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Jul 25, 2019 Views 156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 집에 왜 왔니.jpg

[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 유예원기자]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예쁜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랐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우리 집에 왜 왔니, 일제의 잔재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동요는 원래 일본의 아이들이 부르던 노래로, 일제강점기 때 한국에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노래의 가사는 우리 집에 왜 왔니?’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예쁜 꽃을 찾으러 왔단다라는 대답으로 끝이 난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듣는다면 그냥 집에 꽃을 찾으러 왔다는 내용의 동요 같지만, 이것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 위안부사건을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우리 민족의 아픔인 일제강점기는 1910, 1차 무단통치로 시작된다. 가혹했던 이 시기는 1920년대의 제2차 문화 통치를 거쳐, 1930년대 이후 제3차 민족 말살 통치로 이어진다. 민족 말살 통치가 일어났던 1930~40년대, 일본군 위안부가 시작됐다. 많은 조선의 여성들이 사기를 당하거나, 또는 강제로 일본군에 끌려가 그들의 성 노예가 되었던, 가혹하고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다. 당시 일본은 이 참혹한 현실을 동요로 만들어 불렀다. 그 노래가 바로 우리 집에 왜 왔니. 아무것도 모르는 조선의 아이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부모님을 따라 일본에 갔다가, 또는 조선에 온 일본인들을 통해 이 동요를 접하게 되었고, 따라 부르다가 현대까지 이 동요가 전해지게 된 것이다. 잊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이 노래를, 이제 아무 생각 없이 부를 수는 없다. 너무나도 아픈 우리의 역사가 담긴 이 동요의 진상을, 이제는 우리가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 유예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2기최은서기자 2019.08.18 20:53
    저는 '우리집에 왜 왔니?'라는 동요를 즐겁게 들었는데 이런 동요 속에 슬픈 이야기가 비유되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위안부분들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반성하고 다짐하게 된 것 같습니다,
  • ?
    12기최은서기자 2019.08.18 20:53
    저는 '우리집에 왜 왔니?'라는 동요를 즐겁게 들었는데 이런 동요 속에 슬픈 이야기가 비유되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위안부분들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반성하고 다짐하게 된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43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081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780
폭력적인 언어에 노출된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6 이인애 23872
포항테크노파크, 어려운 지역사회에 도움 한스푼 file 2020.08.31 최은영 11810
포항의 경제 중심지, 죽도시장으로 오이소! file 2016.05.23 권주홍 16188
포항시 포은도서관 ‘Fun! Fun! 만화축제!’ 성료 file 2016.04.25 이유수 17963
포항 지진에 수능 연기…재난·재해 인한 연기는 처음 (2보) 2 file 2017.11.15 디지털이슈팀 13883
포포페스타서 열린 영등포사회복지관의 '아동 놀권리' 캠페인 file 2023.11.24 조혜영 4525
포켓몬스터들의 제 2의 전성기 - 포켓몬go file 2016.07.26 김은형 16826
포켓몬 고, 성공 비결은 캐릭터? 13 file 2017.02.11 장서연 16046
포켓몬 고(Pok?mon GO)가 추락하는 이유 무엇인가 3 file 2017.02.24 임유리 20967
포켓몬 고 한국 정식 출시, 증강 현실(AR)이란? 13 file 2017.02.03 정승훈 15732
포켓몬 GO, 흥행 유지에 성곡할 수 있을까? 2 file 2017.03.04 최유석 12639
포켓몬 GO, 안전하게 GO! file 2017.05.22 최윤경 12652
포장지, 없앨 수 있을까? 2018.04.10 김소연 14062
포스트잇은 왜 노란색일까? 1 file 2021.11.25 민지혜 9552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file 2020.11.26 류현우 11684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코스쿨 우수학급 대상 ESG+진로 탐색 특강 진행 file 2022.11.14 이지원 6033
포마켓, 포천 시민이 만들어가다 file 2019.08.26 김선우 13911
포근한 햇살을 품은 마비정 벽화마을 4 file 2015.02.17 전지민 30215
폐쇄된 놀이공원, 활력을 되찾다! file 2016.03.21 박지혜 23056
폐건물이 청춘들의 아지트로 탈바꿈하다 ‘청춘 창고’ 3 file 2017.03.06 이소명 26571
평화통일을 향한 한 발자국 1 file 2016.08.04 천예영 14330
평화의 소녀상의 거제 나들이 2 file 2018.01.29 최다영 14728
평화의 길을 달리다 'PEACE ROAD'의 출발 file 2017.08.21 윤묘출 12159
평택시 청소년들, 국제교류 자원봉사로 외국인과 소통하다 5 file 2017.10.20 황연희 13689
평창으로 맞이할 해외 관광객, 어디로 가야할까 1 file 2018.01.09 김정환 14489
평창올림픽 기념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展, 한·중·일이 한곳에 1 file 2018.02.09 김시은 17011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한마당 1 file 2017.11.06 단승연 14227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13685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통일로 한 걸음 vs 섣부른 판단 2 file 2018.01.26 정유미 15304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2천원권 지폐, 11월에 나온다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4533
평창동계올림픽 G-1, K-드라마 페스타 in 평창 행사 개최 1 file 2017.02.20 고주연 14858
평창과 사랑에 빠지다 2 file 2018.03.09 백예빈 15284
평창 패럴림픽, 이렇게 즐기는 건 어때? file 2018.03.02 이소현 13436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2 file 2018.03.01 이가영 13838
평창 올림픽의 꽃 자원봉사자 면접을 가보다! file 2017.03.19 김채현 13401
평창 올림픽 D-228, 평창호 탑승자가 되는길! 3 file 2017.06.29 김채현 13386
평창 성화, 홍천을 밝히다 file 2018.01.31 박가은 14973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 그 속사정은? 2 file 2018.02.27 윤성무 13899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마무리 file 2018.03.03 김세빈 14246
평창 동계올림픽, 그 화제의 현장 속으로 2 2018.02.28 안효진 13497
평창 동계올림픽, 그 시작과 성공 file 2018.03.08 이수인 15428
평창 동계올림픽 상품들, 수호랑은 이제... 2018.03.06 정현택 14102
평창 동계 올림픽, 남북 외교의 발판 될까? file 2018.03.01 안성연 13299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4277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14463
평범한 일본 시민이 5년 동안 전기세를 내지 않고 생활한 비결은? 2 file 2017.08.24 이윤희 12890
평등한 세상을 위한 도전, 퀴어퍼레이드와 함께 1 file 2019.06.11 원서윤 15731
평내동청소년자치위원,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분들에게 사랑을 나눠요. 6 file 2017.01.24 황보민 178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