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by 3기기자이강민 posted Jul 25, 2016 Views 166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적장애인" "사회적 발달 장애" 이 두 단어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중팔구는 사회적인 약자, 비장애인들의 비해 많은 부분이

부족한 이들 이라고 금방 인지하실겁니다.

하지만 인천지적장애인 축구단은 그런 사람들의 편견을 깨주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부터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소개합니다. (편의 상 -이다,-입니다 체 혼용)


 매주 토요일, 인천 가천대학교 운동장에서는 광성고등학교의 푸르미

 축구동아리와 인천퍼펙트FC 간에 축구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여기서 인천퍼펙트FC란 인천지적장애인 축구단의 별칭이다.

 인천퍼펙트FC선수들은 더할 나위 없이 남들보다 더 뛰고 땀 흘리며 매주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광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큰 귀감이 된다고 한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인천퍼펙트FC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지적발달장애인스포츠협회 정성기 협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정 협회장님과 함께한 인터뷰 전문입니다.


  Q. 인천 퍼펙트 FC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 2001년 정신지체인 축구단으로 처음 창단되었다. 현재는 인천지적장애인축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는데 인천 퍼펙트 FC는 인천지적장애인축구단의 별칭이다.

 

  Q.인천 퍼펙트 FC의 창단계기가 궁금하다.


스포츠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재활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익을 옹호하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Q.쉽지 않은 창단이었을텐데 목적이 있다면?


 -축구는 팀 자체가 함께 소통하고 훈련해가는 것이다.

따라서 축구를 통해 사회적 구조를 간접경험하게 해주고 협응능력의 발달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동화될수있도록 하기위함이 목적이다.


  Q.인천퍼펙트FC선수들의 특징이 있을텐데?


-선수단의 대부분 약 98%는 지적장애인 그 외 2%는 자폐성 장애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지적능력이 부족해 후견인이나 보호자가 없으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고등부때부터

 (선수들의 연령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축구를 함으로써 정신적으로 많이 발전하여 인지능력은 꽤나 높은편이다.

하지만 아직 자력으로 행동할수 있는 범위는 좁기 때문에 복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Q.인천퍼펙트FC의 운영방식이 있다면?


- 매주 토요일 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3시간 동안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산하기관인 성폭력상담소 사회복지회관에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일본 지적장애인 축구단과 교류 축구시합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Q.인천퍼펙트FC는 매주 광성고등학교를 상대로 축구시합을 하는데

    광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태도나 모습이 있다면?


- '이해'동행이다.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별하는 자체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동일한 개체성을 가진 인격으로 존중하는 열린시각이

  필요하다 즉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상호존중하는 자세가 기본바탕이

  되어야 소통이 될 수 있고 이해와 동행이 실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마지막으로 앞으로 인천퍼펙트FC를 이끌어 나갈 방향이나 혹은 다짐이 있다면?


-이들을 끝까지 지도해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화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지원해주고 교육을 실시하며 스포츠를 통해 숨은 잠재능력을 발견하여

강화시켜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운영회장부터 코치, 사회복지사 직원들까지 다 같이 협심하여 이들을 지원해준다면

이것이 축구단의 존재이유이고 우리들의 할일이자 방향, 다짐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인터뷰)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특유의 밝은 미소를 띄며 인천퍼펙트FC선수단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다짐을 한 정성기 협회장. 현재 대한민국 사회 곳곳엔 몸이 불편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동화되기 힘든 많은 이들이 존재한다. 이는 여느 유럽 선진국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주려는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퍼펙트FC를 운영하고 그들과 함께하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 딛고 장애인 축구 선수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천퍼펙트FC의 선수단과의 도전을 열렬히 응원한다.



