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by 13기권민서기자 posted Jan 22, 2020 Views 8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주석 2020-01-20 17080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권민서기자]


호주가 올해 화재와의 전례 없는 싸움을 하면서,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위 '통제된 화재'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통제된 화재(controlled burning)란, 통제된 조건에서 고의로 화재를 시작하여 낮은 수준의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는 것으로, '처방된 연소'라고도 불린다. 이 개념은 산불이 났을 때, 산불이 확장되기 전에 땔감이 될 만한 것을 먼저 태움으로써 산불이 넓은 지역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맞불(back fire)'과는 다른 개념이다.


통제된 화재가 효과가 있을까? 적절하게 쓰인다면, 통제된 화재는 산불의 확산을 제한하고 불길을 잡는 것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산불의 전문가인 스완시아대학교의 스테판 도에르 교수는 호주가 겪기 시작한 극심한 이상기후 때문에 통제된 화재가 이전보다 덜 효율적이라며 통제된 화재는 지난 몇 년 동안 효과를 냈지만, 지금같이 극심하게 가문 날씨에도 그 효과를 낼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주에서 최근 발생한 화재는 산림의 꼭대기 혹은 윗부분에 퍼져있기 때문에 지면에서의 화재의 성장을 제거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산불이 너무 강렬하고 뜨겁기 때문에 이미 타버린 지역들도 충분히 태울 수 있고, 불씨가 공기를 통과하여 불을 멀리 발사할 수 있다. ABC 뉴스의 조사는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는 통제된 화재의 효과를 봤지만, 다른 곳에서는 기상 조건 때문에 효과를 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통제된 화재는 더 온도가 낮고, 습하고, 풍속이 느린 곳에서 해야만 불이 통제를 잃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에서 2019년의 NSW(뉴사우스웨일스) 지역 화재 서비스 보고서는 비록 그들이 공원이나 숲에서는 화재 위험성이 있는 것들을 해결했지만, 지역 정부 땅이나 사유지 등 다른 지역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의 지역 화재 서비스는 연장되고 있는 건조한 날씨는 완벽한 화재 위험 제거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현재 호주에서는 녹색당과 몇몇 다른 정당들 사이에서 통제된 화재에 대한 논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3기 권민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82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39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314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8327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8326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322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8303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293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8282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261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18257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248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8241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232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183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8166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8153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152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144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128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126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102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8067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8064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8063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050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045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020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8006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7995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7991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7988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17982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951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7908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7900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7892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890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7875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854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7838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7836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7831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7791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7790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7789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7746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7739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7738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7735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77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