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로 떠나자!

by 4기조지원기자 posted Jul 18, 2017 Views 142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d copy.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지원기자]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인들은 주로 서문 밖(현 다가동 근처 전주천변)에 거주했다. 그러나 양곡을 수송하기 위해 전군 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일본인들이 성안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일본 상인들이 전주 최대의 상권을 차지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에 우리 국민들은 일본 상인들의 세력 확장에 반발하며 1930년을 전후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일화가 바로 오늘날까지도 전통의 향기를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의 유래로써 전해진다.


 전주 한옥마을은 내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매주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주요 행사로 공예품 전시 및 판매, 문화행사 개최, 한국 전통문화아카데미 운영 및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옥생활체험관, 공예공방촌, 공예명인관, 전통술 박물관, 최명희문학관, 공예품 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전통혼례 체험, 다도 및 국악체험, 비빔밥 체험, 한옥 짓기 체험, 한지 제작 및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옥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를 거닐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한복 대여점은 한옥마을 입구에서부터 즐비해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든 쉽고 빠르게 한복 체험이 가능하다. 한복뿐만 아니라 옛날 교복, 군복 등 다양한 의상들도 구비되어 있어 의상을 통해 보다 생생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전주라 하면 전국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갖가지 음식들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중 단연 으뜸은 전주비빔밥이라고 한다. 전주비빔밥은 궁중음식설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고, 궁중음식에서 서민음식으로 전래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전주에서는 200여 년 전부터 이미 비빔밥을 즐겨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한정식이라 불리는 전주 한정식은 음식의 풍성함은 물론 훈훈한 인심까지 더해져 식도락가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특히 전주 한정식을 구성하는 '전주십미(全州十味)'는 이 지역 전통 음식문화의 보고라 할 수 있다고 한다.


 맛에 한 번 놀라고, 멋에 두 번 놀라게 되는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 국민의 민족적 자긍심의 발로이며, 국가를 수호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역사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 때 가족과, 친구들과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전주로 떠날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문화부=조지원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289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030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306
〈the Issue: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Magazine Collection〉, 매거진으로 시대를 보여주다 file 2021.04.26 권가현 10056
없어져야 할 강제 결혼식, 알라 카추 file 2021.04.26 이수미 13554
창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개최 file 2021.04.26 김진영 8622
태조어진, 경기전 file 2021.04.26 노윤서 10357
애플의 걸작 'M1'프로세서 file 2021.04.26 임승찬 10566
특례시가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file 2021.04.26 문서현 9272
'알쓸범잡',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판결은 "무지에서 비롯된 안이함" file 2021.04.26 김수연 9407
4•19혁명과 시인 김수영 file 2021.04.26 박혜진 10465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경제적 영향과 차후 동향 file 2021.04.26 김수태 10217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예술인들, 무예 24기 file 2021.04.23 최민서 10210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온라인행진 이루어지다 file 2021.04.22 이은별 9809
K-바이오를 이끄는 주역, 한인 생명 과학자들 ‘K-BioX’에서 모인다 1 file 2021.04.21 이주연 12461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몸'은? file 2021.04.21 정다빈 9565
축구의 판이 바뀌기 시작한다!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 file 2021.04.21 전기혁 12454
세종서 택시 같은 버스 ‘셔클’ 운행 file 2021.04.20 김태림 9482
도쿄올림픽,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까? file 2021.04.20 풍은지 11230
'전현우+모트리 45점' 전자랜드, 오리온 꺾고 4강 PO 진출 file 2021.04.19 윤서원 9610
쓰레기장이 꽃밭으로 1 2021.04.16 김은지 10986
대구국제마라톤, 비대면으로 달려보자! 1 file 2021.04.15 김민석 11853
KBO, 40번째 시즌을 '팬들의 힘찬 응원'과 함께 시작 file 2021.04.14 이정훈 10186
알아야 산다! 뉴스 리터러시 file 2021.04.12 김수임 8925
여자배구 대표팀, 2021 VNL 참가 18인 명단 공개...도쿄올림픽 향한 첫걸음 1 file 2021.04.12 김하은 183475
장성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이번에도 함께할 수 있어 기뻐요” file 2021.04.09 민유정 10030
방송인 장성규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4.09 이수지 8983
코로나에 빼앗긴 벚꽃 구경, 온라인으로 즐기자 file 2021.04.06 권민주 9837
유튜브 알고리즘이 불러온, 'K-POP 역주행' 변화 file 2021.04.06 김명진 11426
설레는 시작, 프로야구 개막 file 2021.04.05 오경언 9162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아요 file 2021.04.02 하늘 12218
2021 P4G 정상 회의, 서울에서 개최된다 file 2021.04.02 김태희 11834
감사편지를 통한 아이들의 인성함양,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file 2021.04.01 오지수 10324
우리 다함께 편지보내고 간식먹어요! file 2021.04.01 우규현 11211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21년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장혜수 11022
편지에 고마움을 담아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file 2021.04.01 정예인 12484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0196
교육체제가 아닌 교육 제재 2021.04.01 박지은 10704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참가로 인성 교육하다 file 2021.04.01 양지윤 9756
제6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사전 접수 104만 명에 이르러... file 2021.04.01 김수연 9689
장성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 1 file 2021.03.30 박연수 18142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관하여 file 2021.03.30 최연희 13496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모전 홍보대사 임명 및 기부 file 2021.03.30 김가은 10883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방송인 장성규 효과 기대 file 2021.03.30 박상혁 10564
언택트 시대, 감사편지로 마음을 나누다 file 2021.03.30 강대우 9651
장성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가져 1 file 2021.03.30 정지우 15174
청소년이 미래다!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3.30 유정수 10919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위촉 file 2021.03.30 홍재원 9234
방송인 장성규,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file 2021.03.30 오혜인 9467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년 연속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홍보대사 방송인 장성규 위촉 file 2021.03.30 장헌주 9642
오로라를 품은 땅 스웨덴 키루나, 그 이면의 문제점 1 file 2021.03.29 문신용 182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