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by 16기전민영기자 posted Dec 10, 2020 Views 78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프랑스, 독일, 스웨덴, 영국 등의 다양한 나라들이 제약 산업에 가격을 규제하고 있다. 약값의 가격이 비싸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을 없애고자 하는 국가들의 선택이었지만, 오히려 약값을 통제하는 것이 좋지 않은 영향을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 또한 있다. 좋지 않은 이유로는 크게 사회적, 경제적 이유로 볼 수 있다. 


미국 제약 연구원인 켈빈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격 규제를 시행하는 유럽국가의 국민들이 제약 회사에 대한 가격 규제를 거의 하지 않는 미국의 시민들보다 약을 더 접하기 힘들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90% 이상의 사람들이 약에 접근할 수 있지만, 독일은 64%, 프랑스는 48%, 캐나다는 46%의 사람들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 나라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약값을 통제하는 유럽국가들의 시민들이 오히려 약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제약 회사에 가격을 규제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온다. 미국 국가 경제연구국에 의하면 가격을 40%에서 50% 낮추는 것은 제약 산업들의 새로운 개발을 30%에서 60% 더 감소시킨다고 발표했다. 


기자단 전민영.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전민영기자]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가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약에 대한 규제는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하버드 정치 리뷰의 기자인 미셸은 약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사람들에 있어서는 약값 규제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의학저널에 의하면 직접적인 약값 규제가 없는 미국에서는 비싼 약값이 저소득층 사람들에게 95%의 채무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제약 산업에 규제가 없을 때 발생하는 비싼 약값의 경우는 오히려 국민들에게 힘듦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가 어느 정도 측면에서 약값을 더 줄인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분명한 이익 또한 가져다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약의 개발 또한 정부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으로 제약 산업의 약값을 통제하는 정책을 생각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국민들이 조금 더 관심을 두고 가격 규제에 대한 의제들에 관해 목소리를 내는 것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전민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47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07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998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0057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0021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021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0001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19995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19975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19961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9950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19948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19929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19925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870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19817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19787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19785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19767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19735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19721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19718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19695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19665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19655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19624
소녀상 농성, 그 400일의 분노 file 2017.02.06 윤은서 19604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19551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19523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19507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19497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9446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440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19417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19416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19395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19383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9365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9358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9347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9347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19343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9334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19325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297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9283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9261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19248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19229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19197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1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