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靑, 토지공개념... 찬반여론 팽팽히 맞서

by 6기이종훈기자 posted Mar 30, 2018 Views 111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1일 청와대는 춘추관 브리핑에서 조국 민정수석을 통해 오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 중 경제 관련 내용을 발표하였다. 그중 위헌 소지가 있는 부동산 규제에 힘을 실으려고 명시한 토지공개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개헌안에 '토지공개념'이 포함된 것은 토지로 인한 사회 불평등 심화와 토지의 투기를 줄이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토지공개념은 땅(부동산)에 관한 개인의 재산권을 공공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국가가 개인의 토지소유와 처분을 제한하거나 의무 부과를 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토지공개념 관련 법안은 1989년 노태우 정부에서 처음 도입하였다. 당시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제어하기 위해 토지초과이득세법, 택지소유상한제, 개방이익환수제 등 토지공개념 법안을 만들었으나 토지초과이득세법과 택지소유상한제법은 재산권 침해의 우려가 있어 위헌 판결을 받아 현재는 개발이익환수제 법안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노태우 정권 이후에도 토지에 관한 법률은 계속되어져왔다.


박정희 정부

(1963~1979년)

-1977년 신형식 건설부 장관, 토지공개념 처음 거론 “토지의 소유와 이용 분리해야”

-1978년 8·8 대책에서 토지거래 허가제 및 신고제, 국공유지 확대 등 첫 제도화

국토이용관리법 개정, 토지공개념의 법제화(개발부담금제, 개발이익금제 등)

노태우 정부

(1988~1993년)

-1989년 택지소유상한제, 개발이익환수제, 토지초과이득세 등

김영삼 정부

(1993~1998년)

-1994년 토지초과이득세법 헌법 불합치 판정

김대중 정부

(1998~2003년)

-1998년 개발이익환수제에 관한 법률 관련 조항 위헌 판정, 택지소유상한제 폐지

-1999년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 위헌 판정

노무현 정부

(2003~2008년)

-2003년 10·29 대책 토지공개념 도입 정책(종합부동산세 신설, 주택거래허가제, 분양권전매금지 실시)

-2005년 8·31 대책 개발부담금제 재도입 등 토기공개념 확대

문재인 정부

(2017년 5월~)

-2017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대표연설에서 “토지 불로소득은 세금으로”

-2018년 대통령 직속 국민헌법자문특위 ‘헌법에 토지공개념 강화’ 의견

(박정희 정부 시절 신형식 건설부 장관의 거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토지법률 지속)


이 같은 토지공개념 명시는 학계와 함께 전문가들 사이에서 균형 있는 토지사용과 사회 불평등 해소에 필요하다는 찬성론과 재산권을 침해하고 개인의 범주에 국가가 심하게 개입한다는 반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이종훈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강지희기자 2018.04.03 21:09
    감히 섣불리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최대한의 다수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그나마 가장 현명한 대로 잘 결정이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게,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주장 또한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신 기사 감사합니다!
  • ?
    7기오명석기자 2018.04.14 10:05
    신형식 건설부 장관이 토지공개념 거론한건 1977년의 일인데 1997년이라고 되어있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635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97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908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0192
교칙, 학생 자유 침해 92.6%···인권위, 학생 인권 증진 권고 1 file 2018.03.02 이형섭 15274
잇따르는 티베트 분신, 그러나 국제사회는 무관심... file 2018.03.02 박현규 11513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0098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1468
끔찍했던 학교폭력...2018년은 어떨까? 1 file 2018.03.05 진현용 12838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9777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활성화될 것” file 2018.03.06 허기범 10839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1172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9368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0412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11117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9274
지진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지진 교육의 충격적인 민낯 3 file 2018.03.12 한유성 12613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8945
소방관들의 처우, 그들이 마주한 현실 6 2018.03.14 성채영 11077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5 file 2018.03.15 허기범 10452
‘사형 선고’ 이영학, 판결불복 항소에 이어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 1 file 2018.03.20 이정은 10212
안희정, 국민에게 사과 … 피해자에게는? file 2018.03.22 박소현 11309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8772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1386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10160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13774
미투운동, 변질되다? file 2018.03.26 마하경 12740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1507
병봉급 인상, 병사들 어디에 쓸까? file 2018.03.27 윤보석 10637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0307
30년 만에 발의되는 개헌안, 새로운 헌법으로 국민의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2 file 2018.03.27 김은서 11185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9459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9857
靑, 토지공개념... 찬반여론 팽팽히 맞서 2 file 2018.03.30 이종훈 11155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10299
비트코인 지속적인 하락세…정부의 대처 눈여겨봐야 2 file 2018.04.02 민솔 9501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1508
미투운동의 딜레마 file 2018.04.04 정유민 11221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8943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0000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9513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0972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0554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4035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1013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0193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10710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2670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1027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9631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89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