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부의 불평등

by 6기양현서기자 posted May 16, 2017 Views 1116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대선이 끝나고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번 대통령이 과연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문제들은 과연 무엇일까?

b32a99a27385324cf605dc05c293641a.jpg

[이미지 출처=퍼블릭 도메인 이미지(저작권 소멸)]


물론, 전부 다 '이것'에 의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 중 대부분이 '이것'에 의한 문제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바로 '부(Wealth)', 넓게 말하면 '부의 불평등(Wealth of inequality)'이라 말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공통된 공약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최저임금 인상'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2017년 1월 기준으로 프랑스(181만원), 독일(184만원) 등에 비해 훨씬 낮다. 이러한 임금의 인상은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부의 불평등은 이러한 일시적인 정책으로는 사라지기 어렵다. 이는 다른 나라의 상황을 예시로 들면 이해하기 쉽다.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조차도 극심한 부의 불평등 문제를 겪고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에서 한 달 최저임금이 181만원, 184만원이던 프랑스, 독일조차 이러한 문제들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만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은 단지 일시적으로, 점진적으로나마 상위 1% 계층과 저소득층, 중산층과의 경제적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여보려는 노력일 뿐이다. 물론, 이러한 노력과 절차들을 겪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절차나 과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얻어지는 결과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보다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해결책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20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근대 경제학자인 존 메이너드 케인즈(John Maynard Keynes)는 1929년 미국에서 대공황이 발생했을 때, '땅을 파서 병 안에 지폐를 담아 묻은 다음에, 이것들을 다시 파게 해야 한다.'라는 처방을 내렸고, 이를 바탕으로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뉴딜정책'을 펼쳐 당시 꼼짝도 하지 않던 미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일자리 창출'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우리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앞의 사례를 '부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 즉, 고용은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일을 하지 못하는, 즉 최저임금 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미래와 일을 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일자리가 더욱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양현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5.20 23:19
    미국의 뉴딜정책같은 부의 불평등을 해소시킬 획기적인 정책이 새로 출범된 정부에서 나온다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읽고가요!
  • ?
    6기양현서기자 2017.06.10 10:19
    뉴딜정책과 같은 획기적인 정책이 이번 우리나라 새 정부에서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36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97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920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922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9449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2 file 2017.05.16 장인범 10112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부의 불평등 2 file 2017.05.16 양현서 11169
문재인 당선 후 대한민국은? 1 file 2017.05.15 한한나 9928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행사한 국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은? 1 2017.05.14 황서영 8830
문재인정부의 4강 외교 복원! file 2017.05.13 양수빈 9058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8849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593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D-3...과연 진실은 밝혀질까? 3 2017.05.12 김수연 11044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 file 2017.05.12 김수연 10241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 file 2017.05.11 김태환 9398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 보내드리자 2 file 2017.05.11 김지민 10145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4 file 2017.05.10 이가영 9783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9472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각 후보들 공약 꼼꼼히 알아보고 꼭 투표해요! file 2017.05.09 김채원 9264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346
'촛불'이 일궈낸 대선, 대선이 일궈낼 더 나은 대한민국 4 file 2017.05.07 김유진 9397
청소년들을 좌지우지 할 대선 후보들의 교육정책 3 file 2017.05.07 김서영 10360
잊지 못할 3년의 시간 2 file 2017.05.07 이예찬 8723
수요 집회,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다 1 file 2017.05.07 김현재 8477
'투'덜대지 말고, '표'현하세요. 6 file 2017.05.05 이주은 10303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5934
민주주의 꽃 1 file 2017.05.04 신승목 10448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9652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654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508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안양 범계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선거운동 벌여 file 2017.05.01 정유리 10984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9353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10399
선거마다 발병하는 고질병들,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3 file 2017.04.25 정혜정 10789
장미대선 속 장미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의 권리' file 2017.04.25 한우주 11714
주요 대선후보들의 경제관련 공약을 알아보자 2 file 2017.04.25 천주연 10488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9880
D-15 19대 대선, 달라지는 sns 선거운동 4 file 2017.04.25 윤정원 12265
숫자를 통해 알아보는 대선 file 2017.04.24 백다미 11054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9847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9543
4월 한반도 위기설 뭐길래? 1 file 2017.04.21 송선근 8879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16017
가자! 416노란버스를 타고 김제동과 함께 file 2017.04.18 김하늘 9336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9951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Remember Sewol' 1 file 2017.04.16 김채원 11225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962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3863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0658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1007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27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