ca3cc34d50a922834a44cac12718f426.jpg

 제주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 참가한 인천퍼펙트FC 선수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강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366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6102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3997
고속도로 과속 단속 카메라의 사례로 보는 드론 활용의 필요성 2021.06.22 김률희 15297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9766
MZ 세대와 신축성 패션 상용화의 시대 file 2021.06.25 옥혜성 11053
5G 상용화 어느덧 2년 반...한국의 5G 통신 현재 상황 file 2021.06.25 최병용 10754
장애인의 대중교통 어려움, 생각해 봐야 할 문제 file 2021.06.28 남서영 10707
[PICK] 가까워지는 코로나 종식, 문화생활 시작될까 1 file 2021.06.28 이소현 151177
[PICK] 남자농구 대표팀, 4승 2패로 아시아컵 본선 진출 확정 file 2021.06.28 윤서원 149246
GPU에 집중하라 file 2021.06.28 이준호 10826
약물의 투여 방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 file 2021.06.28 김정희 22135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14038
개인화 마케팅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file 2021.06.30 정윤선 11543
방탄소년단X맥도날드, 전 세계 ‘BTS 세트’ 열풍 file 2021.07.01 김수연 9225
비대면으로 만나는 세계 10대 미술관 file 2021.07.01 한윤지 9146
반도체 인쇄 걸림돌 '마랑고니 효과' 역이용해 반도체 성능 높이는 데 성공 file 2021.07.01 한건호 12257
“7월 1일부터 대전~오송 급행 버스 현금 승차 안돼” file 2021.07.05 김태림 8593
올해 1만 3955명 LEET 응시자 역대 최다, 취업난으로 인한 취업 대신 전문직 준비 중 file 2021.07.06 이승열 28198
예술인을 위한 복지제도, ‘예술인 창작지원금’은? file 2021.07.06 김민아 13160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file 2021.07.12 김윤서 14534
성큼 다가온 4차 산업 시대, 도시 속에 농장을 만들다 file 2021.07.12 김서영 12046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file 2021.07.15 김하은 12378
“4인 4색 기후위기 SF 소설” 푸른숲주니어, '일인용캡슐' 신간 출간 file 2021.07.15 디지털이슈팀 11043
농업에 과학을 더하다 ‘도시형 스마트팜’ file 2021.07.16 신지연 11586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대체공휴일, 올해는 3일 더! file 2021.07.19 변주민 12302
파인타르 사용으로 인한 부정투구, 이제는 안녕 file 2021.07.19 김민성 9384
키움 히어로즈, 플라스틱(비닐) 응원봉 대신 이것을...? file 2021.07.19 정윤선 16745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힘 file 2021.07.20 남서영 9681
민간 우주 관광 시대 개막…일반인은? 2021.07.23 민호윤 10618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15894
50점 폭격한 아데토쿤보, 50년 만에 우승한 밀워키 벅스 file 2021.07.23 이대성 11109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은 무엇일까? file 2021.07.23 이수정 20866
[PICK] KBO 역사상 최대 위기,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file 2021.07.26 지주희 247565
드디어 개최된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 file 2021.07.26 한수진 10624
더울 땐, 미술관으로 떠나보자! file 2021.07.26 한윤지 8731
[PICK] '대통령 특별사절 1호 가수' 방탄소년단, "사명감 갖고 긍정과 희망 에너지 전하고파" file 2021.07.26 김수인 159980
내가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너 쓰고, 나 쓰고> 청소년 릴레이 소설 출간 프로젝트 file 2021.07.26 권가현 10626
48인의 독립운동가 file 2021.07.26 노윤서 11242
차선규제봉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가? file 2021.07.26 이은별 10292
눈에 넣는 일회용 인공눈물, 독을 넣고 있지는 않은가 file 2021.07.26 김정희 12197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9770
엑시노스의 또 한 번의 도전 file 2021.07.26 이준호 9570
“이게 한국?”...내셔널지오그래픽에 한국인들이 뿔난 이유 file 2021.07.27 박지훈 136275
간편 결제 수단의 시대: PAY 3 file 2021.07.27 전인애 10607
[PICK] 쓰레기로 만든 신발 나이키 레디메이드 블레이저 file 2021.07.27 류태영 158894
보다 따뜻한 말, 함께 읽어요 file 2021.07.28 한수진 8542
온라인 쇼핑 플랫폼, MZ 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21.07.30 전인애 11415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file 2021.08.04 류태영 11891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file 2021.08.05 디지털이슈팀 11093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152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