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등교 새로운 시작

by dbekbwn posted Sep 24, 2014 Views 180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시등교 새로운 시작


현재 경기도 대부분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9시등교'는 지난 6월 의정부 여중 3학년생들이 사회수업 토론시간 중 만든 정책으로, 의정부 여중이 교육감에게 이 정책의 도입을 제안했다.

의정부 여중은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찬성의견이 학생 70.9%, 학부모  66.7%, 교직원 74.5% 를 기록해 25일 도내학교 중 최초로 9시등교를 실시했다. 그리고 의정부여중을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청이 9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9시등교' 정책을 추진했다. 현재 경기도에서 '9시등교'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 2250개 학교인데 그 중 93.6%인 2107개의 학교가 참여하였고 초등학교가 98.2%, 중학교가 96.2%, 고등학교가 78.0%로 집계되었다. 다른 학교보다 고등학교의 참여가 낮은 이유는 대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입시준비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반발때문이다.

하지만 '9시등교' 정책에 대한 몇몇 학부모와 교사들의 반발이 심하다.맞벌이 부모들은 출근시간이 대체로 8시~8시 30분 사이로 아이를 일찍 깨워 준비시키고 나가야 안심이 되는 데 자신이 일찍 출근해야해서 아이를 놓고가기 때문에 많이 불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의 시간과 등교시간이 달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지못할까 하는 우려와 타지역에서 실행되지않는 정책에 경기도 학생들이 뒤처질까봐 반대한다고 했다. 맞벌이 학부모의견에 대한 개선책은 미리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현재처럼 부실하지않고 탄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침독서시간', '자율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찍 등교 후 남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교사들의 의견에 대한 개선책은 만약 전국적으로 '9시등교' 를 시행할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작 시간을 늦추는 것을 어떨까?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작시간을 늦추면 지각해서 시험을 못보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직장인의 출근시간과 겹치지않아 교통혼잡도 줄어들지 않을 까하고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정책시행시 제시했던 것처럼 '9시등교'의 장점으로는 적지않은 학생들이 그동안 거른 아침밥을 꼬박 챙겨먹고 나오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그 중 시행성이 부족한 장점은 학교마다 달라서 늦춰진 등교시간만큼 늦게 하교하는 점때문에 실시하나 마나 똑같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이 점에 대해선 현재 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있는 야간자율학습을 완전 자율화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이번 정책이 많은 관심과 의견충돌등 소란이 있었지만 정책시행계기가 의정부여중 3학년생들이 교육감에게 정책도입을 제안해 설문조사를 거쳐 시행되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번 정책으로 앞으로 한발씩 서로 소통되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교육개혁이 일어나길 바란다.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2학년 김희란,오소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61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2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137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9176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2707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057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656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759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5488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7243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923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163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561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6949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0448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189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4895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223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286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189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794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4552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7012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865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349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562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117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509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5550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0285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443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354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556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87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089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1323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128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1934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1202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9253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9382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0951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214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2193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0336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0678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1917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9266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872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963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05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