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by 18기심승희기자 posted Sep 23, 2020 Views 89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인타운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심승희기자]

미국 내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약탈 시위로 번지면서 한인 타운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120건이 넘는 한인 상점 피해 사례가 신고되었고 특히 한인 7만 명이 거주하는 필라델피아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흑인 시위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지난 525일 오후 8시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기 위해 20달러를 지불했는데 편의점 점원이 위조 지폐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 4명이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가 술에 취해 있다고 판단해 권총을 조준하며 협조를 요구했다경찰차로 연행되는 것을 거부한 플로이드는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경찰관 데릭 쇼빈은 단순한 변명으로 판단하고 수갑을 채운 뒤 조지 플로이드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무릎으로 목을 눌렀다. 이때 플로이드는 숨을 못 쉬겠다고 애원했지만, 경찰관은 묵살했다. 결국, 플로이드는 코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 사건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시민들은 분노하기 시작했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는 약탈과 방화로 이어지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끊임없는 미국 경찰의 흑인에 대한 과격한 진압 논란과 정치인들의 막말이 맞물리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흑인 사회의 감정들이 약탈과 방화, 폭력을 동반한 폭동으로 이어졌다.


미국 전역의 마트와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약탈과 방화가 이어지고 있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필라델피아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6 4일을 기준으로 한인 상점 피해는 총 126곳이며 필라델피아 56, 시카고 14, 미니애폴리스 10, 세인트루이스 10, 워싱턴 D.C 4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6 1일부터 주 방위군은 LA 한인타운의 치안 유지와 시위대의 한인 상점 약탈 등을 막기 위해 군 병력 투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윌셔대로의 한인타운 주요 길목 곳곳에 주 방위군이 배치되어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다고 한다. 상점을 운영하는 한인들은 시위대가 올 것을 우려해 총을 차고 근무하고 있다.


민경득 워싱턴 한인식품 협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성난 흑인들에게 대응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고 주 미 대사관 영사과에서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위험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긴급 상황 시에는 영사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한인 단체 등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며 한인 밀집 지역 법 집행 기관과의 치안 협력 강화 등 재외국민 보호 대책 본부를 설치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심승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17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9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734
국경일 태극기 게양실태가 심각하다 5 file 2016.03.17 신수빈 25022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4996
[단독]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 사칭하는 ‘대한민국청소년협회’ SNS서 활개쳐..네티즌 피해 주의해야 file 2018.02.27 디지털이슈팀 24853
국가보훈처, 제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개최 file 2015.09.09 온라인뉴스팀 24818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24774
한일 위안부 협의, 그 후.. 13 file 2016.02.21 안성미 24757
소녀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 5 file 2017.02.18 정예진 24723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4662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4652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4650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4437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339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4296
'수행평가로 학생평가' …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6.04.20 서예은 24189
[현장취재] 재계 농단, 블랙리스트에 뿔난 촛불민심, 강추위에도 여전히 불타올라 12 file 2017.01.15 김동언 24146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4136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4130
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5 file 2019.02.07 고유진 23918
[현장취재]25개국 90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행사, '제 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2 file 2015.05.17 박성은 23796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734
'촛불 vs 태극기' 정월 대보름의 탄핵찬반집회 1 file 2017.02.13 김태헌 23684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3586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3575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3569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3432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3408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3406
자사고, 특목고 폐지, 왜 찬반이 갈릴까? 8 2017.07.24 추연종 23391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3380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3314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2 file 2019.10.11 정예람 23226
보이지 않는 살상무기 말 2014.07.31 최정주 23210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3209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160
지하주차장 LED전등교체공사의 경제적 효과 2 file 2016.03.24 박건 23133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124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23093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3046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2990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2934
부산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 재학생들의 애도 물결 6 file 2017.02.13 김혜진 22922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2916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2871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2808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2782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2751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2655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6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