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리다

by 임화연 posted Sep 20, 2016 Views 146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년 열렸던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행사는 서귀포시 대평포구에서 열렸다.

   올해, 2016년에 열린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작년과는 다른 점들이 많았다.

   먼저 작년에 비해 가장 부족했던 점은 바로 교통 시설이었다. 항구에서 행사가 진행되다 보니 주차는 약 10분 정도 떨어진 안덕 청소년 수련관에 세워야 했다. 또한 차를 세운 후 10분 정도 포장되지 않은 도로를 걸어야 했음에도 사전에 편한 신발을 착용하라는 말이 없어 참여자들의 불편함을 자아냈다. 또한 대평포구는 옆에는 펜션이 있어서 펜션을 출입하는 차량과 부딪힐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두 번째로 부족했던 점은 바로 부스의 수였다. 작년에는 고등학교 연합 동아리들과 대학생들이 부스를 한 팀당 하나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가지각색의 부스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반면 올해 부스는 작년에 비해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부족했다. 한 외국인 행사 참여자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체험할 거리가 부족해서 너무 아쉽다. 작년에는 어린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았지만 올해는 어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없어서 아이들이 많이 지루해했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작년에 비해 행사 규모가 작았던 만큼 여러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사전등록을 한 사람만큼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가 신청서를 쓴 내국인들이 더 많이 오면서 본래 목적인 외국인과 내국인이 어울리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번 행사는 유엔 세계평화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 외국인들의 얼굴을 눈을 씻고 봐도 찾기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작년 행사 장소였던 돌문화 공원은 자판기와 같은 편의 시설이 많았던 반면, 올해 대평포구는 행사 장소가 야외이다 보니 편의 시설이 부족했다. 목이 말라 물을 사러 갈 때도 오가는 차를 피해서 약 10분을 걸어야 할 만큼 주변 편의 시설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2016년 유엔 세계 평화의 날만의 특별한 점 역시 있었다.

   가장 특색 있었던 점은 바로 공연이었다. 작년 돌문화 공원은 공연을 강당 내부에서 해서 편안한 분위기 대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룹사운드 공연과 우쿨렐레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오직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에 관한 부스만 운영하면서 공간을 최대한 절약했다. 작년에는 부스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면, 올해는 공연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던 것이다.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 대신에 공연으로 볼거리를 충족했다.

   두 번째로, 비록 교통 시설은 불편했지만 세심하게 안전 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행사 참여자들의 안전에 신경 썼다. 펜션에 출입했던 차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것은 안전요원들의 공이 컸다. 또한 올해는 행사 참여자들에게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가 담긴 연을 하나씩 나누어줬다. 포구인 만큼 울타리를 넘어가면 바다로 떨어질 뻔 한 상황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요원들의 침착한 대처로 큰 사고는 없었다. 뿐만 아니라 행사가 저녁에 진행된 만큼 날이 어두워지면 한 명 한 명에게 안전을 신경 쓰지 못할 것 역시 감안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야광 팔찌까지 나누어줬다.

   마지막 장점은 바로 자연환경이었다.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대평포구의 저녁 노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노을을 같이 보는 사람들은 모두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의 목표에 알맞게 모두 하나가 되는 기분이었다.

    대체로 사람들은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행사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최상이라고 표시했다. 이렇듯 올해 열렸던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이 유익한 경험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해지는 셈이다. 2년간의 경험을 살려 내년에 열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작년과 올해 행사의 장점만 가진 행사이길 간절히 바란다.


KakaoTalk_20160915_172211331.jpg

(사진 1: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스태프)

(직접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 국제부 임주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20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061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583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오사카시의 만남, 전국 더 리얼 at 오사카성 1 file 2017.02.23 석채아 14224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전설의 트리가 철거되다. 5 file 2017.02.19 최현정 13169
유니클로 봉사단, 연탄배달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다 file 2017.02.24 김다연 12709
유럽 축구의 새로운 도전, UEFA 네이션스리그 2018.09.28 최용준 13174
유럽여행 이젠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 file 2016.08.25 김규리 14304
유명 모델 켄달 제너의 테킬라 브랜드 Drink 818의 양면성 file 2021.12.20 강려원 9800
유명 브랜드 신발이 하롱 야시장에서는 만원? 1 file 2020.02.10 홍세은 13678
유산균, 어떻게 먹어야 할까? 1 2017.12.01 오지원 27283
유상철 감독 체제 첫 승리 인천 유나이티드 file 2019.05.29 김민형 13381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리다 file 2016.09.20 임주연 14689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16137
유익한 과학 캠프 file 2017.07.25 차유진 11830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 1 file 2020.02.17 조윤혜 23248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6 file 2020.08.11 김상혁 21605
유튜브 알고리즘이 불러온, 'K-POP 역주행' 변화 file 2021.04.06 김명진 11436
유해 성분 무첨가, 자연유래 성분...진화하는 프리미엄 치약 시장 file 2023.09.30 박상연 4153
유행어, 신조어라는 거울 속에 나타나는 2017 사회 모습 3 file 2017.03.25 성채리 24433
육군, 동성애자 군인에게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file 2017.04.15 최문봉 13878
윤상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독점 공개 file 2020.05.18 정호영 11346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우리도 한국인 8 file 2017.01.31 김세흔 17157
음식물 쓰레기, 일본에선 그냥 버릴 수 있다고? 1 file 2020.10.05 김시은 20479
음식의 다양성을 겨냥한 편의점, 결과는 ‘대성공’ file 2018.05.28 김민재 13824
음악 덕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들 3 file 2017.10.16 최슬기 14021
음악PD 정재일의 특별한 나라 사랑 file 2019.03.13 장혜원 15122
응답하라 의정부 대표 함효범씨를 만나다. 1 file 2017.04.20 김소은 15330
응답하라, 전통시장! file 2016.04.16 김나림 17301
의고인의 체육대회 - 다시 부활한 의고컵 1 2014.10.23 차진호 24714
의도치 않은 흉기 file 2014.07.28 손윤진 23910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14876
의류 수거함,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1 file 2018.04.24 이지현 34310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15239
의왕시&아칸소주 홈스테이 교류! EP01 1 file 2016.08.07 김성현 14399
의정부 정보도서관에 축제가 열렸다?! file 2017.09.20 이수연 12155
이건 어디서 나온 긍정마인드야? 신동욱 작가의 <씁니다, 우주일지> 3 file 2017.02.19 안현진 12844
이것이 김영란법 입니까? 1 file 2017.04.19 방예진 13185
이대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6.05.10 박민서 15227
이런 시를 아시나요? 1 file 2016.03.20 백소예 17481
이른 단풍나들이, 청도 운문사의 운치 file 2016.10.16 이민지 15767
이마트24, 애플 마니아의 성지가 되다 file 2021.03.29 이승우 11030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환경위기 시간은 되돌릴 수 있습니다 2017.11.27 공혜은 16886
이미지를 인식하고 검색하는 스마트 렌즈 2017.07.24 박소연 11508
이바지할 공, 피 혈, 개 견. 공혈견을 아시나요? 1 2017.04.22 장나은 15267
이번 겨울 이상기후 현상 나타나..뒤늦게 찾아온 수도권 눈소식! 11 file 2017.01.22 이현 14601
이번 동계올림픽은 평창, 바로 나야나! 2017.07.27 김규리 14673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3874
이번 방학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8.07.06 이서현 12090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낭만의 도시 여수로! 1 file 2018.02.20 박채윤 15649
이번 연휴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7.05.28 진다희 111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