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by 4기노태인기자 posted Mar 01, 2017 Views 151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27일은 국제 북극곰의 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환경단체 ‘PBI(Polar Bears International)’227일을 국제 북극곰의 날로 정한 바 있다. 국제 북극곰 보호단체인 PBI에 의해 널리 알려진 이 날은 북극곰이라는 상징적인 동물에 대한 인식과 그들이 직면한 위협을 환기하기 위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환경단체들은 '북극곰의 날'로 지정된 227일에 별도의 행사를 열어 기후변화 대응에 목소리를 높였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위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이 바로 북극곰이다.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로 점차 따뜻해지는 북극은 북극곰의 가장 큰 위협이다. 온도 상승으로 해빙의 면적이 작아지고 있다. 이에 북극곰이 물개를 사냥할 수 있는 사냥터를 잃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단적인 변화가 드러나는 곳이 북극이다. 해빙의 면적은 작년 한때 관측 이래 최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극에서 해빙으로 바닷물 면적이 넓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북극곰이 익사에 의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새끼의 생존율도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NASA에 따르면, 북극은 지구의 기온을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즉 북극의 기후변화는 다른 곳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의 결과와도 같다. 북극곰의 생존 위기는 북극해의 얼음과 깊은 관계가 있다. 얼음이 없으면 북극곰이 물개를 사냥할 수 없다. 북극곰의 생존 위기, 곧 인류에게도 닥쳐올 기후변화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숙제를 탄소배출 감축이라고 강조한다. 지구온난화와 북극곰의 위기가 절대적 상관관계를 지닌다며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을 규정한 파리협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라베어.jpg

일본 소품회사 신지카토에서 만든 북극곰 베아와 소라. 지구온난화 방지를 호소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로 판매액의 일정 부분은 환경을 위해 쓴다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태인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파리협정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 각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나눠 책임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정은 201512월 타결돼 작년 11월부터 발효했다. 하지만 협정을 주도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 검토를 주장하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눈치를 보는 분위기가 목격돼 위기감이 돌고 있다.

북극곰의 멸종은 서식지인 해빙이 지구온난화에 따라 대규모로 녹아 없어지는 것과 연관돼 있어 지구 기온 상승과 북극곰 멸종과의 관계는 아주 명확하다고 PBI는 주장한다. 또한, 그들은 이산화탄소(CO2)와 다른 온실가스의 배출이 늘어남에 따라 지구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것은 중력의 법칙과 같은 물리적 법칙이라고 단언했다. PBI는 파리협정이 정해놓은 길을 선택한다면 인류는 지구 기온 상승의 기준선을 지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극곰의 날'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가 미국 등 모든 국가 정상들에게 파리협정이 설정한 경로를 계속해서 따라가도록 요구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노태인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민규기자 2017.03.01 23:05
    27일 월요일을 저는 마냥 허무하게 보냈네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대한 협정을 폐기한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북극곰들에게 대신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한한나기자 2017.03.09 21:21

    북극곰의 날이라니 생소하네요 북극에 관한 영상은 몇번 보아서 북극곰들이 얼마나 고통받으며 얼마나 많이 죽고 있는지 대충 알고있는데 내년에서라도 잘 기억하고 조그만한 실청을 해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72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30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223
32번째를 맞이하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과연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6 file 2020.02.28 장민우 13599
소년법, 처벌의 강화가 최선인가? file 2017.09.27 양은향 13607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3615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2.24 박다혜 13616
국제 금값 2천 달러 돌파…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는 금값 file 2020.08.06 이민기 13623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3629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 중계와 시장 경쟁 file 2018.07.16 김민우 13629
미국 대선은 트럼트와 반트럼프 2 file 2016.03.25 황지원 13630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3631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태극기 집회 6 file 2017.02.20 송선근 13638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3639
정치인에게 책이란? 4 file 2017.02.23 강민 13643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에 처해 3 file 2017.12.20 허기범 13643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3653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3661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13664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3669
개성공단은 재가동 되어야 한다 8 file 2016.02.23 조민성 13705
사람 하나 잡는다, 가짜 뉴스가 뭐길래? 5 2017.02.24 김가은 13717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3720
대한민국, 일본 계속 되는 무역전쟁 우리가 받는 피해만 있을까? file 2019.08.20 정예람 13730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3731
[이 달의 세계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파나마 페이퍼를 공개하다. file 2016.05.24 정가영 13757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3761
예상치 못한 북한의 도발, 우왕좌왕하는 트럼프-아베 2017.02.19 장진향 13764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13777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3778
브뤼셀 테러 발생, IS의 테러는 어디까지 5 file 2016.05.24 정가영 13784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13790
저출산/고령화현상 이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file 2017.02.24 신규리 13800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3805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3813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3813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3821
인천의 구 명칭 변경, 과연 옳은 결정일까? 2 file 2018.01.03 박환희 13822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3828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3833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3836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3850
각 나라의 코로나19 대처법은? file 2020.04.09 이채영 13864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865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3866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3870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3879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3901
격화되는 G2 무역전쟁, 그 위기 속 해결방안은... file 2018.11.20 이유성 13905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3913
경제학이多 - 국제경제학 file 2018.11.12 김민우 139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