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by 12기이솔기자 posted May 23, 2019 Views 84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411, 수단의 대통령 오마르 알 바시르의 사퇴가 수단 군부에 의하여 공개되었다. 4개월의 대규모 시위를 통해 이뤄낸 결과이다. 이 시위 중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고, 특히, 46일 시위대 수천 명이 참여한 시위를 경찰이 해산시키려 하다가 20명이 죽게 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많은 죽음에도 불구하고 혁명의 물결은 그치지 않았다.


 수단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솔기자]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은 통치 기간인 30년 동안 수단을 이슬람 국가로 전환하고, 기독교 세력은 소외시켰다. 결국, 이것은 내전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수단의 사람들을 전쟁과 기근에 시달리게 하였다. 남부지역과의 전쟁은 2005년에 끝났지만, 다르푸르 지역과의 전쟁은 2003년부터 계속된 피해를 낳고 있다. 이 전쟁은 기독교계를 주축으로 일어난 전쟁으로, 30만명이 숨지고, 20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이 통치했던 30년 중, 21년 동안 전쟁이 일어났으며, 전쟁 이외에도 국제적 고립과 경제 침체, 지속적인 불안감을 조성해왔다. 또한, 오마르 알 바시르는 국제 체포영장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출마하였으며, 여행금지령이 선포되었지만, 이집트, 사우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하여 사람들에게 분노를 안겼다. 이와 중에 빵값을 인상하는 등 생활비를 상승시켰고,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시위를 하기 시작하였다. 이 시위들은 처음에는 무시당하며 힘을 얻지 못했지만, 최근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며 힘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수단 국민들의 시위는 다음 날에도 계속됐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오마르 알 바시르 다음으로 등장한 대통령이 다르푸르 학살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같은 정권의 연장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같은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도둑이 도둑을 몰아냈다고 하며 시위를 이어나갔다. 또한, 10시 이후의 통행 금지 등의 과도한 정책을 펼쳐, 하루 만에 사임하였다.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군 정부와 시민 정부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 펼쳐질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95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48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445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167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145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109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106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9073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9032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8986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18942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18921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8874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8867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8842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8841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18810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8809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8786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780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8751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18746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741
[현장취재] 1.14 부산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 박원순 부산서 대권행보 4 file 2017.01.22 박진성 18724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8709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8703
울산 롯데백화점서 2월 첫 촛불집회열려 2 file 2017.02.05 서상겸 18678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8655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18628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18626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8625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8620
'미성년자 술,담배 극성, 판매금지 물품 구매 원천은 어디에?' 3 file 2017.09.28 이혜성 18615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8584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575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8561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18537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18537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8509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18495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인형 뽑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 2 file 2017.02.19 이혜진 18485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18454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8438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423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8414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8413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8401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401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380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358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3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