대량 생산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아직 전부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임성경]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0.11.30 14:14
    계속 해서 좋은 백신이야기가 들려오니 기분이 좋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96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49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449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7252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첫걸음, 4·15 총선 file 2020.04.08 박소명 7253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7256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259
온라인 개학 한 달, 등교개학은 언제쯤? 1 file 2020.05.11 홍승우 7264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7265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266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1 2020.06.01 이혁재 7268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269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275
미중 무역전쟁, 승패없는 싸움의 끝은? file 2020.01.02 임수빈 7280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7280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7286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289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7293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295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7296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7303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7305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7305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336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7336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354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7355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356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7362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7379
고3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선거 file 2020.05.04 손혜빈 7380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384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7395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4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Sinophobia', '아시안 포비아'로 확산중 file 2020.03.02 김수진 7406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411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7422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7426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7427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428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7430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432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7436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7446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447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7463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7466
우리의 적은 코로나19인가, 서로에 대한 혐오와 차별인가 file 2020.05.25 장은서 7469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7473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475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4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