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숙제 사진 찍어서 보내” 중국 내 한국학교의 원격수업

by 18기김수임기자 posted Mar 19, 2020 Views 106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원격수업.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김수임기자]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칭다오청운한국학교(이하 청운학교)가 이달 16() 개학했다. 청운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영향으로 3 2()로 예정된 개학을 2주 연기하고 등교 날짜를 4 1()로 확정했다. 또한 개학일인 3 16()부터 3 31()까지는 원격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원격수업 기간은 수업 일수에 포함된다.

 

원격수업은 위챗(wechat) 앱과 위챗 워크(wechatwork) 앱을 통해 진행되며, 인터넷 강의와 비슷하다. 학급별, 과목별로 구분된 단체 방에서 교사가 실시간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은 영상 내 채팅 창을 통해 질문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교사의 화면에 학생 이름과접속 중표시가 뜨기 때문에 출석 확인도 할 수 있다. 학생은 매 수업이 끝난 뒤 수업에 대한 과제를 제출한다. 과제 제출은 사진 파일만 가능하기 때문에 숙제를 작성한 뒤 직접 카메라로 찍어 보내야 한다.

 

중고등학생의 수업은 평일 오전 8 20(현지 시각)부터 오후 3 30분까지이며, 교시 당 40분의 수업 시간과 10분의 쉬는 시간, 50분의 점심시간으로 이루어진다. 319()부터는 기존 수업 시간인 45분으로 시간 조정이 될 예정이다.

 

기존의 수준별 분반 수업은 원격수업 기간 동안 간소화된다. 영어 4개 반(A, B1, B2, C)2개 반(A, B)으로, 중국어 4개 반(A1, A2, B, C)3개 반(A, B, C)으로 병합해 진행한다.

 

