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책을 통해 배우는 법과 재판 : 경남외국어고등학교 독서토론 동아리 ‘독서&재판’

by 3기김길향기자 posted May 24, 2016 Views 173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활동.png

▲동아리 활동 결과물 [이미지 제공=경남외국어고등학교 황** 학생]



입학사정관제에서는 동아리 활동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에 따라 경남외국어고등학교에도 약 100여개의 동아리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동아리가 있다면 바로 ‘독서&재판’이다. 경남외고에도 많은 토론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지만, ‘독서&재판’이 더욱 주목을 끄는 건 바로 경남외고 유일한 독서토론 동아리라는 점, 그리고 토론뿐만 아니라 모의재판을 시행해보기 때문이다. ‘독서&재판’을 보다 더 자세히 소개하기 위해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 학생과 인터뷰를 해 보았다.


Q : ‘독서&재판’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독서&재판은 2014년 2학기에 비공식 동아리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한 학기 동안 쌓은 경험으로 2015년에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정식 자율 동아리로 인정되었습니다. 저희 동아리에서는 책 내용에 따른 심층적인 찬반토론과 모의재판을 번갈아 진행함으로써 배경지식을 쌓을 뿐 아니라 언어능력을 향상시켜 구술면접에도 대비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재판형식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독서&재판의 목표는 책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토론을 통한 언어능력 향상, 수능과 내신에 관련된 지문을 위주로 한 책 선정을 통해 언어영역 대비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대학에서 주시하고 있는 독서활동을 더 심층적이고 특색 있는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 ‘독서&재판’에서 활동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 저의 꿈은 국제 통상 전문 변호사가 되는 것입니다. 대본이 각색되어 있는 모의재판보다 우리 동아리에서의 즉석으로 실시되는 재판이 실질적으로 변호사가 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또한 다른 법학 동아리가 중점으로 두고 있는 이론적인 학술 활동보다 독서토론, 재판이 더욱 법적 사고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호소력과 설득력을 지닌 변호사로서 나아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 활동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과, 그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 저는 원미동사람들의 ‘일용할 양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경영 경제 전문 변호사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인데, 이 책에서는 공정거래법 ‘부당염매’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읽었던 책에 저의 진로와 관련된 법률이 적용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가장 기억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동아리에서 주로 형사재판을 진행하였는데 민사재판(원미동사람들)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음으로 인해 공정거래법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Q : 어떤 학생이 ‘독서&재판’에서 활동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나요?
A : 독서와 재판은 모든 진로를 막론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남들과 여러 주제를 가지고 하는 토론 및 토의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분명히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재판이라는 형식을 빌려 독서활동을 더 심층적이고 특색 있는 방식으로 하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앞으로 해 보고 싶은 활동과, ‘독서&재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 21세기는 융합인재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여태까지 해보지 못한 과학주제를 가지고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독서와 재판은 학생들이 능력 있고 창의적인 세계시민으로서 나아가기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것입니다.


