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Oct 15, 2018 Views 204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든 경제학의 근간이자 경제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테고리인 미시와 거시 경제학은 경제학의 대들보 같은 존재이다. 미시경제학은 경제적 의사결정의 주체인 가계, 기업, 생산요소의 공급자 상호 간의 관계, 시장의 행위자를 대상으로 삼는다. 반대로,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모든 재화와 용역을 집계하고 그 총합을 대상으로 삼는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가계가 어떻게 소비하고, 개별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생산하느냐에 대한 의사결정과 그 결과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경제행위가 후생에 미치는 효과를 탐구하는 분야이다. 미시경제학은 기본적으로 경제 주체의 합리성을 전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 주체는 이기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전제이다. ,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는 정서적, 감정적 요소는 배제하고 오직 물질에 대한 끝없는 욕망에 따라서 판단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거시경제학은 가격 중심적 입장에서 경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적 입장에 서서 소득 ·소비 ·저축 ·투자 ·고용 등 전체적으로 측정하는 총량개념을 통해 이들 사이에 연결되는 원리를 규정한 이론을 말한다. 거시경제학에서 취급되는 모든 총체적 수량은 소득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다 보니 이를 소득분석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거시이론은 사회적 총공급과 총수요는 개별적인 수요와 공급의 관계와 같이 가격 측면 관점에서 분석할 수 없으므로 소득수준에 의존하며, 각각의 개체에 적용되는 원리가 경제 전반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등장한 것이다.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규모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미시(micro)는 매우 작다는 것을 의미하며, 거시(macro)는 거대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는 것은 규모가 아닌 주체이다. 작고 세세하게(micro) 경제를 보기 때문에 미시이고, 총체적으로 크게(macro) 보기 때문에 거시이다. 따라서 미시와 거시의 구분은 규모보다도 개별적으로 보느냐 총체적으로 보느냐의 차이에 있다. 예를 들어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기업의 생산 규모는 웬만한 국가의 총체적인 생산 수준과 유사하다. 이렇게 규모로만 보면 국가만큼의 생산을 하기에 거시라고 보기 십상이지만, 이는 기업이라는 주체를 보았기에 미시 경제학인 것이다.

 

  과거 미시경제학만 존재하던 시기를 거쳐 점차 거시적 관점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한동안 거시 경제학의 전성기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거시 경제적 정책보다는 미시 경제적 정책이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데, 이는 국제 경제의 흐름 변화와 맞물려서 최근에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두 개의 경제학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꿔주고 도와주는 일종의 상호 보완적 관계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8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39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312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0125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9424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2320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0871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0272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1177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9795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7663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6580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1864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413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9502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2653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8842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1020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597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338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0473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1681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321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6787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0864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4045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8998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0955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9275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126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6213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237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6317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672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663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7656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0517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4635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5281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7197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776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9140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144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380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 보호무역 1 file 2017.10.25 김규리 12230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609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3830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186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350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8056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76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