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by 임수현 posted Sep 21, 2014 Views 175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 9 1, 이정재 경기도 교육감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9시로 수정하였다.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이유에서였다. ‘9시 등교가 시작된 배경은, 8 25일 학부모에게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에 대한 찬반 설문지를 배포한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정책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를 두고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은 다양하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김지수 학생(17), “비록 우리학교의 등교시간에는 변함이 없지만, 9시에 등교할 수 있게 된 학생은 평소에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고, 수업시간에 덜 졸 것이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강수동(17)학생은 등교 시간과 상관없이 학교에 일찍 가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정책 시행의 좋은 점을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등교시간이 늦어질 경우 대부분의 학교의 수업종료시간도 늦춰진다. 따라서 하교 후 학원에 가는 학생은 학원이 끝나는 시간 또한 늦어진다고 한다. 결국,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는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여러 학부모들과 학원운영자들은 조삼모사’’라며 정책의 영향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성급히 결정하였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정책의 시행목적에 대해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수면 보충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중 집중도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각 학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통보의 정책실행은 충분히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학생들이 그 동안 이러한 정책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늦게 일어날 수 있으니 늦게 까지 사교육을 받는 것이 아닌, 수면시간만 늘어났다고 느껴도 이 정책은 성공한 것으로 봐야 한다.


임수현기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sh97402@gmail.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73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32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242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9532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9528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9527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523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file 2017.03.25 소희수 9520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9517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9517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file 2017.03.23 김경미 9515
사드 보복 조치에 정면돌파? 4 file 2017.03.27 김찬 9514
문재인의 번호와 참여정치 2 file 2017.03.22 최우혁 9511
3.11 이것이 촛불의 첫 결실입니다 2 file 2017.03.18 김현재 9511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509
비트코인 지속적인 하락세…정부의 대처 눈여겨봐야 2 file 2018.04.02 민솔 9503
고대영 KBS 사장 해임, 다시 국민의 품으로! 2 file 2018.02.19 김영현 9503
북한과의 통일, 과연 좋은 방향인가? 3 file 2017.08.12 이소미 9503
10월 25일, 독도의 날 1 2017.11.22 박민영 9502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9501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9500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9499
스타링크 프로젝트 시작되... 스타링크 위성 60기 발사 성공 file 2019.06.05 김병국 9494
국민의당 결국 대국민사과... 안철수까지 개입 2 2017.08.07 백다미 9488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487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9485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485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9484
소년법 과연 폐지될 것인가? file 2017.09.27 조희경 9484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9483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9480
블랙리스트,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가 file 2018.01.29 전세연 9480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9479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9477
재건축 안전진단이 뭔가요? 1 2018.05.25 이영재 9476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9476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file 2018.02.22 허나영 9474
비트코인 사용시 주의할 점 file 2018.02.21 허어진 9471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1 file 2017.05.24 김소희 9469
문 대통령,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file 2018.10.26 이진우 9468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 file 2017.05.20 이동준 9463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9462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9459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9455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9454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9451
북 핵실험장, 남 취재진만 접수 받고 풍계리로 1 file 2018.05.24 노원준 9430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9430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428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9427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94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