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by 4기박다혜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114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 주변의 '구멍'은 단추를 끼우거나 좋지 않은 물질을 거르는 데 사용되는 필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항상 구멍이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구멍 속으로 들어간 물건은 찾기 어렵고, 깨진 장독대의 구멍은 장독대의 구실을 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도 구멍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로 지역주택조합을 들 수 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지역주택조합이 일부 사람들이 뚫은 구멍 때문에 그 본질을 거의 잃게 되었다.


지역주택조합이란?

 지역주택조합.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다혜기자]


지역주택조합이란 조합의 설립이 승인된 날부터 입주하는 날까지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자, 또는 85이하의 소형 주택 소유자들에게 스스로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조합은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을 돕고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일반 아파트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데 무주택자에게 자신의 힘으로 중간규모의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제도가, 도입취지와는 다르게 일반 분양제도에서 사용되는 분양가 규제나 채권 입찰제, 추첨 등을 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무분별하게 지역주택조합이 생겨났고, 이는 조합원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그 중 하나로 KBS ‘소비자리포트에서 방영했던 피해사례를 들 수 있는데, 1000여 세대가 조합원으로 가입한 경기도의 지역주택조합에서 토지매입을 완료했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토지 계약금을 10%만 걸어놓은 상태였고, 대형 건설사가 정해졌다는 것도 말 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로 억울하게 피해만 본 조합원들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구멍을 막을 수 있을까


김진희(2014)지역주택조합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위와 같은 지역주택조합의 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은 조합원들과 등록사업자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 조합원들은 주택 공사가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졌는지 와 같은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 대부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이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정보의 비대칭성을 없앨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데, 법적으로 업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보여주게 하는 제도로 뚫린 구멍을 메우는 것이 시급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박다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49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086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835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18705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EM을 아시나요? 1 file 2017.04.24 안나영 13116
환경과의 만남,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5 민정연 17371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의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8.05.25 허기범 14817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1 file 2020.08.27 김시윤 11303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file 2020.09.01 김시윤 12256
화합하는 '대한민국'이 되는 길 file 2016.03.23 김지원 14710
화창한 가을, 대전 문화원의 날 file 2014.10.23 정진우 22577
화제의 중심인 넥슨의 야심작 메이플스토리2! 1 file 2015.07.10 이하원 28030
화전축제제전위원회, 모악산 진달래 화전축제 성공적 개최 3 2018.05.03 안성하 15482
화재 경보, 그는 양치기 소년인가 1 file 2017.04.25 김대홍 14449
화장품 소비 문화, 그 현황은? 1 file 2022.03.28 박예슬 8987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민 대상 ‘2022년 시민 도서관 학교’ 운영 file 2022.08.16 이지원 7601
화성시문화재단, 시민 기획 문화예술행사 ‘노작미로, 가을에 스며들다’ 진행 file 2022.09.19 이지원 7422
화성시문화재단, 2022 병점 ‘떡전거리’ 축제 개최 file 2022.10.19 이지원 5978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 ‘도서관 영향에 대한 이용자 인식조사’ 실시 file 2023.01.04 이지원 6286
화성시립도서관, 9월부터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file 2022.08.19 이지원 5844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99주년 체험행사 개최 file 2018.03.05 이지은 14796
화성시 왕배푸른숲도서관, 2022 하반기 ‘환경아카데미’ 운영 file 2022.08.23 이지원 6971
화성3·1운동만세길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길 위의 도슨트’ 시민 참가자 모집 file 2022.10.11 이지원 6062
화성 효 마라톤 대회 그열정의 현장 속으로 file 2016.05.29 신수현 15166
화상으로 토론하다, 대한민국 독서 토론 논술대회 2 file 2020.08.31 김수임 12874
화산 폭팔로 인해 세상에 나온 공룡들, '쥬라기 월드 : 폴른킹덤' 2018.06.19 오가람 15805
화려한 회전목마의 이야기 1 file 2020.03.25 이연우 21439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13924
화려한 막을 내린 도깨비 18 file 2017.01.25 옥승영 17947
화려한 나비들의 향연! 함평나비축제 file 2016.05.12 이봉근 17068
화담 숲, 다녀오셨나요? 3 file 2017.05.20 장지민 13489
홍콩여행 필수 먹거리인 타이 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과연 유명할 만한 맛일까? file 2018.04.25 박예지 21079
홍콩 야경과 LED쇼 한 눈에...‘심포니 오브 라이트’에 가다 file 2023.10.25 최예원 4270
홍역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19.02.14 김선우 13573
홍수 대피 요령 file 2017.07.25 김가빈 15292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9881
홈사이클도 메타버스 시대 ‘메타씨클’ 본격 론칭 예정 file 2023.01.04 이지원 6507
혼저옵서예~ 힐링의 섬 '제주', 우리 함께 떠나보자! file 2017.08.30 박정민 19241
혼란의 시대 속 현실을 파고든 영화 '돈 룩 업' 1 file 2022.02.18 이동재 7875
혹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2018.09.11 차혜린 13882
호캉스로 즐기는 힐링여행 베트남 다낭 4 file 2020.02.28 송용빈 10892
호주-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금일부터 시행 file 2021.11.22 임규리 9907
호주 캔버라에서 만난 제1차 세계대전에 담긴 양귀비 1 file 2019.02.18 권세진 14257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1 2017.05.14 한승훈 15129
호스피스 들어보셨습니까? 9 2016.02.25 최민지 20134
호국보훈의 달, 진해 근대사 거리를 걷다 1 file 2018.06.08 이승원 17233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1 file 2016.06.07 박소윤 16262
현충원의 뜻깊은 호국 문예 백일장과 그림 대회 file 2018.06.04 정유경 15240
현재와 미래로 걸어가는 문,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7 1 2017.08.25 박정현 13336
현실을 직시하라, 박서련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 1 file 2020.05.04 김가원 15505
현세의 바벨탑, 부르즈 할리파 1 file 2017.11.20 허재영 149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