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저희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니다."

by 4기정가영기자 posted Apr 20, 2017 Views 154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age.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정가영 기자]


 3x3 농구, 삼보, 브릿지, 크라쉬, 펜칵실랏, 유수..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매우 낯선 이 종목들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들이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인기 없는 이 종목들을 우리는 "비인기 종목"이라고도 부른다. 이 몇몇의 종목들의 선수들은 권위 있는 대회에 출전하여 메달을 획득하더라도 포털사이트 '스포츠' 메인 화면에 기사 한 줄 나가지 않고, 국민의 눈길조차 받아보지 못하는 비인기 종목, 인기가 없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국민의 참여 기회가 적다보니 정보력과 관심 하락

 인기가 없는 이유 중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민이 직접 관전하기 어렵거나 쉽게 접할 수 없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방송권에서도 인기 없는 종목은 방송해 봤자 이득을 볼 수 없으므로 방송을 꺼린다. 가장 최근의 대표적인 예를 들어 보면, 런던 올림픽때 비인기 종목을 중계한 지상파 시청률이 2%가 채 되지도 않았으며, 이러한 저조한 시청률에 방송사 측도 더 이상 인기 없는 종목은 중계하지 않았다. 또, 한국 스포츠 문화의 특성인 다른 나라에서는 인기가 있으나 유독 우리나라에만 인기가 없는 문화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인기가 없는 사이클의 경우, 영국에서는 축구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종목이고, 스위스는 핸드볼, 호주는 하키가 가장 인기가 많다.


 가장 결정적인 영향은 경제적 지원.

 비인기 종목이 인기를 끌 수 없는 결정적인 영향은 바로 "경제적"지원이다.

열악한 재정으로 동계훈련 및 해외 전지훈련이 부족하다 보니 우수 선수 보유국 및 주변 국가들과의 상호작용 역할이 불가능하고, 이로 인해 해외의 선진화 된 기술을 접할 수 없게 되어 국제 경기에 출전하는 데 있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비인기 종목의 경우 열악한 국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국격을 꾸준히 향상하고 있다. 이에 국가에서는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실력을 향상하게 시킬 수 있는 분위기와 경제적 부담을 국가에서 나서 지원해 준다면 훨씬 더 뛰어난 경기력을 지닌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과 분야에서 발굴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국가에서 비인기 종목을 별도로 구분하여 선정하고,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해당 종목을 택하여 선수 발굴과 선수단 운영에 필요한 자금, 기타 지원 등 선수단과 해당 단체에 투자 하게 되면, 정부에서는 해당 기업에 대해 세금 감면 등의 이점을 제공하고, 국제 대회를 통해 일정 목표 이상을 달성한 선수의 미래 보장 등을 통하여 비인기 종목 선수와 단체들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힘을 쓰는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대책 방안들을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외국의 경우 비인기 종목에 대해 어떻게 하고 있나

 영국의 경우 인기/비인기의 유무와 관계없이 선수단을 내보내는 단체에는 꿈나무 육성부터 국가대표단까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강대국일수록 금메달 획득 종목이 다양하며, 강대국을 제외한 10개 나라의 경우도 금메달 획득 종목이 6~8개로 메달이 결코 어느 한 종목에 쏠려있지 않다.

스포츠 3대 강대국으로 불리는 미국,중국,러시아의 경우만 봐도 정식종목 1/3 이상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나왔으며, 은메달과 동메달의 경우 전체 종목의 2/3 이상에서 메달 획득의 결과를 보여줬다.

이처럼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경제적 지원과 다양한 종목에서 스포츠 인재들이 빛을 바랄 수 있도록 제도 정착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강대국에서 친선경기를 하자는 요청이 와도 왕복 비행깃값이 없어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들과 훈련, 물리치료, 장비 구입비 등을 사비를 들여 유지 해야 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혀 마음 놓고 운동을 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선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개발도상국에서도 보지 못할 선수들의 사정을 알아주지 못하는 나라와 국민들의 무관심이 비인기 종목선수들의 사기를 하락시키고 있다.


