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by 4기구성모기자 posted Feb 04, 2017 Views 180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204_12463106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구성모 기자]



-특검이 어제 오전 10시 압수수색을 실시한다고 청와대에 통보했다. 이후 오전 10시 경 박충근, 양재식 특검보의 특검 차량이 청와대에 도착했다. 하지만, 5시간가량의 특검과 청와대의 대치 끝에 압수수색은 무산되었다.


KakaoTalk_20170204_12462882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구성모 기자]


-지금까지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는 여러 차례가 있었는데, 헌정 사상 첫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는 201211월에 이뤄졌다. 당시 이광범 특검팀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던 중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진입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경호처에서 건네받은 자료만을 받고 돌아가 실패로 끝났었다. 이번 김영수 특검팀도 청와대 압수수색을 총 3번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청와대에서 자료만 건네받았다. 이렇게 청와대가 특검을 강경하게 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청와대가 이렇게 특검의 압수수색을 강경히 막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로 청와대가 내세운 이유는 보안시설이라는 것이다.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에 군사상 보안시설이자 공무상 비밀 보관 장소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청와대의 입장도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틀리다고는 할 수 없지만, 국민들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의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된다. 그 첫 번째 의문은, 국정농단·비선실세 최순실, 비선진료를 진행한 김영재 원장, 뇌물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아내 박채윤. 또한, 시술 치료 아줌마, 주사 아줌마 등이 보안 시설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이런 사람들이 들어간 대한민국의 청와대가 보안시설의 호칭을 갖고 정작 들어가서 밝혀야 할 사실을 밝히지 못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두 번째 의문은, 실지 특검 수사로 인하여 압수수색을 받는다고 해도 특검이 국가 기밀 사항을 공개할 리 없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특검이 수사를 진행하여도 국가 기밀 등이 공개가 괼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무리 특검일지라고 함부로 국가의 기밀 보안 사항을 유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의문은, 떳떳하고 숨길 것이 없다면, 사실을 밝혀야 된다는 점이다. 청와대는 보안시설이라는 그런 이유로 특검의 수색을 막아서고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말 떳떳하다면, 일부라도 허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외에도 청와대의 입장, 특검의 입장이 다양하게 나뉘고 있다. 대표적인 청와대의 입장은, ‘청와대는 보안시설’, ‘최종 결정권자 권한 대행’, ‘경호처 등 관련 부서실과 협의 후 결정’, ‘박 대통령의 피의자 명시등의 입장이 있다. 반면, 특검의 입장은 다르지 않다. 청와대에 합법적으로 영장을 발부받았으니 허가해 달라는 것이다.


KakaoTalk_20170204_12462946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구성모 기자]



-어제 청와대 춘추관 앞 기자 라인의 분위기는 어땠을까? 청와대 춘추관 춘추문 앞에는 많은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특검차가 주차장에 대기하다 청와대 앞 쪽으로 이동하였을 때 많은 기자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였다. 이 때 한 청와대 관광버스가 취재진 앞을 가로막아 한 차례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였다.


-이번 압수수색 불발의 결과에 대한 현명한 판단은 한 층 더 성숙해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주어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구성모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52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11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026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7088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8193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7464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0992
2022 부산도시재생박람회 연기 및 축소 개최 file 2022.11.04 이지원 4327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6601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개최 file 2022.08.19 이지원 4215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토론회 개최 file 2022.08.25 이지원 4483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5930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➊ 2 file 2018.02.07 김진 10120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9673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7822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다 2 file 2016.04.16 황지연 15525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5414
20만이 외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4 file 2016.11.06 박채원 16235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7918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7159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23116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6153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9216
2살 아들 살해한 20대 父...늘어가는 아동학대 1 file 2017.02.24 조유림 14531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5715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7659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3811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9118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048
3.11 이것이 촛불의 첫 결실입니다 2 file 2017.03.18 김현재 9510
3.1운동 100주년, 배경과 전개 양상 및 영향을 알아보자 file 2019.04.01 맹호 11605
30년 만에 발의되는 개헌안, 새로운 헌법으로 국민의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2 file 2018.03.27 김은서 11185
32번째를 맞이하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과연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6 file 2020.02.28 장민우 13595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file 2020.05.06 이유정 6837
3년동안 끝나지 못한 비극 1 2017.09.28 윤난아 10336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3927
3월 9일 부분일식 관찰 2 file 2016.03.25 문채하 15792
3월 9일부터 실시된 마스크 5부제의 현재 상황은? file 2020.03.27 박가은 6953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9413
3주째 지속되는 미국 캘리포니아 토마스 산불, 그 사태의 현장은? file 2017.12.22 이수연 11578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1454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과제 1 file 2016.04.25 강예린 16110
4.13 총선! 야당은 분열 여당은 균열 1 file 2016.04.09 최다혜 16093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0556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762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6521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647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943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9460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1650
4월 한반도 위기설 뭐길래? 1 file 2017.04.21 송선근 88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