다른 동아리에는 없는 독특한 활동과 부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독서&재판’은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이미 경남외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 동아리로 자리 잡았다.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독서&재판’이 앞으로 더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길향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76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6443
<김해 삼문고> ‘우리 학교 작은 소녀상 건립’, 여러분의 학교가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file 2017.10.11 김진선 22584
<사운드 오브 뮤직 in 은평>, 고등학생들의 영어 뮤지컬 가르치기 대작전 file 2017.08.17 고다흡 12636
<제 14회 전국 RCY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취재 file 2016.05.24 정현호 12485
"Save the African Children" 고양국제고, 뜻깊은 세아 행사 개최 4 file 2016.06.17 이상훈 14929
"꽃"들과 같은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자 file 2017.09.04 이유진 13980
"넌 그냥 거기서 듣기만 해" 부산대학교 찾아가는 전공 알림 프로그램 6 file 2016.05.29 윤예린 23647
"다시 찾아온 4월,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4월의 봄"···이우중학교 세월호 추모 행사 2019.04.25 장소명 10755
"동경하는 건 이제 그만 둘래", 우리만의 낭독회를 열다 file 2019.08.20 정다운 12579
"두 다리로 1000km를 달리다" 경일고등학교 국토종주 file 2017.09.01 김나희 17673
"버찌" 동아리를 만나다! "공주여고, 제37회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4.18 정가영 16983
"사과를 전해 마음을 전하세요!" 서원중학교에서 사과데이 캠페인 열려 1 file 2017.04.14 장서연 11357
"수업의 주체인 내가 수업을 듣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 경남대학교 수업모니터링단 file 2022.01.10 우한인 7323
"언니, 오빠들과 함께 즐겁게 경제공부해요!" 동탄국제고 경제동아리 DEAL과 함께하는 체험 경제반 1 2017.08.31 5기조예나기자 12777
"영어 토론, 이제는 도전해보세요!" 1 file 2020.08.25 김아현 8601
"우린 아직 열여덟" 1 file 2017.03.26 송지은 10991
"잊지 않겠습니다" 광주 상무고,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3 file 2017.03.22 이세림 13583
"창의적 인성이 실력이다." 안화고등학교 창의발명특강 1 file 2017.03.25 김태환 11779
"최고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선화예술고등학교 관현악 정기연주회 file 2017.10.16 김슬기 14045
"통합 절대 반대"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통합 추진에 갈등 고조 file 2023.10.25 김진권 4097
"편견을 접으면 그들의 능력이 보입니다."(통합교육 편) 1 file 2017.04.17 정가영 13508
"흙공 던져 환경 정화해요" 제주도 청소년들, 산지천 수질 정화 나서 file 2023.09.22 박유빈 3930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십니까 file 2018.04.27 문수빈 10669
'2017 오송 으라차차 체육대전!'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file 2017.05.23 박정은 10522
'2017 원화여고 과학중점창의탐구캠프'에서 피어난 과학의 꽃 2017.10.31 신효림 12767
'2018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광 연합 음악회' file 2018.11.27 김민성 11677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며... 용인시 서원고등학교의 과학 심화 동아리 '온새미로' 2017.05.25 이종현 10969
'글루텐 불내증'을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7.11.23 이주현 15233
'기억의 길, 약속의 길'을 함께 떠나요 1 file 2017.04.09 한지민 11786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돌아오라..' 1 file 2017.04.24 이주은 10303
'꽃들에게 희망을',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다. 3 file 2017.11.06 김성규 11585
'나눔'은 기부입니다. file 2017.11.01 허서연 12348
'다같이 응원해요, 인천 아시안게임' 6 file 2014.10.29 황혜준 26258
'다양한 가능성의 진짜 나'를 발견하는 인천논현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 file 2021.04.19 김성희 12820
'대구외고, 자매결연 맺은 후나이리고와 '홈스테이 행사' 진행하다' 2 2018.03.03 6기정예진기자 12825
'독도'를 아십니까? 양현 독도 바로 알기 대회! 1 file 2017.11.14 김수인 15229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자매학교 교류'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6 file 2017.02.27 류승아 13936
'매향의 자부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file 2021.05.24 강유리 11059
'멘토스', 계층완화를 향한 달콤한 손길 2 file 2017.08.03 김사훈 12067
'못생긴 7반'에 담긴 깊은 속뜻은? 2 file 2017.10.30 신지혁 13419
'법'으로 소통하는 위례고등학교의 헌법 토론 동아리, 법뮤니케이션 1 file 2016.07.25 최민지 13233
'사랑을 가르치고 다 함께 사랑하자' 교육 봉사 동아리, TLTL file 2017.05.30 류서윤 10370
'성실함'의 대명사, 한영외고 방송부 'HBS'의 어윤성 부원과 함께하다 [인터뷰] file 2017.03.04 곽민수 16996
'우리 고장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로 환경을 보전하자! file 2017.11.07 이원재 11246
'유교', 희망을 심다 2 file 2017.07.21 김민주 11872
'유네스코 학교' 마산여자고등학교, 미래형 국제 인재의 요람 file 2023.03.27 김여정 4077
'인권 서약서' -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인권을 위한 약속 file 2018.08.29 박태준 22167
'잊지않겠습니다' 능동중학교의 세월호 추모 캠페인 2 file 2021.04.21 정나린 63299
'작은 소녀상' 건립 프로젝트 2 2017.09.05 김하현 122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