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녹둔도를 아시나요?

by 4기유한나기자 posted May 24, 2017 Views 137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녹둔도.jpg[이미지 제공=쾌활정경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조선과 여진의 국경지대이며 1430년대에 세종대왕의 4군 6진으로 우리의 영토가 된 섬 하지만 1860년 베이징조약으로 러시아로 넘어갔으며 오늘날까지 귀속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미수복 영토. 바로 녹둔도이다.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녹둔도는 전초적 기지이자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처분을 받은 이유 또한 녹둔도 전투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청나라가 영국, 프랑스, 러시아와 체결한 베이징조약과 녹둔도는 무슨 관련이 있었던 것일까? 1860 조약을 체결할 당시 청나라는 영국에게 홍콩을, 러시아에는 연해주를 넘겨주었다. 연해주를 넘겨주는 과정에서 청나라 관리의 실수로 녹둔도는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 후에 이 사실을 안 대한제국의 고종은 베이징 조약으로 상실한 녹둔도의 반환을 여러 차례 청과 러시아에 요구하였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그 후 100년이란 시간이 흐른 1990년 대한민국은 러시아에 섬의 반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노력은 북한이 러시아와 국경협정과 국경설정 의정서를 맺게 되며 실패하게 된다. 물론 협상 과정 중 북한은 녹둔도의 문제를 제기했다고는 알려졌으나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이후 러시아는 녹둔도의 남쪽에 제방을 쌓아 섬의 실효적 지배를 유지하고 있다.

 녹둔도는 고려사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여지도 등 각종 지리지와 고지도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1884년경에는 녹둔도에 113가구, 822명의 조선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주민 중 다른 나라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는 자료가 있을 만큼이나 우리 민족의 정서와 한이 담긴 곳이다. 비록 지금 당장은 우리의 녹둔도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녹둔도는 간도와 더불어 미래의 통일 한국이 되찾아야 하는 영토임을 잊어서는 안 되며 반환을 위해 노력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유한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256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97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947
1위를 추격하는 두산베어스 2 file 2017.05.25 최진혜 12284
5.18 광주민주화운동, 그 역사적 공간을 걷다. 1 file 2017.05.25 이예인 14028
제14회 평택 환경축제 성황리에 개막! file 2017.05.25 김정은 12666
장미의 달 5월, 풍암호수 장미공원에서 file 2017.05.25 박하연 13628
달리는 것만으로 전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 - 2017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1 file 2017.05.25 서수민 17454
봄으로 물든 한국 file 2017.05.25 김수민 11009
더 강해진 알파고, 제1국에서 커제를 이기다. file 2017.05.25 양지원 13824
과천시, 미세먼지 대응 시민실천 수칙 선포식 열어 file 2017.05.25 공혜은 15537
우리나라가 선호하는 여행지, 오사카 1 file 2017.05.25 이가원 13870
'국민 프로듀서'의 권리, 어디까지인가? 1 file 2017.05.25 방가경 13775
천재교육, 그 이념과 목표의 깊이에 대해 알아보다. file 2017.05.25 김해온 14919
애니메이션의 흥행공식 2 2017.05.25 김보경 13638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의 정신건강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7.05.25 이아영 13666
나를 사랑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 ‘자존감 수업’ 2 2017.05.25 오희연 13754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5783
WE SHOULD ALL BE FEMINIST file 2017.05.25 강지수 11969
인공강우는 무엇일까? file 2017.05.25 김가영 12221
'공포를 넘어선 놀라움' 영화 Get out 1 file 2017.05.25 김가연 13192
임산부 배려석을 지키는 곰돌이를 보셨나요? 1 file 2017.05.25 강지현 12616
부평구 청소년운영위원회 기프트, 위안부 캠페인 실시 file 2017.05.25 박소윤 12509
봄을 여는 강연 file 2017.05.25 정예림 11122
서울 환경 영화제, 기후변화를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file 2017.05.25 이정인 11688
경기도. 청소년 버스요금을 줄입니다! 2 file 2017.05.25 이은혜 12742
'제5회 부산 청소년 열린 축제' 개최 1 file 2017.05.25 김예원 12624
셧다운제, 폐지 혹은 규제 완화 될까 file 2017.05.24 최민주 13729
'할 수 있다'가 전부야? file 2017.05.24 하은지 12243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주관, 제2회 전국 청소년모의해킹대회 개최 file 2017.05.24 이정수 17110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14474
'수학'에 무너지는 학생들...원인은? 1 file 2017.05.24 정유림 14331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19765
독립기념관에서 민족의 얼을 찾다 file 2017.05.24 조수민 12538
겨우 끝나가는 메가볼시티 사태, 피해는 누가 보상해주나 file 2017.05.24 양우석 13810
담뱃갑 혐오 그림, 과연 효과있나 2 file 2017.05.24 김수연 12427
다함께 반올림, 아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017 ‘청소년 나침반 봉사단’ file 2017.05.24 이수지 11454
다름과 틀림, 그 사이 어딘가 file 2017.05.24 김규리 12408
'AI' 어디까지 왔나 2017.05.24 임승연 14188
파이썬 개발자들의 모임의 장, 파이콘 2017 컨퍼런스 file 2017.05.24 임수진 19249
녹둔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5.24 유한나 13782
청년 수당, 본격 시행되다 file 2017.05.24 송다원 12003
여러분에게도 드립니다 file 2017.05.24 윤연섭 12253
위험한 신데렐라 file 2017.05.24 한다희 11667
도자의 꿈, 문화를 빚다. 2017.05.24 홍선의 13226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날까지,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막을 내리다 1 file 2017.05.24 주소현 11745
청소년에게 꿈을! 인동고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14873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6699
LED가로등을 거부하는 로마의 시민들 1 file 2017.05.24 박수연 13866
동물, 사람의 가족이 되다 file 2017.05.24 김혜원 11716
IBM 왓슨: 의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file 2017.05.24 이민정 164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