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靑, 토지공개념... 찬반여론 팽팽히 맞서

by 6기이종훈기자 posted Mar 30, 2018 Views 111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1일 청와대는 춘추관 브리핑에서 조국 민정수석을 통해 오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 중 경제 관련 내용을 발표하였다. 그중 위헌 소지가 있는 부동산 규제에 힘을 실으려고 명시한 토지공개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개헌안에 '토지공개념'이 포함된 것은 토지로 인한 사회 불평등 심화와 토지의 투기를 줄이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토지공개념은 땅(부동산)에 관한 개인의 재산권을 공공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국가가 개인의 토지소유와 처분을 제한하거나 의무 부과를 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토지공개념 관련 법안은 1989년 노태우 정부에서 처음 도입하였다. 당시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제어하기 위해 토지초과이득세법, 택지소유상한제, 개방이익환수제 등 토지공개념 법안을 만들었으나 토지초과이득세법과 택지소유상한제법은 재산권 침해의 우려가 있어 위헌 판결을 받아 현재는 개발이익환수제 법안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노태우 정권 이후에도 토지에 관한 법률은 계속되어져왔다.


박정희 정부

(1963~1979년)

-1977년 신형식 건설부 장관, 토지공개념 처음 거론 “토지의 소유와 이용 분리해야”

-1978년 8·8 대책에서 토지거래 허가제 및 신고제, 국공유지 확대 등 첫 제도화

국토이용관리법 개정, 토지공개념의 법제화(개발부담금제, 개발이익금제 등)

노태우 정부

(1988~1993년)

-1989년 택지소유상한제, 개발이익환수제, 토지초과이득세 등

김영삼 정부

(1993~1998년)

-1994년 토지초과이득세법 헌법 불합치 판정

김대중 정부

(1998~2003년)

-1998년 개발이익환수제에 관한 법률 관련 조항 위헌 판정, 택지소유상한제 폐지

-1999년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 위헌 판정

노무현 정부

(2003~2008년)

-2003년 10·29 대책 토지공개념 도입 정책(종합부동산세 신설, 주택거래허가제, 분양권전매금지 실시)

-2005년 8·31 대책 개발부담금제 재도입 등 토기공개념 확대

문재인 정부

(2017년 5월~)

-2017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대표연설에서 “토지 불로소득은 세금으로”

-2018년 대통령 직속 국민헌법자문특위 ‘헌법에 토지공개념 강화’ 의견

(박정희 정부 시절 신형식 건설부 장관의 거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토지법률 지속)


이 같은 토지공개념 명시는 학계와 함께 전문가들 사이에서 균형 있는 토지사용과 사회 불평등 해소에 필요하다는 찬성론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개인의 범주에 국가가 심하게 개입한다는 반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이종훈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강지희기자 2018.04.03 21:09
    감히 섣불리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최대한의 다수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그나마 가장 현명한 대로 잘 결정이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게,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주장 또한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신 기사 감사합니다!
  • ?
    7기오명석기자 2018.04.14 10:05
    신형식 건설부 장관이 토지공개념 거론한건 1977년의 일인데 1997년이라고 되어있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93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4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415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0066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20028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0027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0010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20001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19981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19969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9958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19953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19932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19930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875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19823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19793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19791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19777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19743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19726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19721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19702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19675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19664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19629
소녀상 농성, 그 400일의 분노 file 2017.02.06 윤은서 19610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19558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19535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19520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19503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9454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19452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448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19432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19430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19386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9375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9365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9356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19354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9349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9341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19331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300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9288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9268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19252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19235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19206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2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