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by 4기김효림기자 posted Apr 16, 2017 Views 106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흔히 '위안부'라고 불리는 일제 강점기 시기 일본군 성 노예 사건. 이는 명백히 일본군의 조직적이고 강제적인 동원 사실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많이 세월이 흐른 지금도, 상처는 여전히 곪아가고 있다.

최소 3만~최대 40만여 명으로 추정되던 피해자분들은 현재 38분 만이 생존해계시다. 평생을 가슴에 아픔을 묻고 살아오시고, 또 돌아가신 분들께 그 보상을 돈으로 대신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그분들은, 그의 가족들은, 또 우리는 그저 진심어린 사과를 원할 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잊지 않기 위해, 오늘도 우리는 소녀들의 평화를 지키기 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다.


지난 3월 1일, 낮 12시. 작은 마음이 모여 이룬 또 하나의 움직임이 경기도 안양시 중앙공원에서 결실을 맺었다. 바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것이다. 지난 시간 동안 지역사회의 많은 시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축제 수익금, 바자회 기금으로 모금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거리 모금에 뜻을 함께해주신 덕분에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었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효림기자]


소녀상의 건립을 기념하는 제막식 이후에도,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곳에는 발걸음마다의 소중한 흔적들이 남아있었다. 특히나 본 기자가 소녀상을 방문하기 전 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었다. 한 시민은 ''할머니 분들께. 날씨는 춥지만 따뜻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우산을 씌우고 간 모습이 남아있었다. 한 평생 마음의 비를 맞으며 세월을 보내신 분들을 기리는 소녀상에, 비를 맞히기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다.

소녀상 그림자.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효림기자]


뒤편에는 소녀상의 그림자를 표현한 듯한 형상이 있었다. 소녀의 가슴 편에는 흰나비 한 마리가 새겨져있었다. 이 나비는 어렸던 소녀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맘껏 펼치지 못한 날갯짓에 대한 슬픔과 한을 의미한다고 한다.

인생을 통틀어 하나뿐인 젊음을 희생당한 분들, 그분들의 평화가 이제는 따뜻한 움직임으로 지켜나가지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김효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2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84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785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첫걸음, 4·15 총선 file 2020.04.08 박소명 7242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7249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7250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7252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253
온라인 개학 한 달, 등교개학은 언제쯤? 1 file 2020.05.11 홍승우 7258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1 2020.06.01 이혁재 7259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260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262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262
미중 무역전쟁, 승패없는 싸움의 끝은? file 2020.01.02 임수빈 7266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7269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7277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279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285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7287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7288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7291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7299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7302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326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7329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345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7348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7349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351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7370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370
고3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선거 file 2020.05.04 손혜빈 7373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7388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39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Sinophobia', '아시안 포비아'로 확산중 file 2020.03.02 김수진 7397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404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7413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7416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7417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7418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423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425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7425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7434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435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7452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7457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7460
우리의 적은 코로나19인가, 서로에 대한 혐오와 차별인가 file 2020.05.25 장은서 7462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462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4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