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by 18기김률희기자 posted Feb 10, 2021 Views 90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탄소배출권의 중요성>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급격하게 증가한 상황 속 탄소배출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탄소배출권(Certified Emission Reductions: CERs)이란, 지구온난화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지구의 6대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 메테인(CH), 아산화질소(NO), 과불화탄소(PFCs), 수소불화탄소(HFC), 육불화황(SF6)이며, 이 중 이산화탄소가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탄소배출권은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탄소배출권 시장 규모 동향>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탄소배출권의 시장 규모는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 교토의정서가 2005216일부터 공식 발효된 이후 약 109억 달러에 달했으며, 2009년에는 1,437억 달러, 2013년에는 6,690달러, 2020년에는 1조 4,5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탄소배출권 가격 동향>

UN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발급하는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Korean Energy Economics Institute)에 따르면, 거래 가능한 탄소배출권은 대표적으로 교토의정서의 감축 의무국 국가 할당량(Assigned Amount Units: AAUs), 유럽 연합 배출권 거래 체제에서 정한 할당량(EU Allowances: EUAs), 청정 개발 체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CERs), 공동 이행 제도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Emissions Reduction Units: ERUs), 교토의정서의 감축 의무국의 조림사업 등을 통한 온실가스 흡수량(Removal Units: RMUs)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할당 대상 회사가 배출할 수 있는 허용량보다 적게 배출했을 때 정부로 받는 할당배출권(Korean Allowance Unit: KAU)으로 거래할 수 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 이후 첫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8,640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42,500(기준일 20204)까지 매년 약 7천 원씩 치솟았다. 이 같은 배출권 가격상승은 해당 기업 입장에서는 각 기업체들이 친환경 설비투자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며 가격 상승에 따라 재정적인 부담도 커지게 된다.


Fig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그러나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202012월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20201124일 기준 1톤당 배출권 가격은 2018년도 수준인 22,400원으로 급락했다.


Fig 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에 처음 나타난 불안정한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3차 계획(2021~2023-3개년 1단계, 2024~2025-2개년 2단계)을 발표하였지만.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시행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때 3차 계획 역시 불안정할 확률이 높고 시장 안정화 조치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여론 또한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에 따른 불안정한 가격을 기록한 것인지 그 변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코로나 사태로 기업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탄소배출권의 가격이 안정화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IT·과학부=18기 김률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707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559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9570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0232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0113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9264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3505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8944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9826
"2015 한일'위안부'합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김예진 10981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9802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3386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3735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2785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0207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 ... 공포심이 빚은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 10 2017.09.29 정유진 12429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3136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1070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8998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6224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1458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2988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8650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0856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7071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6784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7465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6905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3132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4009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628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8156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5660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4133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6923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9202
"자녀 2명 놔두고..." LG디스플레이 직원, 직장괴롭힘 때문에 자살했나 file 2023.05.21 디지털이슈팀 11931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486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162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0733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0023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2265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5619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6733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9318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8783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2390
'Be 정상회담' 청소년이 정책의 한가운데 서는 시간 file 2017.11.01 오주연 12269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0717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4315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47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