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by 6기이승민기자 posted Jan 18, 2018 Views 103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2월, 헌법재판소에서 변호사 시험법 부칙 제2조에서 사법시험을 폐지하도록 하는 것을 5대4 의견으로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유지했다. 따라서 사법시험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법조인 양성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의해 운영된다. 따라서 법조인을 희망하는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된 학생들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지원 후 입학하여 변호사 시험을 통해 법조인이 될 수 있다.

photo_hall_thmb02_5_on.jpg

[이미지 제공=헌법재판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러나 이 제도는 그동안 입학 비리와 관련되어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먼저, 교육부는 2015년 12월 14일부터 2016년 3월까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실태조사를 하였는데, 교육부의 발표에서 문제 되었던 점은 자기소개서에 부모, 친인척의 신상 관련 내용(성명, 직장명 등)을 기재하지 말라고 고지하지 않은 학교가 상당수 있었던 것이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부모, 친인척의 신상이 기재된 경우는 총 24건이었다. 이 중에서 부모, 친인척의 신상을 비교적 어렵지 않게 찾아내거나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5건이었다. 이러한 개인의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사례를 합격 취소가 가능한지 외부 법무법인에 자문한 결과, 여러 이유에 의해서 합격취소가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자문 결과였다고 한다. 


이러한 부정행위의 의혹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법조인 준비생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고, 언론 또한 이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조용호·이진성·김창종·안창호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로스쿨 제도의 고비용 구조 등을 비판하며 "사법시험 폐지는 경제적 약자들의 법조 직역 진출기회를 차단해 평등권을 침해한다"라고 위헌 의견을 밝혔고, 많은 사법시험 준비생들 또한 반발이 일고 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앞으로의 법학전문대학원의 운영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이승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최재원기자 2018.01.20 11:55

    로스쿨제도가 모두에게 공정하게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28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91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839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162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140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098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092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9067
서울대, 잇단 성추문에 몸살 24 file 2017.01.12 이승욱 19021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18930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18909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8893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8865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8854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8834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8828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18802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8800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8781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774
우리의 교과서에 '위안부'가 사라진다 18 2016.02.28 하지희 18745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734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18732
[현장취재] 1.14 부산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 박원순 부산서 대권행보 4 file 2017.01.22 박진성 18710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8704
지방 인프라 부족 현상, 이대로 보기만 할 수 없다 3 file 2019.02.18 김지현 18693
울산 롯데백화점서 2월 첫 촛불집회열려 2 file 2017.02.05 서상겸 18671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8645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18619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18613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8610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8609
'미성년자 술,담배 극성, 판매금지 물품 구매 원천은 어디에?' 3 file 2017.09.28 이혜성 18608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8575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565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18559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18534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18527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8501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인형 뽑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 2 file 2017.02.19 이혜진 18474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대로 괜찮은가? 11 file 2016.02.25 서예은 18451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18435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18431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405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8405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8403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395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8386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375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347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3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