청운학교 고등학생 2학년 문 모 양은 집과 학교를 오가는 이동 시간이 줄어들어서 좋다. 영어나 중국어 수업 시간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바로 검색해 찾아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개학을 했음에도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다라며 원격수업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개교 이래 처음 진행하는 원격수업에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개학 후 첫 수업은 교사가 70여 명 학생의 출석을 모두 확인하느라 수업 시간 절반이 지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격수업이라고 해도 한계가 존재하기에, 미약한 아쉬움도 남는다. 온라인 수업이다보니 네트워크 속도에 영향을 받아 영상 끊김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편, 칭다오청운한국학교는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전교생 약 750명이 재학 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김수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4기최준우기자 2020.03.19 21:44
    온라인 수업을 넘어서 원격 수업이라니 미래를 보는 기분이네요.
  • ?
    빵진이 2020.03.20 13:10
    원격수업이라니 신기하네요ㅎㅎ
  • ?
    Harbin 2020.03.20 13:19
    중고등학생도 원격수업이라니
    시대가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 ?
    14기조윤혜기자 2020.03.21 13:08
    많은 회사들도 직접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화상으로 일하고 있는데 학교도 집에서 원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이 매우 신기합니다. 학교에 직접 갈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지만 그렇게라도 수업을 진행한다는게 교육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 같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 ?
    14기김도연기자 2020.03.22 15:02
    친구들을 볼 수 없다는 게 단점인 것 같지만 지금 상황이 어쩔 수 없는지라.. 채팅 창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네요!! 빨리 사태가 진정되어 학교가서 친구들을 볼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 ?
    14기남정훈기자 2020.03.25 03:48
    온라인 수업 방식이라, IT강국이 한국에서도 개학 계속 연기된다면 도입할 것 같네요. 하지만 대학교 사이버 강의처럼 접속 에러는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 ?
    17기이채원기자A 2020.04.09 13:38
    현재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국의 한 학생으로써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때 인터넷 끊김 등 지장이 안 갔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을 따름입니다ㅎㅎ
    이런 유용한 기사 감사합니다^^
  • ?
    15기이다빈기자 2020.04.18 23:21
    정말 새로운 시대로 점차 거듭나는 것 같네요 신기하면서 한편으론 두렵기도 합니다
  • ?
    15기김다윤기자 2020.05.17 20:20
    중국에서 수업하는 방식을 알게되다니 색다른 것 같습니다! 평소 다른나라의 수업방식이 궁금했는데 궁금증을 해결하고 가네요!ㅎ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684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6345
건국사대부중, 교내체육대회 및 건국놀이한마당 학예전시회 개최 2014.10.22 장태화 22114
건국대학교에서 축제를 즐기는 방법 file 2021.05.31 김민주 8269
건국대학교, 반려인 위한 ‘2022 반반학교’ 하반기 수강생 선착순 모집 file 2022.09.05 이지원 5783
건국대, 서강대 최성욱 차장 초빙해 KUCC 진로특강 개최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5496
건국대 의과대학 연구진, 한빛사 논문 연속 등재 file 2023.02.08 디지털이슈팀 5565
거제중학교의 특별한 문학행사를 탐구해보자! 1 file 2017.12.28 손채영 10904
거제고현중학교에서 막강한 경쟁률을 가진 수학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21.09.23 정하윤 8342
거제고현중학교 속 싹 트는 호기심, O2 2 2018.03.06 하유경 15365
거제 옥포고 동아리 '국제이해' , 세계시민교육을 접하다! 1 file 2018.04.26 박소현 12488
거제 상문고, 헌혈로 사랑을 전하다 file 2019.06.04 윤유정 9777
개학을 했지만 학교는 공사 중? 1 file 2018.03.29 정상아 11659
개성고 영어특강 '앞으로 세계시민', 잊혀지는 역사를 상기 시키다! 1 file 2017.04.15 허지민 14046
개성 넘치는 서해고 동아리 홍보회 1 file 2017.03.25 최수빈 12011
개성 고등학교 '앞으로 세계시민' 동아리, KOICA 미래세대 ODA리더 개발교육에 참여하다. file 2017.10.09 김성규 11862
같이의 가치! 유네스코 펀드레이징 file 2017.07.27 오가연 11160
강화여자고등학교에 찾아온 작은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1 file 2017.04.22 조윤경 11176
강화여자고등학교 글로벌이슈포럼 캠프; 글로벌한 인재 양성, 학교가 나선다. 4 file 2017.02.08 서경서 19598
강진의 특별한 수련회 '푸소체험' 1 file 2018.07.03 국현지 13028
강원외국어고등학교 학술동아리 GMUN, MUNOG JUNIOR 2017 개최 1 file 2017.09.19 임다안 17040
강원외고 MUNOG 막을 닫다. 7 file 2016.08.29 차유진 14112
강원사대부고 매주 진행하는 사회 집중 프로그램 file 2017.09.04 노승민 13862
강원 원주삼육중 졸업식,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해 6 file 2017.02.19 박정민 13382
강연에 이어 탐방까지! 다양한 체험을 한번에 file 2017.11.21 정상아 10227
감정노동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7.28 정다현 10731
갈매고에서 고교학점제 시뮬레이션 실시 2 file 2019.02.25 장민경 13222
간절함은 기적을 만든다! 3 file 2016.05.22 김나영 11421
각양각색 활동과 생활기록부까지 채워가는 서울국제고등학교(SGHS) 동아리 인터뷰 16 file 2017.01.25 박수연 18505
각양각색 동아리의 장(場), 담양고등학교 file 2019.12.09 조미혜 10711
가플리안을 위한 특별한 진로 강연회 1 file 2016.08.23 이민재 13649
가평고등학교 연극부 'KHAN', "우리의 무대는 이곳입니다" 2018.10.01 정수빈 14188
가천대, 마스코트 캐릭터 공개..."이름은 미정" file 2023.03.14 디지털이슈팀 5770
가좌고등학교의 5월의 꽃 스포츠클럽대회 file 2016.05.25 정향민 11993
가정여자중학교 '꿈과 끼'찾기 프로젝트 file 2014.10.19 정인영 30829
가자, 대만으로! 인천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해외 문화 체험학습기 1 2017.10.31 배가영 12405
가을을 알리는 옥현음악제 file 2018.11.26 계진안 9291
가을, 학교행사의 꽃 체육대회!! 3 file 2016.08.25 3기장정연기자 13219
가운중학교 6회 졸업식 3 file 2017.02.22 박수린 15030
가온꼬레아 1 file 2017.03.19 어지원 11418
가온 고등학교의 특이한 대회: 수학 창작시 공모전 6 file 2017.04.17 김주명 24895
가야여중의 진로 자율 동아리, '물오름달' file 2017.05.23 이예인 9161
가락고등학교 방송부 KBC, 제29회 방송제 그 막을 열다! 2 file 2017.09.25 이예은 21553
新 사임당 부모교실 열려 2 file 2016.09.25 장서윤 12880
愛 fiesta championship 성황리에 마무리 1 file 2016.05.21 장지혜 11112
一期一같은 일본어 동아리, 일어나라! file 2017.09.26 박재헌 14928
〔인터뷰〕미래 한국교육의 선도자를 꿈꾸는 외고생들이 모였다! 경북외고 영어 멘토링 동아리 ‘잉글하트’ 1 file 2017.02.25 강세윤 15845
“찾아 가는 진로교실! 공무원의 모든 것...” file 2016.08.22 이민지 17973
“졸업식의 다른 뜻은 시작”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졸업식 5 file 2017.02.13 박수범 15913
“잊지 않겠습니다.”, 용인 백현고 세월호 2주기 추모행사 진행 8 file 2016.04.16 윤주희 189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