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9월 2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무민 원화전'이 열렸다.

핀란드의 대표적인 예술가인 토베 얀손의 손에서 탄생한 무민을 통해 감동적이면서 철학적인 이야기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되었다. 

이 전시회에서는 무민의 7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시에 '무민의 어머니'인 토베 얀손이 직접 그린 원화, 삽화 등 핀란드 탐페레 무민 박물관, 헬싱키 시립 미술관, 헬싱키 연극 박물관 등의 소장품부터 무민 저작권자가 보유한 미공개작까지 350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강유진기자]

전시회는 총 7개의 다양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작품을 전시하였다. 토베 얀손이 직접 작업한 스케치와 조형물, 드로잉 원본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무민 도서도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장 곳곳에 포토존이 존재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SNS 팔로잉 이벤트를 통해 무민 스티커 또는 무민 엽서를 전시장 입구에서 받을 수 있다. 무민과 그의 친구들로 분장한 캐릭터들이 미술관 주변을 돌아다니며 관람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주는 등 무민을 소재로 한 전시회답게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민 원화전을 주최한 예술의전당은 "캐릭터에 대한 높은 관심과 흥미로운 작품 구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내 인생의 진짜 시작은 소중한 친구를 만난 날이야.", "내 인생에 들어온 여러분 모두 고마워요. 여러분 덕분에 내 인생은 진정 아름다워졌어요." 무민 파파의 회고록에 담긴 말들이다.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모두를 위해 작품을 쓴 토베 얀손 덕분에 전시회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5기 강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