"쟤들이 뭘 하겠어"가 아니라

"쟤들"을 한번 믿고 응원해 준다면,

분명 "쟤들"은 국민에게 희열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정가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25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06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626
창원 시민들의 화합의 장 '제15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 file 2019.04.18 민서윤 14027
창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개최 file 2021.04.26 김진영 8633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3184
채식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 file 2019.03.20 김지현 15883
책 <조선 국왕의 일생>을 통해 조선시대 왕들의 삶을 보다 file 2018.12.03 이태권 14355
책가방 대신 카메라를 메고 교실 밖으로 나온 여고생 슬구를 아십니까? 2 file 2016.05.27 김윤정 14996
책과 과학의 만남 1 file 2022.02.14 현예린 7990
책과 함께, 경의선 책거리 file 2018.05.30 최금비 12937
책나눔터가 뭔지 알아? 4 file 2017.03.01 김경민 13934
책소개 - 미움 받을 용기 1 file 2016.09.26 이지은 15673
책으로 떠나는 '언택트 피크닉' 5 file 2021.02.25 정다빈 12360
책으로만 본 국회의사당, 직접 만나보세요! 7 file 2017.02.08 김수오 15884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좋은 습관, '독서 마라톤' 4 file 2017.03.11 최영인 18314
책의 도시, 군포시! file 2014.10.23 이효경 21585
책읽어주는 언니오빠와 함께 알아가는 책 읽는 즐거움 1 file 2017.02.22 곽문주 14035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3 file 2017.01.22 김다정 17150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와 함께 마음을 살찌우자! 2 2017.10.31 홍서영 12222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14676
천사가 될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방법? 10 2017.03.03 하영서 15251
천안시, 빵의 도시를 위한 새로운 발돋움...베리베리 빵빵데이 개최 file 2023.03.24 박상연 5652
천안에 도시락 배달 천사들이 떴다! 1 2017.08.25 오세민 13984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서울오케스트라와 업무협약 체결 file 2023.03.07 디지털이슈팀 6616
천재교육, 그 이념과 목표의 깊이에 대해 알아보다. file 2017.05.25 김해온 14922
천진 모의유엔 2019 file 2019.11.22 김수진 17150
천헤의 속살, 천지연 폭포를 바라보다 file 2016.06.12 박도은 14662
첨단 의과학캠프의 현장으로 file 2017.08.12 김민지 11411
첫 '남녀부 분리 운영'의 V-리그, 무엇이 달라졌을까 1 file 2018.11.12 김하은 13208
청년 수당, 본격 시행되다 file 2017.05.24 송다원 12011
청년 실업 대란 속 일본과 한국의 프리터족 file 2018.08.08 이승철 15456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9799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15080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MBN Y 포럼 2019' 2019.02.12 오승엽 12563
청년들이 세상을 바꾼다! 제5회 '청년의 날' 축제 개최 file 2021.11.08 최우석 7766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2404
청년을 위한 행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file 2020.09.28 황지우 9993
청년의날 축제, 여의도공원서 성황리 마무리 file 2023.09.30 박도현 4024
청년의정, 7월 30일 의정부 청년센터에서 ‘도보 7분 쉐어하우스’ 낭독극 개최 file 2022.07.29 이지원 7783
청년희망적금 걱정 잇따라.. 1 file 2022.03.28 박서빈 15806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교통망, GRT 2 file 2018.02.28 고동호 16641
청소년 기후활동가 에코디자이너,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 개최 file 2022.12.09 이지원 7231
청소년 댄스 밴드 경연대회 PUNK&DREAM! 1 2017.06.14 조성민 17728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24944
청소년 범죄,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20.06.09 김예한 15394
청소년 아이돌 팬덤 문화의 양면성 2017.07.29 정혜원 45602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 열려 file 2017.08.29 구채은 12725
청소년 앱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하다 4 file 2017.04.22 김민주 15222
청소년 우울증, 당신은 안전하십니까? 2019.08.30 12기우가희기자 15764
청소년 위한 창작뮤지컬...'나는나비' 시즌4 공연 file 2023.06.05 윤예림 49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