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by 18기이예빈기자 posted Jun 23, 2020 Views 83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5월 25일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두 번째 기자회견이 있었다할머니는 수요집회 기부금 사용처가 불투명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전 대표이자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자의 입장은 다르다. “3년간 일반 기부 수입 금액의 41%를 피해자 지원 사업에 이용했다고 주장했다또 기부금 10%가 맥줏집에서 사용됐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unname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예빈기자]


할머니는 억울한 누명을 벗게 도와주는 것은 학생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학생들이 무조건 서로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친하게 지내면서 무엇이 올바른 역사인지 제대로 교육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처럼 청년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또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기자들에게 꼭 기사는 있는 그대로 써달라고 간청했다.


할머니의 증언이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지금까지 30년 동안 정의연은 선한 영향력을 목적으로 세계 여러 곳을 다녔다여기서 우리가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은 정의연이 30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계적으로 알린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과연 그 목적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지 아니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우고 약자를 무시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한국의 후손들이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정의연은 이번 일이 국제적으로 망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과연 정의연은 누구를 위한 단체일까?


지금 한국에서는 수요시위 옆에서 소녀상을 철거하자는 반일 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이 평화의 소녀상을 아예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그들은 일본군 위안부’ 동상이 강제로 끌려간 소녀라는 왜곡된 이미지를 만든다고 했다산증인인 할머니들이 있는 한국에서 무엇이 우리나라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더 좋은 것일까우리가 한국인으로서 소녀상이 철거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들의 인권을 되찾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다.


요즘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도 일본군 '위안부'를 바르게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위안부의 사전적 의미는 '안식을 주고 위안을 준다'라는 의미인데 작은따옴표를 붙이지 않고 표기할 시에 뜻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일본 측 입장의 표현'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SNS에 정보를 공유할 때도 꼭 표기법을 지켜야 한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일본군 '위안부'와 조선여자근로정신대(정신대)를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계기로 국민들도 무심했던 역사의식에 관심을 가져 민주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여야 할 것이다언론은 할머니들이 지치지 않도록 그분들의 소망의 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왜곡 보도 없이 정의롭게 소신을 지키면서 모두가 협동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지금까지 남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는 19명이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 곳곳에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문제로써 해결해야 할 것이다할머니의 소원인 사죄를 받도록 해드리는 것이 가능할까?


이제는 우리 후손들이 나서서 할머니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는 꼬리표가 아닌 할머니들의 소중한 한글 이름 하나하나를 들으실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이예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727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76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717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7757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769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7770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779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783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793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798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7801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7803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7806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7821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7821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823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7828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7830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7851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7861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7861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7864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874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7875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7884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7885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7901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7910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7922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7925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7925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7932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7933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935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7946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7948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7950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7964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7986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7993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94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8005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8012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017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020
OCN의 긴급 편성 변경,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1 file 2019.09.25 정은재 8040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045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047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48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053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80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