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by 15기임상현기자 posted Jun 02, 2020 Views 76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525, 미국 미니애폴리스시의 경찰관 데릭 쇼빈(44) 위조지폐 혐의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그의 목을 무릎으로 압박해 숨지게 했다. 이에 미니애폴리스 경찰 대변인은 플로이드의 저항으로 일어난 의료사고라고 대변했다. 하지만 미국 사법당국이 쇼빈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민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미니애폴리스 경찰 대변인의 대변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대변 이후 공개된 CCTV 영상에서 플로이드는 저항하지 않았고 수갑은 이미 채워진 상태였다. 당시 쇼빈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목을 압박했고 다른 3명의 경찰관이 플로이드의 몸을 누르며 제압하고 있었다. 적절한 제압이 아니었다. 트럼프의 시위대를 폭도와 약탈자와 비교한 발언 또한 불난 집에 부채질하였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된 시위는 닷새 만에 최소 20개 주, 30여 개 도시로 번졌다. 일부는 건물을 부수고 방화하기도 했다. 워싱턴 곳곳에서는 백악관 근처로 접근하는 시위대와 밀어내는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다. 다른 도시에서도 무장 경찰들이 고무탄과 최루탄, 방패 방망이로 시위대를 저지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단순히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분노가 아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이다. 미국 시민들은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프리카계 흑인에 대한 차별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드물지 않은 미국 경찰관의 흑인 과잉진압, 며칠 전 SNS에서 논쟁거리가 되었던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여성에게 반려견의 목줄을 채우라고 말했다가 신고당한 일, 시위 취재 중이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CNN기자 체포 등 정말 미국 사회가 자유와 평등을 추구한다면 이번 사태를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


 나아가 세계도 인종차별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코로나19 발병 초기 때 보도되던 동양인 차별과 패션 브랜드들의 인종 차별적 제품, 인종차별적 광고가 끝나지 않은 인종차별의 예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피부색에 대한 고정관념과 동남아인 차별, 외국인 거주자 차별 등 우리도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을 하는 중일 수도 있다.


인종차별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임상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임상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68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27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177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file 2020.05.29 조현수 11931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600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6802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1 2020.06.01 이혁재 7264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378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2020.06.01 이다진 7022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7796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6573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7660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9675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400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8067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186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6405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7464
미국에서 일어난 시위와 폭동, 'Black Lives Matter' 1 2020.06.16 허예진 8725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7064
나날이 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줄일수는 없을까? 2 file 2020.06.17 이채원 11991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7012
소년법 개정되나? file 2020.06.19 이지우 8406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file 2020.06.23 이예빈 8356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0436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7754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9096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씨, 구속 2개월 연장...7월 범죄인 인도심사 추가 심문 file 2020.06.25 김수연 8201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9809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file 2020.06.26 이다은 8343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9060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8830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9662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6766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508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7983
스쿨존, 과연 정말 안전할까? 2020.06.29 이수미 8684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7040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3821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604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7184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8688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773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20167
전 세계, 한국을 뛰어넘다? file 2020.07.20 이다빈 12156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美 송환 불허한 법원, 가라앉지 않는 비난 여론 2 file 2020.07.22 김수연 9693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15493
수도 이전? 그린벨트 해제? 갑론을박 부동산 대책 file 2020.07.23 김대훈 8807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0994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9290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0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